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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식 삭힌 오징어 무침 아시는분 도움을 부탁드려요.

포항식 오징어무침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7-04-01 23:07:22
혹시 포항인근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셔서 이런음식을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지인이 어머님이 어릴적 해주신 오징어 무침이라고 하는데요
바닷가에서 죽은 오징어를 사와서 미나리나 야채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조리를 해 
3일간 숙성후 먹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님 께서 해주신 그리운 음식이라 던데..

물회도 아니고 오징어 무침도 아닌것이,
이런 음식을 아시는분 계실까요?
저도 바닷가에서 자라서 오징어로 만든음식은 먹고 자랐는데..이런음식은,,처음이네요..
포항에 계신분들 혹시 아시면 부탁드려요.
IP : 211.38.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징어 식혜
    '17.4.2 12:06 AM (221.164.xxx.51) - 삭제된댓글

    횟감용 싱싱한 오징어를 썰어서 소금에 절여서 물기가 빠지게 채망에 받쳐서 냉장보관, 무채 썰어서 소금에 절여서 물기뺀후 냉장보관, 식힌 찹쌀풀과 고추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물기뺀 오징어 물기뺀 무를 모두 같이 버무려서 김치처럼 익혀서 먹는다고 들었어요.
    지인 시댁이 영덕쪽이라 자주 얻어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만드는법을 물어서 해봤어요.
    오징어대신 생선도 같은 방법으로...

  • 2. 오징어
    '17.4.2 12:22 AM (121.55.xxx.21)

    오징어 젓갈과 김치의 중간이네요. 그러니까 지인은 아무래도 무침이라 잘못알고 있는듯해요.설명듣고나니 삭히는 이유를 알겠네요. 감사드립니다.

  • 3. 오징어식혜 맞아요
    '17.4.2 12:24 AM (115.143.xxx.53)

    저도 너무 좋아하는거요 친정 어머니께서 포항 토박이 인데 7-8년 전에 해주신거 조금 얻어 먹고 못먹은지 오래됐네요 만드시는거 친정에서 봤는데도 기억이 안나서 내일 시간되면 친정에 전화해서 여쭤서 써야하나 했는데 윗분 정리 잘해주셨어요. 중요한건 오징어가 크고 싱싱해야 채썰어서 며칠 삭히고 두고두고 냉장고에서 꺼내 먹어도 오징어가 쫄깃하고 살아있는느낌이 들게 하는겁니다

  • 4. 오징어식혜 맞아요
    '17.4.2 12:30 AM (115.143.xxx.53)

    포항에는 활어아니라도 잡아급냉한건 싱싱해서 몇십마리 사서 이렇게 김치처럼 해서 장기간 먹을수 있었는데 요즘은 오징어가 안잡히고 너무 비싸서 수도권에 20년째 사는 제가 친정가도 오징어구경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어머니도 다른 생선과 무 밥 작은 항아리에 섞어 식혜 만들어 주시구요.

  • 5. ..
    '17.4.2 12:48 AM (116.41.xxx.111)

    포항에서 동해안 토속음식이에요. 식해종류 중 오징어시해에요. 못먹어 본 지 20년이네요. 제 소울푸드인데ㅜㅜ

  • 6. 오징어식혜 맞아요
    '17.4.2 1:07 AM (115.143.xxx.53)

    인터넷에 오징어 식혜나 식해로 검색하면 좁쌀 넣은 밥식혜 형태로 나오는데 지인은 무침처럼 생각하는걸 보니 밥식혜보단 저희 친정과 유사하게 한듯한데 찹쌀풀을 쓰는지 엿기름 물을 쓰는지에 따라 맛이 조금 달라요

  • 7. 오징어
    '17.4.2 8:00 AM (121.55.xxx.21)

    오징어 식혜가 아닐까 했는데 맞는가보네요~~무침이란말에 꽂혀서 물회에 가까운거인줄 알았는데^^ 저는 가자미 식혜가 소울푸드입니다.오징어 식혜는 못먹어봤는데.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어요~~ 식혜는 진짜 사랑이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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