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이 놀러와서
좋은 기억이 있던 식당에 갔는데
그 맛이 그 맛이 아닌거에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아마 나름 변화를 준다고 OO을 바꾼 모양인데
그게 영..
둘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 많고 많던 점심 손님 수도 예전 같지 않고...
다른 예로
집 근처 새로 오픈한 놀땡 부대찌개 집에 갔는데
세상에 아이 손목만한 대파를 채 익히지도 않고
살아있는(파릇파릇한) 채로 냄비 전체에 덮혀 나오는 거 보고
아이들 손님도 많은 주택가에서
저런 거 싫어할텐데...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프랜차이즈 식당치고
오래 못 가서 문 닫는 거 봐서
말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 있어요.
동네 아줌마들끼리 나중에 같은 불만이었다는 거 알고
신기하기도 했구요.
그나저나 그냥...넘어가야겠죠?
그런데 만약
내가 식당 주인이고 누가 진심으로 ..이런저런 개선점 말해주면
좋을 거 같기도 하기도 한데.
그런데
그게 내 입맛일 수도 있는데 넘 일반화 시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도 오락가락....이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