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상담 및 치료 조언구합니다.
작성일 : 2017-03-31 23:52:25
2314322
고3 딸아이는 사과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간헐적단식 등으로 다이어트를 해왔는데(아무리 정상적식사를 양을 줄이고 저염으로 먹어라 해도 말을 안들어왔어요)
가만히 보니 한번 먹기 시작하면 정말.. 이게 사람이 먹을 양인가싶게 폭식을 해요. 그러다가 안먹으면 하나도 안먹구요. 식욕 자체가 없는듯이 보일 정도로요..
체중은 요요를 겪어오다가 현재는 과체중이구요.
억지로 토한다거나 변비약을 먹는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본인이시거나 주위에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가 있는 분들.. 어려우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바로 정신과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IP : 119.236.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
'17.4.1 12:00 A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
폭식증에 시달렸는데
어느 마약중독자가 그렇게 노력해도 안되는데
예수님께 기도해서 마약 끊었다는 글 보고
저도 예수님께 기도 드리고 고쳤어요
매일 예수님께 기도해보세요
김혜자씨는 골초였는데 딸의 새벽기도로
어느날 담배맛이 쓰고 역겨워져
자연스럽게 끊게 되었다죠
2. ㅡㅡㅡ
'17.4.1 12:58 AM
(218.152.xxx.198)
미친 첫댓글
원글님 여태 안데려가고 뭐하셨어요
빨리 움직이세요. 정신과든 심리치료든
3. ㄴㄴㄴ
'17.4.1 6:50 AM
(175.209.xxx.110)
제가 직접 겪어도 봤고 이런 문제 현재 겪고 있던 형제 두어서 잘 압니다.
시발점은 체중 감량을 하겠다는 목표에요.. 그걸 내려놓아야 하는 데 죽어도 그게 되지 않으니까 절식-폭식-절식 싸이클을 벗어나지 못하는 겁니다. 이팅 디스오더 아나렉시아 아주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아나렉시아 하면 빼빼 마른 환자들만 상상하는데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평균보다 더 나가는 비만입니다.
궁극적인 치료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체중 감량 욕심을 내려놓는 것. 난 원래 마르게 태어나지 않았으니 내게 맞는 적당한 체중을 받아들이며 사는 것.
근데 그게 혼자서 안 됩니다. 머리 다 큰 이삼십대 여자들도 죽어도 못 내려놓는 욕심인데 그걸 철없는 십대가 가능할리 만무합니다.
성공적인 아나렉시아 치료방법은.. 그래서..누군가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타인의 힘에 의해서 제지되는 겁니다. 외국같은 경우라면 학교가 관여해서 치료시설에 보낸다거나 치료될 때까지 정학을 시킨다거나 적극적으로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다이어트가 미화되는 사회이니 답없죠.
심리치료든 뭐든 할수 있는 거 다 해보세요. 더 심각해지기 전에. 이미 손쓸 때를 놓쳐서 평생 히키코모리로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4. 원글입니다
'17.4.1 8:55 AM
(119.236.xxx.189)
네 처음은 다이어트였고 아이가 전반적으로 모든 일에 욕심이 좀 있습니다. 미에 대한 것도 공부에 대한 것도..
심리치료/정신과상담 다른일로 한두번 했는데 이 폭식증 증세도 모두 연관된 것 같습니다. 지난 상담은 아이가 효과없다며 진행을 거부하길래 잠시 멈추고 있는 상태인데 다시 예약을 잡아야겠습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10774 |
휘슬러 압력밥솥 고무패킹을 새로 교환했음에도 6 |
몽쥬 |
2017/07/21 |
1,474 |
710773 |
인간관계에서 어떤 사람이 불편하신가요? 29 |
관계 |
2017/07/21 |
8,732 |
710772 |
릴리유 물티슈 쟁이기 2 |
leo88 |
2017/07/21 |
1,498 |
710771 |
남자는 잘해줄 필요 없는것같아요~~~ 12 |
늦은 깨달음.. |
2017/07/21 |
6,121 |
710770 |
화장실 세면기 청소 14 |
여름 |
2017/07/21 |
4,278 |
710769 |
더 헌트.. 보신 분, 마지막 장면 질문있어요 5 |
덴마크 영화.. |
2017/07/21 |
1,551 |
710768 |
고등성적표 등급석차는 등수인가요?등급인가요? 5 |
고등내신 |
2017/07/21 |
1,563 |
710767 |
중학 수행이랑 지필고사가 너무너무 차이가 나는데...... 10 |
........ |
2017/07/21 |
1,577 |
710766 |
올리브영 가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5 |
올리브 |
2017/07/21 |
2,711 |
710765 |
부산 광안리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용 ~ 3 |
닉네임 |
2017/07/21 |
1,090 |
710764 |
캐리어 에어컨 리모컨 그림 5 |
헬프미 |
2017/07/21 |
4,192 |
710763 |
강아지 데리고 휴가갈때 주의할점이나 알아야할것 알려주세요 10 |
.. |
2017/07/21 |
1,301 |
710762 |
집에서 에어컨 온도를 44 |
몇도 |
2017/07/21 |
6,439 |
710761 |
지금 jtbc 뉴스 웃겨요 5 |
박성태기자 |
2017/07/21 |
2,830 |
710760 |
에어컨 배관을 자를수 있나요? 5 |
안시원햇서 |
2017/07/21 |
954 |
710759 |
온라인으로 살 스카프 브랜드 좀 골라주세요 1 |
란콰이펑 |
2017/07/21 |
655 |
710758 |
김정숙 여사, 청주 수해현장 찾아 4시간 동안 구슬땀 28 |
ㅇㅇ |
2017/07/21 |
5,337 |
710757 |
알뜰폰 요금 얼마씩 내고 있는지요? 28 |
알뜰폰 |
2017/07/21 |
3,032 |
710756 |
김포공항 배웅하러가는 데, 괜찮은 식당 등 있을까요? 4 |
커피 |
2017/07/21 |
743 |
710755 |
원주터미널에서 성남 터미널 예매 안되나봐요? 1 |
티켓 예매 |
2017/07/21 |
571 |
710754 |
나이스서비스 로긴하기 매번 짜증나는데 3 |
ㅇㅇ |
2017/07/21 |
944 |
710753 |
백종원이 냉장고를 부탁해 나올 수준인가요? 14 |
상상 |
2017/07/21 |
6,636 |
710752 |
자꾸 거짓말 하는 고딩 아들 어쩌면 좋나요 ㅠㅠ 23 |
교육 |
2017/07/21 |
4,221 |
710751 |
바오바오 루센트 4 |
... |
2017/07/21 |
1,958 |
710750 |
한쪽 다리가 저릿한 느낌이 들어요 8 |
-- |
2017/07/21 |
1,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