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생에 처음 경선투표 하고 왔어요.
1. ..
'17.4.2 3:36 PM (210.90.xxx.236)수고 많으셨어요.
뭔가 극한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라는 말 정말 동감하네요2. 저두요
'17.4.2 3:38 PM (121.160.xxx.222)원글님 저랑 되게 유사하네요.
노무현 이후로는 누굴 지지해서 찍은 적 없고 덜 싫은 쪽을 찍게 되었어요.
이번엔 정말 오랜만에 긍정적인 기분으로 돕고싶은 기분이 들어서...
가깝지도 않은 곳을 차몰고 다녀왔어요 ㅎ
봄나들이 드라이브 간다 치고. 친구랑 커피 한잔씩 들고. ㅎ
생각보다 투표인 수가 적어서 좀 슬펐어요. 줄 안서고 그냥 바로 투표.
근데 완전 파리날리는건 아니고, 계속 투표하러 오긴 하더라고요.
아마 이번 선거에서 저같은 사람 많을 거예요.
기질이나 성향은 보수인데, 그동안 우리나라 보수가 너무 썩은똥통이다보니 도저히 찍을수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민주당 찍었던 사람들
처음으로 썩지 않은 보수 후보가 있어서 기쁜 사람들요.3. 저도
'17.4.2 3:40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어제 국민의당 경선 투표장 갈 때 얼마나 뻘줌했는지 몰라요.
내 생애에 차타고 특정정당 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일을 경험하리라고는.
아침 일찍이라(갑자기 점심에 집에 어른 오신다고 하셔서 오후에는 못갈것 같더라고요) 아무도 없으면 어떡하지, 시간 없는데 잘 찾아갈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신호등 앞에서 부터 같이 기다리던 제 또래의 여자분도 경선장소로 들어가서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투표하고 왔어요.
재미있었던 것은 나오면서 보니까 저나 그 여자분,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공교롭게도 녹색 롱가디건 입고 있더라는.4. ...
'17.4.2 3:44 PM (112.168.xxx.205) - 삭제된댓글투표 하고 오시느라 고생들 하셨어요.^^
경선투표가 보통 정성이 필요한게 아니더군요.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겁니다.
우리표로 기운 받아서 우리나라 꼭 살리리라고 봅니다~~~5. 네
'17.4.2 4:31 PM (121.128.xxx.14)수고하셨어요.
저는 난생 처음 원글님 투표한 당 말고
타당 권리당원 가입해서 경선투표 했네요.
이렇게 자기의 뜻에 맞는 정치인 지지하고 참여하고 후원하고
정치계 물갈이를 해보자고요.
정말 저런* 국회의원이라니 싶은 사람 아직도 너~무 많잖아요.
기막힌건 그들이 입법 기관이라는 거.
바꿔야죠.6. . .
'17.4.2 5:43 PM (58.226.xxx.132)저도 조금전 한표 찍고 왔습니다
원글님처럼, , 내,생에 처음으로 선거인명부도 작성하고. .
근데, 교통 편리한 곳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버스나 지하철 입구에서 한참 걸어야 하고,
안내표시도 입구에 달랑 하나 있어서
일부러 시간내서 오긴 여간한 정성 아니면 힘들겠다는 생각했어요
다들 일이 있어 우리 가족 4명 대표로 한 표 꾹, ,
이번엔 정말 우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답니다7. ㅇㅇ
'17.4.2 6:51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저도 어제 길도 모르는 곳 내비 찍고 가서 투표하고 왔어요
최선의 후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서 너무 좋네요8. .....
'17.4.2 8:09 PM (221.141.xxx.88)여러이유로 투표못한사람들도 많을거에요.
저도 투표 못했거든요..
현장투표다보니까 실제 지지율이 투표에 다 반영되지못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수고롭게 투표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9. 장군이
'17.4.2 8:37 PM (1.233.xxx.201)저도 오늘 어렵게 알지도 못하는 곳에 가서
원글님과 같은 순서대로 투표하고 왔어요
투표 끝내고
내가 막 나를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꾸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되어서 기뻐요
내 나이 60대후반인데
오늘같이 내 스스로
찜찜하지않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해본적이 없어요
정말 기뻐요
부디 우리나라가 참된 미래의 장을 열게되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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