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부싸움에 방치 되었던 아이 바로 저에요

ㅇㅇ 조회수 : 4,084
작성일 : 2017-04-01 18:01:33
다큐를 여러차례 보면서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어릴적 엄마아빠 싸움에 고스란히 노출된 저희 형제들..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트라우마가 있어요.
길거리에서 누가 큰소리로 싸워도 부들부들 합니다.
무섭고 두려워서.

생각해 보세요. 같은 테이블에 있는 사람둘이 언쟁만 있어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나요?나는 잘못한게 없지만 그런 환경자체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요.

부부싸움 자주하는 부모들에게 물으면 지금 우리둘이 싸우는데 아이들이 보이냐고 내가 중요하다 니가 중요하냐 이러고 있어요.
전혀 아이들의 입장 고려하지 않고 부부가 중요하다 어른이 중요하다..

그래놓고 자식이 엇나가면 이상한 애가 뱃속에서 나왔다고 욕합니다. 자기얼굴에 침뱉는거죠..
우리 형제들은 그나마 엄마가 중심을 잡아줘서 엇나가지는 않고 오히려 사회에서 지나치게 예의 바르다 혹자는 주눅들었다고 하면서 컸지만 저런 가정에서 정상적인 아이가 있다는게 어불성설 아닌가요..

저도 초등아이 엄마지만 아이는 기가막히게 부부의 찬공기를 느낍니다. 아무리 부부가 티 안내고 밥먹고 할거 다해도 그 불안함은 여전히 존재 하구요..

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아직도 길거리에서 누가 길만 물어봐도 숨이 막힐때가 종종 있을 정도네요..
IP : 82.217.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1 6:04 PM (211.246.xxx.10)

    그러게 섹하고 애를 내싸지르기나 하면안된다는 거에요

    어째들 그리 무책임들한건지...

  • 2. ..
    '17.4.1 6:05 PM (14.36.xxx.245)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 3. 요이땅땅
    '17.4.1 6:17 PM (103.10.xxx.59)

    제가 자라온 환경과 비슷하시네요
    저도 부모님 싸우는 모습 소리 고스란히 듣고 자라서
    누군가 큰소리만 내도 심장이 벌렁벌렁 무섭고 그래요
    1남3녀 자매들이 모두들 그렇다고 서로 얘기도 하고요 커서도 트라우마가 커요
    그래서 저는 제 아이 키울때는 정말 철칙중에 철칙이
    애앞에서도 절대 남편과 싸우지 말자 입니다.
    어릴때 상처가 너무 커서요

  • 4. 지옥불
    '17.4.1 6:19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을 펴 놓고 어린양이 사는거지.
    언제 바베큐 될 지 모르는 급박한 환경...~
    아마 동춘동 살인범 여학생 집이 이랬을거야.....

  • 5. 저두요
    '17.4.1 6:19 PM (58.226.xxx.69)

    전 지금도 부모님 큰소리 나면
    무서워서 벌벌 떨고요


    엄마 아빠 기분을 살피고
    늘 눈치보고
    늘 부모님 비위 맞추고

    그러고 삽니다.



    그래서 대인관계에서도 늘 주눅들어 있고
    눈치보고
    ..............

  • 6. 애들앞에서 소리지르는 미친*들도 많아요
    '17.4.1 7:09 P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절반은 남편이 그런다고 하면.
    애들 앞에서는 부부가 싸우는 일이 없어야.

  • 7.
    '17.4.1 10:20 PM (223.62.xxx.127)

    전 오빠 때문에 매일 집이 전쟁이어서 트라우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636 [급질] 신사역 주변 수수부꾸미 파는곳있나요? (고터, 신세계포.. 3 아빠 생각 2017/04/04 757
669635 태어나는데 내의지가 조금이라도 12 ㅇㅇ 2017/04/04 1,815
669634 ... 28 ..... 2017/04/04 4,742
669633 택시기사분들은 미세먼지 수치 최악에도 창문을 열고 다니나요? 14 왜 ㅜㅜ 2017/04/04 1,840
669632 치킨스톡 2 찌게용 육수.. 2017/04/04 1,258
669631 롯데 월드몰도 백화점인가요? 1 잠실 2017/04/04 958
669630 수도국서 누수검사나온다는데요 .. 2017/04/04 601
669629 조언 부탁합니다..책 잘 읽히는법 4 .. 2017/04/04 575
669628 남의 집 방문시 사온 먹거리 안내놓고 그냥 들고 갔던 사람 7 2017/04/04 3,768
669627 게시물 클릭하면 자동 쿠팡 짜증나요 6 anabim.. 2017/04/04 804
669626 문재인 쫄병 때 이야기~ 10 어나더 2017/04/04 1,232
669625 해수부의 세월호 포비아 14 세월 엑스 2017/04/04 1,062
669624 이 모든게 우울증때문이라기엔 제 자신이 무책임하고 치사하단 생각.. 3 구질구질 2017/04/04 1,247
669623 하향지원했다가 떨어지는 경우도 3 2017/04/04 1,156
669622 민주당 경선, 알앤써치가 정확히 맞췄네요 10 무선100%.. 2017/04/04 1,173
669621 안희정 “민주당 승리에 힘 모아달라”  42 차차기안희정.. 2017/04/04 2,179
669620 남편과 둘만 있는데 어색해요 11 ㅇㅇ 2017/04/04 3,874
669619 왜 잘사는 동네 아주머니들은 표정이 67 000 2017/04/04 29,362
669618 기승전문 4 탕수육 2017/04/04 370
669617 73세 백혈병 인것같아요 6 ㅡㅡㅡ 2017/04/04 2,739
669616 단원고 아이들이 6살아이 챙기는 모습에 왈칵.. 2 .... 2017/04/04 1,396
669615 문재인아들 채용 뭐가 문제죠? 37 팩트체크 2017/04/04 2,047
669614 샌드위치 메이커 추천해 주세요 10 모닝 2017/04/04 3,068
669613 방금 버스정류장에서 4 ... 2017/04/04 1,245
669612 제주4.3은 현대판 홀로코스트..미국이 저지른 죄다 4 팀셔록 2017/04/04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