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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름 단골 식당 ..맛이 변했는데 이야기 할까요 말까요

할까말까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7-03-31 21:33:21

오랜만에 지인이 놀러와서

좋은 기억이 있던 식당에 갔는데

그 맛이 그 맛이 아닌거에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아마 나름 변화를 준다고 OO을 바꾼 모양인데

그게 영..


둘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 많고 많던 점심 손님 수도 예전 같지 않고...


다른 예로

집 근처 새로 오픈한 놀땡 부대찌개 집에 갔는데

세상에 아이 손목만한 대파를 채 익히지도 않고

살아있는(파릇파릇한) 채로 냄비 전체에 덮혀 나오는 거 보고

아이들 손님도 많은 주택가에서

저런 거 싫어할텐데...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프랜차이즈 식당치고

오래 못 가서 문 닫는 거 봐서

말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 있어요.

동네 아줌마들끼리 나중에 같은 불만이었다는 거 알고

신기하기도 했구요.


그나저나 그냥...넘어가야겠죠?

그런데 만약

내가 식당 주인이고 누가 진심으로 ..이런저런 개선점 말해주면

좋을 거 같기도 하기도 한데.

그런데

그게 내 입맛일 수도 있는데 넘 일반화 시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도 오락가락....이네요..ㅋ 

 


IP : 118.218.xxx.2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31 9:34 PM (216.40.xxx.246)

    아마 안에 주방장이 바뀌었나보네요.

  • 2. 그냥 두세요.
    '17.3.31 9:35 PM (122.128.xxx.197)

    나름 자신들의 잘난 기준들이 있기 때문에 말해줘도 잔소리로 들을 겁니다.

  • 3. 대놓고 얘기하기 저어하면
    '17.3.31 9:36 PM (211.245.xxx.178)

    전화로 살짝 얘기해줘도 싫어하려나요?

  • 4. ...
    '17.3.31 10:02 PM (115.140.xxx.150)

    저는 제가 좋아하는 집이면 얘기 해요^^
    다시 안갈 집이면 안하고요.

  • 5. 상상해봤는데
    '17.3.31 10:17 PM (118.218.xxx.222)

    이야기 해서 기분 좋게 넵...~ 하면 저도 좋고 다 좋은데

    만약 컴플레인 하는 거로 알고 분위기 쎄할까봐
    쉽게 용기가 나질 않네요.

    이럴 땐 편지가 딱 좋은데..ㅋㅋ

    아니 남 일에 이렇게 정성을 쏟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짧게 메모해 두고 다니다가 혹시 이른 아침에 지나가는 일 있으면
    스카치테이프로 붙여 놓을까요..

    아뭏든
    한 번 생각이 꽂히니 이래저래 저 혼자 고민모드라는. ㅎㅎ

  • 6. ^^
    '17.4.1 3:45 AM (121.160.xxx.200)

    식당하는 사람입니다.

    주방장 바뀌면 맛 때문에 정말 노심초사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단골분이시면 계산할때 슬쩍 여쭤보기도 하구요.

    혹은 음식 어떤 재료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국물이 심심해 졌다거나 등등 손님들이 먼저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뭔가 바뀌거나 이상해졌으면 먼저 말씀해 주시면 참 고맙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지 발전을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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