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082일) 팽목을 거쳐 목포신항에서 세월호를 보다. .

bluebell 조회수 : 412
작성일 : 2017-04-01 19:25:51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바치는 기도

자비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십자가 희생이 우리의 구원이 되었듯이
세월호에서 희생된 이들의 영혼이
세상을 정화하는 소금,
양심의 횃불이 되게 하소서.
무관심과 세속의 영욕 속에서
안일하게 살아온 저희의 죄를 뉘우치오니
용서와 자비를 베푸시고,
유가족들이 상처를 딛고
일어설 힘과 용기를 주소서.
더이상 세상의 불의와 비리로 인한
희생양이 생기지 않도록
이 나라의 위정자들과 국민 모두를 비추어 주소서.
우리에게 시대의 징표를 알아볼 수 있는
신앙의 눈을 밝혀 주시고
고통 당하는 이웃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하느님의 뜻을 귀담아 듣게 하소서
길 진리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위로자인신 통고의 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IP : 223.33.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7.4.1 7:36 PM (223.33.xxx.136) - 삭제된댓글

    팽목에서 의정부교구 신자분들과 팽목에서 뿔나팔ㅇㄷ이신드렸어요. .
    팽목을 거쳐 목포신항에 들러 바닥뿐이지만 세월호도 보고, 유가족 몇분과 은화어머니 잠깐 뵈었어요. .
    그동안 노숙에 비하면 고급이라시는 유가족 어머니, 유가족 분들과 좀 어색해지셨을 은화어머니. .
    그동안의 경험으로 . . 오늘 황교안이 미수습자 가족 분들을 만나고갔지만, 얼마나 약속을 지킬지, 얼마나 제대로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대로 기대대로 일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힘이 되드리고, 소통이 되어야 할턴데. .
    원래 목포행이었음 좀더 얘기 나누었음 좋았을텐데. . 일행들과의 일정으로 셔튜버스에 올라타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하고 속상하네요. .

    챙겨간 보조배터리가 고장나서 급히 오늘의 기도글 올리며. . 팽목보고는 담에 줌인줌아웃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 2. bluebell
    '17.4.1 7:37 PM (223.33.xxx.136)

    팽목에서 의정부교구 신자분들과 팽목에서 뿔나팔 미사 드렸어요. .
    팽목을 거쳐 목포신항에 들러 바닥뿐이지만 세월호도 보고, 유가족 몇분과 은화어머니 잠깐 뵈었어요. .
    그동안 노숙에 비하면 고급이라시는 유가족 어머니, 유가족 분들과 좀 어색해지셨을 은화어머니. .
    그동안의 경험으로 . . 오늘 황교안이 미수습자 가족 분들을 만나고갔지만, 얼마나 약속을 지킬지, 얼마나 제대로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대로 기대대로 일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힘이 되드리고, 소통이 되어야 할턴데. .
    원래 목포행이었음 좀더 얘기 나누었음 좋았을텐데. . 일행들과의 일정으로 셔튜버스에 올라타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하고 속상하네요. .

    챙겨간 보조배터리가 고장나서 급히 오늘의 기도글 올리며. . 팽목보고는 담에 줌인줌아웃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 3. bluebell
    '17.4.1 7:39 PM (223.33.xxx.136)

    팽목 세월호 등대 뒤쪽. . 82쿡의 현수막. . 뭉클하게 보고 왔어요. .

    세월호 안의 아홉사람..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선생님, 2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 님

    그리고 그 외 혹 다른 미수습자님 계시면
    같은 날 모두, 한 사람의 실종자 없이
    우리 곁으로, 가족에게로 돌아와주세요!
    4월 초에 만나요. .
    그때 꼭. . 꼭 나타나 주세요!

    하느님!  부디 모든 미수습자님들을 찾게 도와주소서. . !

  • 4. ...
    '17.4.1 7:55 PM (218.236.xxx.162)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혹 알려지지 않은 분들 계시면
    다들 가족 품으로 땅위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멀리 팽목항 목포까지 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유가족분 간담회참석한 적 있었는데 목포신항에 옆에 있어주시면 된다고 하셨던 말씀이 제일 와닿았어요...
    미수습자 가족분들 유가족분들 한마음으로 힘내시라고 마음보냅니다...

  • 5. ㅇㅇ
    '17.4.1 8:21 PM (219.240.xxx.37)

    기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도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북받치기만 한데
    올려주신
    기도문으로 기도할게요.

