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교전이라는 소설인데 영화로도 나왔어요.
그 책을 보면 고등학교 교사가 겉으로는 아주 훌륭한 인격체처럼 보이는데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전혀 갖고 있지 않고 자기 정체를 들키자 부모까지 죽여버려요.
타고난 싸이코 패스 (반사회성 인격 장애)의 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인데
이번 인천 사건 보고 그 소설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동물을 대상으로 살인 연습을 한다든지 하는
싸이코 패스의 특징을 여실하게 보여주거든요.(일본 학교의 어두운 면 고발하는 성격도 있지만요)
엄마 찾아 전화하려다 가엾이 죽은 어린 영혼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ㅜㅜ
날이 화창해서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모습을 보니 더 생각이 납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어떻게 하나요..정말 왜 이런 비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