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들은 왜 며느리를 자주 오라고 하는걸까요
1. ...
'17.4.1 10:5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예전처럼 종년들한테 문안인사 받으면서 살고 싶어서 그러죠.
자기 아들은 왕자님이고 며느리는 천한 몸종2. ...
'17.4.1 10:59 AM (125.183.xxx.198)부려 먹을려고요
며느리 오면 며느리가 밥 차리고 설거지 해주니까요.
그리고 오라가라 갑질하려고요3. 나는나
'17.4.1 10:59 AM (211.200.xxx.102)갑질하고 싶어서 그렇죠 뭐. 아들 손자에 딸린 도우미로 생각하잖아요. 아들 손자만 보내면 싫어하잖아요.
4. 주부
'17.4.1 10:59 AM (125.177.xxx.148)그러니까요. 자꾸 껀수 만들어서 오라고 혹은 간다고 하시는데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5. ㅇㅇ
'17.4.1 11:00 AM (49.142.xxx.181)다들 그런가요..;;;;
난 아들이 보고 싶지 며느리는 별로 안보고 싶을거 같은데 ㅋㅋ
며느리 부려먹으려고??
아들만 오면 보는건 좋은데 아들 뒷수발에 밥 차려주기 귀찮아서?
아들 혼자는 잘 안오려고 해서?아닐까요?6. ..
'17.4.1 11:00 AM (110.70.xxx.145) - 삭제된댓글무상도우미가 있는데
쓰시겠어요?아님 가만 냅두겠어요?7. 착각
'17.4.1 11:04 AM (122.199.xxx.166)자기 시어머니는 나쁜시어머니였지만 자기는 좋은 시어머니라는 착각 때문에요.
8. 아들보고싶고
'17.4.1 11:07 AM (223.62.xxx.222)내 먹을꺼 냉장고채워넣어라
9. 원글
'17.4.1 11:08 AM (122.35.xxx.77)아들 장가보내고 난 후 부부만 단촐하게 사는데
아들며느리손자손녀 모두 와서 밥먹고 잠자고 씻고 어질르고 그러면 그다지 좋지만도 않을거 같은데요.
정말로 애들이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어서 부르는 것인지 궁금해요.10. 무상도우미 맞아요
'17.4.1 11:09 AM (121.161.xxx.86)신혼초에 주말마다 토요일 일끝나고 남편이 끌고 가더라고요
갔더니 이미 그런 무수리생활을 5년 넘게 한 형님이 계시더라는
토욜날 가서 반찬 사다가 밥해먹고 설겆이 다하고
자고 다음날 집청소에 빨래에 아침점심 다 차려먹고 부엌에만 있다가 오는 생활 3년 했더니 나중엔
미치겠더라고요
그 동서 원한이 장난아니었어요11. ᆞᆞ
'17.4.1 11:10 AM (183.97.xxx.42) - 삭제된댓글정붙일려면 보고 싶나 보죠
요샌 안가면 장땡인데
시모 싫으면 시집 안가면 돼요
왜들 남의집 몸종 자처하는지12. 그런 시모들은
'17.4.1 11:17 AM (124.54.xxx.150)정말 부려먹으려고 그러는거 맞구요
우린 시부가 그러는데 보아하니 사람 부르면 여자들이 일이 많아진다는걸 그나이먹도록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맨날 밥 사주는거라도 가기 싫은데 가서 음식 차리고 설거지하고 자기들은 마루에서 티비보며 떠드는데 난 설거지중간에 그들 먹으라고 과일깎아대령해야하고... 진짜 지긋지긋해요. 애들하고 남쳔만 보냈더니 저한테 뭐라뭐라하더니 이젠 오라 소리 안하네요 당신들도 힘들겠죠.난 좋았는데.. 애들, 남편 다 내보내고 자유시간~~13. blue
'17.4.1 11:18 AM (218.233.xxx.240)저희 시어머니 전화 자주 안한다고 너희도 너희랑 똑같이 전화안하는 며눌 봐야한다는 말에..??뭐지 지금 어머님은 그럼 우리같은 며느리봤으니 본인이 할머님께 그랬다는??^^ 아무생각없이 본인 얼굴에 침을 뱉더군요~ 나이들면 어린애된다고 웃고 마는거죠. 뭐...대꾸할 필요도 없어요
14. ***
'17.4.1 11:23 AM (211.228.xxx.47) - 삭제된댓글왜 이라고 쓰시는지~~~~???
