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재명, 안희정이 나오기 전부터
문재인이 나오기 전부터
안철수가 서울시장선거에 나오겠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부터
안철수를 지지해온 사람이다.
난 안철수의 과거가 얼마나 힘든 길 이었는지 알고있고
그 길을 완주했다는 것에
크나큰 감동을 한 사람이다.
내가 왜 안철수를 지지하는지 서술하겠다.
공약 이야기는 안하겠다.
정책 이야기는 안하겠다.
문재인의 삼디프린터는 너무도 위대해서
김미경 교수의 말대로
이번에 나올 모든 후보(이재명은 색이 확실해서 제외한다.)의
공약이 모두 같아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공약과 정책보다는
그것을 지킬 사람인지
그 공약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인지
어떤 미래가 다가오고 있으며
그 미래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인지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할 생각이다.
지금까지의 정치인들 중
프로그래밍이란 무엇인지.
컴퓨터가 무엇인지.
어떠한 기술로 발전해오고 있는지.
어떻게 발전해 나아갈 것인지
이것에 대해 알고있는 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 모두들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조선시대와 똑같이
대장장이를 천대하고
책만 읽고 철학만 공부하는 쓸모없는 선비들의 생각과 방향으로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국가가 나서서 어떤 산업에 투자할건지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여러 격차와
대기업의 횡포로 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것
그것이 <수정자본주의>에서 정부의 역할이다.
그렇다면 정부는 현재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어떤 인재가 필요하고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를 알고
어떤 컨셉(기술 컨셉)이 신빙성이 있는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 컨셉이란,
A를 구현하는것에 있어 여러가지 방법들이다.
현재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을 보면
다 하나같이 프로그래밍과 연관되어있다.
4차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의 공통점은
인간이 반복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행위들(운전, 정리, 재판, 의료 진단 등)을
데이터화 하고 분석해서 DB를 만들고
그 DB를 바탕으로 여러 행위들을 자동화 시키는 기술들 이라는 거다.
위의 기술들의 기본 골자는 정보들의 분류와 반복되는 골자의 파악인데
이 것들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 한거라, 프로그램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즉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세계는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 기술을 갖춘 나라가
전 세계의 자본과 정보, 그리고 외교적 우위를 갖추는 것에 기본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 현 모든 정치인들 중 가장 많은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는
안철수를 지지한다.
두번째는 안철수가 성공한 밴처 기업의 CEO 였다는 점이다.
위에 설명한 4차 산업의 기술들은
찾아보면 대부분 밴처기업들의 기술이다.
구글의 알파고 같은 경우도
밴처기업으로 시작해서 구글에 인수된 경우이다.
수많은 미래지향적 기술과 창업 아이템으로 사업을 도전하려면
대기업들과 국가에서 투자 또는 인수라는 여러 방향으로
그 아이템이 가능성이 있다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정부는 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부터 보호해줘야 하는데
여태 정부는 기업의 직원이나 서민을 보호하거나,
대부호들을 변호하는 행위밖에 하지 않았다.
정작 미래기술이 개발해내고
상용화를 시도하고
도전해보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사장들을 지켜줄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중소기업으로서 성공을 해봤고
중소기업이 사업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으며
어떠한 형식으로 지원받으면 좋을지 알고 있을
전 밴처기업 CEO 안철수를 지지한다.
그렇기에 난 이재명도 안희정도 문재인도
과감하게 거르고
안철수에게 표를 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