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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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음식 추천해주세요
저녁과 그다음 날 아침 식사까지 해야 하는데 제가 요리를 잘 못해요.ㅜㅜ 살수 있는걸로 잡채랑 불고기는 준비해 놓을건데 손쉽고 좋아할 만 한 한국 음식이 또 모 있을까요? 저녁 메뉴 마구 마구 추천해 주시고 아침은 미국식으로 하는게 낫겠죠? 아침 메뉴도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서양인들은 한 접시에 음식 놓고 같이 젓가락 왔다갔다 하는거 싫어할텐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팁 좀...
식탁이 넓지도 않아요. 4인용 식탁에 어른들 앉고 아이들은 밥상에 차려줄 생각입니다.
초대로 걱정 많은 아짐한테 도움 주세요^^
1. ㄴㄴ
'17.4.1 5:02 PM (175.209.xxx.110)불고기 잡채 갈비 뭐 이런 거면 돼요. 신경쓰지 마시고 코리안 식으로 해주면 됩니다. 외국 가정에 왔으면 거기 맞춰서 다양하게 먹는 거 즐겨해요 대부분..
그리고 뷔페 식처럼 요리 그릇마다 큰 집게나 스푼 두고 각자 앞접시에 퍼가게 하면 될것 같네요2. ㅇㅇ
'17.4.1 5:04 PM (1.232.xxx.25)무조건 바베큐 좋아해요
다른 음식은 별로
갈비나 엘에이 갈비하고 샐러드 준비하세요
각자 앞에 큰접시 놓아주시고 갈비랑 밥 곁들여 주세요3. 고수분들이
'17.4.1 5:05 PM (112.153.xxx.100)조언하시겠지만..한식스탈로 차림 잘 못드시더라구요. 그냥 스타터 .메인. 디저트 요렇게 준비하심이 더 손이 덜 가더라구요.
불고기도 꼬챙기에 끼워서 두어개씩 서빙하심 어떨까요?
아침은 미국식으로 샐러드.토스트. 오믈렛이나 스크램블드 에그 정도면 좋을듯 해요. 음료랑요. 야채 넉넉히 두면..잘 안드셔도 풍성해보이고, 폼 나더라구요. ^^4. .........
'17.4.1 5:07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아침은 그냥 서양식으로 간단하게 차려주는거 더 좋아해요.
저녁이나 푸침하게 해주시고.5. ...
'17.4.1 5:07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의외로 순두부찌개를 좋아한다는 글 봤어요
맑은순두부찌개 스프처럼 내놓는건 어떨까 싶어요6. 메인으로 서너가지
'17.4.1 5:15 PM (211.221.xxx.12)해물파전 짱 좋아합니다. 밑반찬 필요없구요
7. 코스식
'17.4.1 5:16 PM (218.55.xxx.19)저녁은 한식 코스식이 좋아요
먼저 호박죽 내고
참깨소스 샐러드
밥이랑 불고기, 잡채, 전
후식으로 과일이랑 차
아침은 토스트 모닝빵(버터 쨈) 씨리얼
계란후라이 소세지 어린잎샐러드
오렌지 커피 우유8. 코스식
'17.4.1 5:18 PM (218.55.xxx.19)밑반찬 필요없구요
원글님댁 식구들한테
김치는 있어야 하니 서울식으로 담은 겉절이 놓고
호기심 보이면 권해보세요9. ㅇ
'17.4.1 5:20 PM (116.125.xxx.180)큰 그릇에 음식 담고 큰 수저 하나씩 꽂아두세요
개인 접시 큰 걸로 준비해주시구요
순두부찌개는 빨갛고 매운 거 좋아하지 하얀거 싫어해요
감자탕, 육개장 이런거 좋아하는 외국인 많지만
한국음식 좀 먹어본 사람들이고
처음 먹어도 다들 맛있다는것만 추천하면
1. 오이 새콤달콤 무침!
2. 간식- 감자핫도그!10. ....
'17.4.1 5:22 PM (223.38.xxx.246)해물탕 완전 좋아하던데요.
찌개나 국은 순두부 해물탕 갈비탕 중 하나.
고기는 불고기, 제육 볶음, 갈비
파전, 오이무침, 단호박샐러드, 물김치.
치킨도 아주 좋아해요.11. 대부분
'17.4.1 5:23 PM (112.153.xxx.100)갈비.닭강정.제육볶음.불고기등은 거의 좋아하시는듯 해요.
밥은 카레나 볶음밥 정도로 하고 10살 아가는 꼬마버거가 어떨까요? 요런거 많이 팔던데요. ^^12. ㅇ
'17.4.1 5:24 PM (116.125.xxx.180)미국인들 해물 못먹던데
생선도 첨 먹는다고 하고...13. 제 외국인 친구들 보면
'17.4.1 5:43 PM (223.33.xxx.150)삼겹살 불고기 잡채 김밥 정도 좋아해요
칼국수 떡 이런거 텍스쳐 이상하다고 느끼구요14. 6769
'17.4.1 5:43 PM (116.122.xxx.149)군만두 좋아하던데요
음료는 수정과가 시나몬향이 익숙해선지 좋아하고
해물은 대부분 싫어 하고요. 개취도 있겠지만요15. 제 외국인 친구들 보면
'17.4.1 5:44 PM (223.33.xxx.150)해물탕 이런거 불복복이라 안하시는게 좋아요
알러지 땜에 안먹는 애들도 많구요
음식에 마늘 조금 넣거나 아예 안넣으셔야 좋구요16. ..