15. ***
'17.4.1 11:23 AM (211.228.xxx.47) - 삭제된댓글왜 ㅡ시어머니들은- 이라고 쓰시는지~~????
16. 어느장단에
'17.4.1 11:25 AM (218.154.xxx.240)그런 시어머니들은 푼수들이요 머한다고 며느리를 자꾸불러요
우리는 멀리도 살지만 명절 차례 안지내니 절대오라고 안합니다
올 차비가지고 느네끼리 놀아라 합니다 우리며느리는 섭섭 하다고해요17. 아마도
'17.4.1 11:28 AM (180.71.xxx.26)길들이고 싶은 욕구 상승?
18. ㅇㅇ
'17.4.1 11:31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가장 의아한건 며느리를 별로 안좋아하면서도 굳이 오라고하는거..아들만 오는건 별로 안달거워함
그래서 결국 드는생각이..대접받고 싶고, 결혼한 아들내외랑 같이 있는게 난 성공한 삶을 살았고 살고 있다는걸 확인받고 싶은것 같아요.. 그래 내가 자식들한테 올인하고 살았는데 맞게 살았구나 틀리지 않았다. 이런거..
본인자체로는 그런 생각이 도저히 안드니까.. 그리고 부부 사이도 별로니까..
암튼 그러거나 말거나 자주 안갑니다19. 제 경우 양가 부모님들 보면
'17.4.1 11:45 AM (211.245.xxx.178)심심하신 경우가 더 많아요.
연세가 많으신데도 밥 해주려고 하시고 자식들이 좋아하는거 늘 챙겨놓고 기다리시더라구요.
시끌시끌한 번잡함땜에 자식 손주들 기다리시는거같아요.20. . .
'17.4.1 11:58 AM (112.144.xxx.206)며느리입장에서 추론하는거 말고
그렇게 오라가라하는 시어머니 되는 분들의 답글을 들어보고 싶은데. .
그런답은 없네요
저도 진심 궁금한 사람이거든요21. ㅇㅇ
'17.4.1 12:1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들이 여기다 써도 뭐라고 쓰겠어요
아들며느리손주까지 보고싶어서 그런거라고 하겠죠ㅎㅎㅎ
저희 시어머니도 그래요. 보고싶어서, 목소리 듣고 싶어서
근데 말은 그렇게 하는데 다른거 하는거 보면 전혀 안그래요
나도 첨엔 진짜 보고싶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니에요
고부사이는 그냥 고부사인걸 인정하고 적당한 거리로..
친밀한 감정은 자식들한테..딸 없다고 며늘한테 딸노릇 기대말기22. 개인성향
'17.4.1 12:32 PM (58.230.xxx.247)80중반 울시어머니는 전화 안한다고 지금도 말씀하시는데
나는 냉정해서 며늘이 신혼초에 처음 안부전화할때
용건 있을때만 전화하자
옛날에 안부전화가 참 싫었다
그뒤 전화는 꼭 필요할때만 하고 대부분 카톡 문자와 손자사진만 보냅니다
한동네 10분거리 살아도 밖에서 만나 밥먹고 각자 집으로
명절 두번 그외 2-3번 정도 집에와요
며느리가 제일 어려워 처음에 계속 일있다고 못오게 했더니 이젠 굳어졌어요
명절에도 11시에 오라고 해서 아점먹고 등떠밀어요
근데 70초반 바깥사돈이 그사절 미국석사하고 국책중앙은행 출신인데
출가외인이라고 명절당일은 못오게하는 가부장적 사고인데
아마 우리집을 근본없는 이상한집이라고 할거같긴해요
그러거나 말거나23. ㅎㅎ
'17.4.1 1:28 PM (223.33.xxx.209) - 삭제된댓글며느리한테 딸 노릇 바라는거 아니예요. 그러면 남매 키우신 분들은 아예 시집살이 없게요?