  • 6. 기다립니다
    '17.4.1 8:30 PM (211.36.xxx.37)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부디 가족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오세요.

  • 7. haengmom
    '17.4.1 9:28 PM (220.80.xxx.68)

    자비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십자가 희생이 우리의 구원이 되었듯이
    세월호에서 희생된 이들의 영혼이
    세상을 정화하는 소금,
    양심의 횃불이 되게 하소서.
    무관심과 세속의 영욕 속에서
    안일하게 살아온 저희의 죄를 뉘우치오니
    용서와 자비를 베푸시고,
    유가족들이 상처를 딛고
    일어설 힘과 용기를 주소서.
    더이상 세상의 불의와 비리로 인한
    희생양이 생기지 않도록
    이 나라의 위정자들과 국민 모두를 비추어 주소서.
    우리에게 시대의 징표를 알아볼 수 있는
    신앙의 눈을 밝혀 주시고
    고통 당하는 이웃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하느님의 뜻을 귀담아 듣게 하소서
    길 진리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위로자인신 통고의 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222222222

    함께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 제발 저희의 기도를 완전케 하기 위하여 시간을 들이심임을 믿습니다.
    아멘.

  • 8.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17.4.1 11:49 PM (220.119.xxx.46)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이제 목포항에서 기다리시는 가족분들
    힘내시고 조금더 용기를 내시고 많은분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잊지 않고 아홉분을 기다립니다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 9. ................
    '17.4.2 12:10 AM (58.237.xxx.205)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권재근님,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이영숙님

    오늘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불러봅니다.
    아홉분 모두 꼭 세월호에 계셔서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809 적폐세력들의 적반하장 1 프레임 2017/04/24 225
678808 문재인 성완종사면도 명박이 지시해서 했다는데 명박이 아바.. 6 문재인 2017/04/24 609
678807 영유아 어린이집에 아기 맡기신 분 계세요? 6 ㅇㅇ 2017/04/24 961
678806 제가 안초딩인가요? 안철수인가요? 11 수개표 2017/04/24 999
678805 애초에 안철수를 대통령 만들려 한게 망삘임. 14 ㅇㅇ 2017/04/24 1,062
678804 닉슨 전철 밟고 있는 안철수 2 고딩맘 2017/04/24 576
678803 타임지 단독 인터뷰-문재인의 꿈은 한반도 평화 7 진실된사람 .. 2017/04/24 512
678802 안철수 왜 엠비아바타란 말에 발끈해요? 맞는 말인데 16 ㅇㅇ 2017/04/24 1,277
678801 가장 부패한 모습을 보여준 정치인 15 퓨쳐 2017/04/24 1,396
678800 조선 칸타퍼블릭: 文 37.5%, 安 26.4% 11 ㅇㅇ 2017/04/24 1,337
678799 여기 82 민주당 영향력 아래 있나요?? 29 더러운 곳 2017/04/24 723
678798 빌게이츠, 자녀들 14세 전까진 스마트폰 금지 3 .... 2017/04/24 1,418
678797 인생에서 '값진 고생' 이란 게 있을까요? 6 고생 2017/04/24 1,195
678796 현 시간 검색어 1위 갑철수, 개콘이 따로 없네요 26 ㅇㅇ 2017/04/24 1,894
678795 안철수 너무 뭐라하시는데요 10 또릿또릿 2017/04/24 843
678794 찰스같은 타잎은 11 문재인대통령.. 2017/04/24 1,007
678793 이언주의 눈물 25 고딩맘 2017/04/24 3,256
678792 울적하신분, 오늘 뉴스공장 2부 보세요. 2 ㅇㅇ 2017/04/24 1,008
678791 문재인캠프 대변인 된 고민정, "월급 없지만 절박함으로.. 16 나라다운 나.. 2017/04/24 2,696
678790 프랑스 1차투표 1위 마크롱 부인 25살 연상 5 ㅗㅗ 2017/04/24 1,374
678789 벌써 꼬리내린 송민순 26 이그 2017/04/24 3,428
678788 중국국채 얘기하는 오랜만에 만난 지인??도움 급구 8 지인 2017/04/24 463
678787 대통령이 될 사람의 딸, 얼굴 좀 보자??? 19 그카더라 2017/04/24 1,937
678786 "안, 내가 mb아바타냐?" 영상 다시 봐도 .. 23 ㅇㅇ 2017/04/24 2,519
678785 바이러스먹었어요 5 파도 2017/04/24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