'17.4.1 6:00 PM (183.96.xxx.180)미국오래 살다 왔어요.위에 나온말 처럼 불고기나 양념갈비 (코리안 바베큐) 군만두 잡채 좋아해요.
잡채 너무 길지 않게 준비하시구요.
계란말이도 좋아하고요. 구운김은 간식(과자)처럼 먹고요.
찐득한 거 (떡류) 그 느낌을 싫어해요.
해물은 싫어하지 않아요. 씨푸드 요리 얼마나 많은데요.
연어 스테이크 준비하셔도 손쉽고 좋을듯.
몸에는 안좋지만 코카콜라등 탄산수 준비해두시구요.
디저트로 단맛 강한 도넛이나 컵케잌 단 과일을 준비해놓으시면 될거 같네요.
아침은 토스트에 딸기쨈이나. 프렌치 토스트에 메이플 시럽.
삶은 계란이나 오믈렛 (야채 버섯 많이) 계란후라이, 구운 베이컨이나 얇은 햄. 또는 베이글과 크림치즈.
우유 커피 오렌지주스. 이중에서 적절히 준비하심 될듯해요.17. 외국인도
'17.4.1 6:02 PM (180.71.xxx.26)삼겹살!!!
18. 조미김
'17.4.1 6:03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호떡 삼계탕 비빔밥 불고기
쫀득한 떡은 정말 싫어하더군요.
그냥 본인들 먹던거랑 비슷한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19. 저도
'17.4.1 6:51 PM (74.75.xxx.61)미국인데요, 불고기 잡채 하실거면 메인이 갖춰진 거니까 나머지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해물 파전이나 호박전 같은 전 종류 하나 크게 부치시고요 불고기랑 같이 낼 샐러드 한 가지 하세요. 저는 보통 청경채를 겉절이 비슷한 매콤한 드레싱에 곁들여 내요. 양상추나 상추같이 흔한 채소 말고 좀 새로운 쌈채소를 곁들여 내면 좋고요. 군만두도 언제나 인기가 좋은 데 직접 만들기 어려우니 사다 놓기도 그렇고 해서 전 군만두는 잘 안 내요.
윗분 말씀처럼 떡 싫어하는 사람들 많고요, 맛보다도 식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일 싫어하는 건 미역. 미끈덩한 식감도 싫고 바닷가에 가면 발에 채이는 걸 주어다 먹는 것도 이상하고 국으로 끓이면 국간장 꼬리꼬리한 냄새도 나고 암튼 미역국 좋아하는 서양인은 아직 못 봤어요. 비슷한 맥락에서 잡채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맛이 싫은 게 아니라 미끈덩한 당면이 싫어서요. 전 여기 당면 구하기도 어려운 동네라 차라리 잘 됐다하고 잡채 우동면으로 볶아요, 야끼우동같이. 그 편이 더 안전하더라고요.20. 불고기는
'17.4.1 6:56 PM (74.75.xxx.61)식탁에서 바로 구워주면 신기하니까 좋아들 하세요. 그럴 수 없으면 오이랑 같이 세팅을 하세요. 불고기는 접시에 담았을 때 모양이 안 예뻐서 여러가지로 고민을 했는 데 오이랑 같이 내는 게 제일 잘 어울리더라고요. 아니면 요즘 윤식당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당근 양파 버섯 약간 같이 볶아서 내도 좋고요.
21. Ny
'17.4.1 7:50 PM (67.243.xxx.245)저는 뉴욕살고 미국인들 친구 불러서 밥 많이 먹어요. 일단 너무 근사하게 하려고 애쓰지 마시라고 로긴 했네요. 제가 겪어보지 그리 잔수성찬일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여행도 같이 다녀보고 해도 참으로 소박- 그리고 근사한거 별로 기대안해요. 일단 채식주의자 인지는 확인하시고 고기 먹는 사람이면 메인하나 있으면 나머지는 대충하세요. 큰 그릇에 담으시고 앞접시 놓고 서빙스픈 두면 되구요. 저는 불고기/ 채소나 해물 동그랑땡 정도에 여기서는 구하기 쉬운 식전요리로 치즈 살라미 올리브 바렛 정도 해요. 한국식 치킨 하나 배달시켜서 추가 시켜도 되겠네요:) 반찬집에서 모듬전 같은거 사서 살짝 한번 구워 내시면 편하실거예요
22. 보라
'17.4.1 8:03 PM (219.254.xxx.151)외국사람들 간단히 샐러드에 메인고기요리하나로먹으니까 너무부담안가지셔도됨 호박죽사시고 전종류좋아함 호박전김치전부추전등 내고 잡채에 불고기면충분.후식은 떡같은 찐덕한식감 아주싫어함 과일내시면내고 아침은 간단히 커피에 토스트 계란요리나 후레이크 내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