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않와서 이생각저생각중

모스키노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7-04-01 03:23:02
1 딸이 6학년이됐어요
작년 겨울방학까지 꼬박 같이 등교하고 하교는 집근처 할머니가 해주셨어요
그리고 올해 개학 첫날만 데려다주고 혹시 그동안 챙피하지 않았냐 혹시 혼자 다녀도 괜찮겠냐 물었어요(거의 걸어서 10분에서 15분 거리)
주변에서 너무 극성 엄마라고 놀려도 그냥 같이 다녔어요
같이 걷는시간도 좋았고 초등까지는 엄마가 좀 챙기고싶었는데
중간중간 비아냥거리는 소리도 들렸고 애아빠도 그만 싸고 돌으라고...
잉?그냥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최근까지 같이 다니다 이즈음에서 독립을 시껴야 겠다는 생각에 홀로보내고보니 완전 편한거에요
어쩔땐 차로가는데 주차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았구요
여기서 잠깐
저런 사건이난거보니 참 같은 부모로서 넘 가슴아프고 참 그렇습니다
중학교가기전까지나 시간이 된다면 계속 같이 다닐까요?
고민이에요

2일학년때 만난 딸친구 엄마가있는데요
초반에는 정말 우르르 몰려다녔어요
배울점도 많았고 유쾌하고 ,,아이랑 엮인 관계라 굉장히 조심을 했어요
근데 여러 사건사고후 점점 멀어지는 엄마들을 보며 느낀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딸이 넘 좋아하는 베프라 어영부영 넘어가는일도 많았어요
하나둘 이사가고 정말 그엄마땜에 이사가는걸 본 순간 착찹했지요
그엄마의 최고 무제점은 궁상 절약 빈대 거지근성 이기주의...기타등등 이에요
최근까지 저만 남아서 데면데면 지내는데 거의 쌩까는중이에요
그중에 자꾸 옛생각이나서 따질까도 생각하는데
사실 제가 쫌 우유부단한것도있고 이래도흥 저래도흥 특히 애랑 연관된 일이라 친분을 유지했었어요
저희집에 와서 쭉 훑어보더니 야 이제부터 니네집에서 정수기에서 물떠가야겠다 나생수 사다먹기 힘들어~
@@잉??무슨 소리지??
점점 자꾸 뭐를 달래요 전화해서 따지듯
주로 애들 옷,신발 ...
별거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염치가 없어요
아무튼 지금 그런걸로 너무 쌓여있는데 한번 만나서 다 쏟아내고 싶어요
니돈만 귀하냐고
울신랑 일주일에 야근이 3일이에요

3 6학년 언니되면 옷은 직접 고르게 해야하나요



IP : 118.36.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한데
    '17.4.1 3:49 AM (99.232.xxx.166)

    원글님 술 한잔 하셨어요?
    글이 정리가 좀 필요한것 같아요.

  • 2. 모스키노
    '17.4.1 3:52 AM (118.36.xxx.252)

    앗 맞아요
    저 술 마셨어요
    음 글에서도 술이 느껴지는군요...
    음 새벽녘까지 잠이 않오면 글을 지워야하나??,,,
    모르겠어요

  • 3. ***
    '17.4.1 4:06 AM (47.148.xxx.26)

    1. 아이들끼리도 이런일 벌어지면
    서로 같이 다니자하면서 친구관계가
    더 돈독해질수 있는데, 언제나 엄마가 따라다니는
    아이는 친구들에게는 먼느낌이겠죠?
    엄마는 아이가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햐가길
    기대하며 바라보는 마음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2. 내가 no 라고 할줄 모르면서
    부탁하는 사람에게 퍼부으면 님이
    이상한 사람.
    그냥 상대가 부탁할때마다 거절하시면 되요.

    아이도 성숙해가는것처럼
    엄마도 성숙해 가요.

  • 4. 우유부단한게
    '17.4.1 4:16 AM (124.49.xxx.61)

    절대 좋은게 아니더군요.상대에게도 저에게도..
    우유부단한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 비겁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627 군데 여기서 글 싸지르면 투표하는 사람이 맘이 바뀌나요? 7 2017/04/06 368
670626 안철수가 댓통 되면 3 영부인 2017/04/06 447
670625 올레tv보시는분 질문이용 2 ㅇㅇ 2017/04/06 1,699
670624 문재인 큰일났네요 102 이번 대선 2017/04/06 12,555
670623 안철수 부인 대단하네요 33 . 2017/04/06 3,098
670622 어제의 안철수 vs 오늘의 안철수 9 ㅇㅇ 2017/04/06 652
670621 경향신문아 좀 작작 웃겨라/문,안 헐뜯기 중단하라고? 13 again 2017/04/06 841
670620 와........YTN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10 주고받고 2017/04/06 2,245
670619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의 모양 5 매운 고등어.. 2017/04/06 1,859
670618 안철수 지지자님들 24 ㅇㅇ 2017/04/06 803
670617 베스트 동치미글 지웠나요? 9 ... 2017/04/06 2,328
670616 부딪혀 메부리처럼 부은 콧대 그대로 굳을까봐 속이탑니다 5 9세딸아이 2017/04/06 559
670615 게시판 피곤하신 분 9 무무 2017/04/06 880
670614 궁금해서 그러는데 안철수 후보님 사퇴안하신데요?? 13 Skkkdk.. 2017/04/06 761
670613 5년만에. 운전하는데 겁나고 스트레스받아요.. 8 또초보 2017/04/06 1,782
670612 안철수 조폭 동원 SNS 반응 19 ... 2017/04/06 1,490
670611 정문술은 누구에요? 9 근데 2017/04/06 799
670610 [가족 첫 해외여행]중3, 초3 남자아이둘 4 사랑 2017/04/06 740
670609 헐~박근혜 '안종범 수첩 내용, 다른 사람에게 듣고 적은 것' 푸하하 2017/04/06 665
670608 언론이랍시고 지들이 하던건 검증이고 문캠프가 하면 네거티브 11 ㅇㅇㅇ 2017/04/06 600
670607 현대 신세계백화점 간식 추천해주세요 4 꼭 사는 간.. 2017/04/06 1,442
670606 50보나 100보나~~~ 6 맹자 2017/04/06 427
670605 [팩트체크] 안철수 부인 '특혜임용' 논란…사실 여부 검증 1 ㅇㅇ 2017/04/06 545
670604 안철수씨의 민낯은 결국 21 ... 2017/04/06 1,566
670603 혼자살거나 자취해보셨던 분들 외롭지는 않으셨나요 11 .... 2017/04/06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