며느리노릇 바라는거예요. 딸 노릇이랑은 또 달라요.24. 적적해서요
'17.4.1 2:08 PM (175.192.xxx.3)친구 부모님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있는 분들이라 여행과 취미생활을 자주 하세요.
자식도리 강요도 없으셔서 40인 친구는 평생 명절이나 부모님 생일 챙겨본 적이 없어요.
자식은 나보다 힘든 세대라는 생각을 가지셨고, 집에 계실 시간이 없으신데도...
며느리에게 자주 오라고 하신대요^^; 아들은 대기업 다녀서 시간이 없구요.
독립해 사는 친구에게도 물론 자주 오라고 하시죠. 아들 결혼하고 딸 독립하고 아버지가 하루종일 우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독립해사는 싱글인데 부모님이 자주 오라고 해요. 자고 가라고 하고요. 오늘도 가야해요.
1주일에 1번 가고 한달에 1번 자고 오는데 좀더 자주 못오냐고 성화세요.25. ....
'17.4.1 2:19 PM (58.233.xxx.131)저희 시가도 자주 오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암것도 안하면서 대접받으려는 심리가 굉장히 강하고 자식도리 요구하는 타입.
거기에 본인들 심심하니까..
결혼초 안부전화 강요했는데
내가 하고픈것도 아닌데 안했다고 구박당하곤 정떨어졌네요
자주 오라고 하거나 말거나 제 의지대로 합니다.
보고 싶어야 가는거지.. 잘해주지도 않고 가고픈맘도 없는데 왜 가나요.26. ᆢ
'17.4.1 2:31 PM (121.128.xxx.51)아들네 집을 군대 내무반이나 근무하는 회사로 생각하고 거의 안 가요
며느리는 아들 회사 동료나 군대 동기로 생각하고 터치 안 해요
모든 일 아들 통해서 얘기하고 안부 전화 받은적 없어묘
명절 2번 우리부부 생일 2번 어버이냘 1번 며느리생일 한번
공식적인 모임은 6번이고 집안 경조사때 아들은 오고 며느리는 안 와도 된다고 하면 며느리가 자기 마음대로 오고 싶으면 오고 안오고 싶으면 안 와요
제사는 남편 형네서 지내는데 지금은 안 가요
며느리도 제사 신경 안써도 되고요
아들이 한달에 한번 손녀 데리고 와서 밥 한끼나 두끼 먹고 와요
아무 일없이 오라거나 자고 가라거나 한적 없어요
결혼하고 반찬이나 김치 해 줄까 물어 봤더니 며느리가 안해 줘도 된다고 해서 안해줘요
김장도 김치 사서 먹으니까 김장으로 와라 가라 안해 봤고 김장값 아 받아 봤어요27. ᆢ
'17.4.1 2:42 PM (121.128.xxx.51)이어서 명절은 안 와도 되고 여행 가고 싶으면 가라고 하니까 명절 전전날 퇴근하고 와서 명절 전날 아침 먹고 친정가서 명절은 항상 친정에서 보내요 그것도 불만 없어요
지금 병원도 부부가 알아서 다니고 우리 일은 자식들에게 피해 안 가게 하려고 노력해요
우리부부 60대 후반이예요28. ㅇㅇㅇ
'17.4.1 3:41 PM (114.200.xxx.23)일시켜먹고 부려먹으려고요
29. ㅎㅎ
'17.4.1 7:01 PM (211.206.xxx.72)부릴려고, 대접받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