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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쓸 일이 많으니 집중을 할 수가 없네요.

핑핑 돌아요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7-03-31 22:10:36

제가 늘 멀티태스킹으로 그냥저냥 버티어왔는데요,

요즘 직장 일도 넘 신경쓸 일 많고

애들 일로도 신경쓸 일이 많다보니 하루해가 너무 짧고

도대체 뭐가 이렇게 바쁜지 괜히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예전 같으면 집중해서 다 해치웠을 일도 손도 못댄 채 하루가 끝나고

꼭 해야 할 일도 깜박 잊어버리고 그래요.


이 와중에 결혼한 첫째는 생리 시작 안하다고 하더니 약국에서 임신테스트 사서 해보니

두줄 나온다고 하고

둘째는 직장일 힘들다고 눈물 바람이고...

첫째 임신 축하하고 둘째 다독이고 내가 엄마로서 하는만큼 한다 해도

내가 실제로 시원하게 해결에 도움을 줄 수도 없단 생각에 넘 마음이 힘들어요.

저도 제 직장 일만해도 정말 두 다리 쭉 뻗고 울고 싶을 정도구요.


첫째가 출산해도 제가 봐줄 수도 없고

일하는 애가 애는 어찌 키울지 너무 걱정되고

둘째가 직장일 힘들다 하는 것도

내가 너무 힘들면 때려치우고 그냥 집에서 편히 살자고 해도 둘째가 그건 자기가 못참는다 그러고..


도대체 이런 일들이 언제 조금이나마 나아질지... ㅠ ㅠ

울고 싶은 밤이네요.

IP : 112.186.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31 10:13 PM (216.40.xxx.246)

    에휴...
    육아는 끝이없네요....참..
    딸가진 엄마들은 또 딸이 손주낳으면 가만 있기도 그렇고..
    글쎄요. 그냥 나중에 산후도우미라도 두어달 쓰게 용돈좀 마련해 주시고 그정도만 해도 되지요.

  • 2. 도우미
    '17.3.31 10:22 PM (112.186.xxx.156)

    아..좋은 생각이네요.
    두어달 산후도우미 비용 댈수 있게 격려금 주면 좋을 거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3. 하이
    '17.3.31 10:43 PM (211.212.xxx.151)

    원글님이 책임감이 강하신거 같아요.
    고 3아이 하나 키우는데 애들이 성인이 되도 이렇게까지 자식 걱정하고 살아야하는건가요?ㅠ 일까정하시는 원글님도 이제 인생 좀 즐기시며 사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 4. 그래서
    '17.4.1 2:02 A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성격이 팔자라는 거죠
    그런 일들 나아지지 않을거에요 앞으로도 주욱~
    자식들 자기 인생 스스로 책임지게 하고 견디게 두세요
    내 인생 한몫 살기도 벅찬데 세몫을 사니 안힘들리가...

  • 5. 봄날
    '17.4.1 10:14 AM (180.71.xxx.26)

    힘들고 눈물날 때 마음이 시키는 대로 목놓아 우세요.
    그래야 다시 힘도 나요.

  • 6. 제가
    '17.4.1 11:39 AM (39.17.xxx.206)

    책임감이 특별히 강한 건 아닌거 같아요.
    여태 제가 뭘 딱이 해준거 없고
    애들이 각자 알아서 해온 것이라서요.
    그치만 첫째가 임신이라 하고 둘째도 직장이 넘 힘들다 하니
    다른 부모도 자식 일에는 산경 쓰이는게 당연하다 싶어요.
    근데 실제로 출산에 도움을 줄래야 줄수도 없고
    둘째 일도 그렇구요.

    저도 젊어서 누구의 도움도 하나 없이 살아왔지만
    늘 나는 애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모가 되야지 샹각했어요.
    근데 결국 첫째 출선한다해도 비용 보조해주는거 외엔
    제가 어떤 도움을 줄 수도 없다는게 명확하네요.
    막상 애들이 성인이 되니 애들도 저처럼
    결국 부모의 도움을 제대로 못 받으면서
    저처럼 힘겹게 살거란 생각에 부모로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찌 헤쳐나가야 할지 힘드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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