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다니다가 이럴때가 있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아무 생각없이 혼자 길을 걷다보면요..한번씩
뭇 남자를 정면으로 마주칠때 저도 모르게 혼자
헤~? 피식~?하고 잠깐 웃음이 나요.
근데 이게 또 상대를 일부러 유혹할 의도라거나 보기에 딱
티가나게 웃는게 아니라 거의 무의식적인 건데요,
그렇다고 이 사람이이 딱히 맘에 들거나 좋아서 그러는건
또 아니라서, 왜 이런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 생긴건 고지식하면서 맹하게 생겼다는데..
넘 이러면 푼수라거나 값싸고 쉬운 여자같아보일수도
있겠죠?? 그동안 별 생각없었다가 한번씩 제 자신이 이렇다는게
너무 죄책감들고 수치심 생길꺼 같네요;;
1. ᆢ
'17.3.31 7:57 PM (118.91.xxx.167)전 그런 경험은 아직 없지만 앞에 류태준씨가 걸어오면 그럴수도 ㅋ
2. 로즈가든
'17.3.31 8:03 PM (222.69.xxx.159)아니 왜그러실까????? ㅎㅎㅎ
3. ᆢ
'17.3.31 8:05 PM (121.128.xxx.51)조심 하세요
남자들이 오해하고 말 걸어요
아침에 아는 사람이 건널목 건너 오길래 볼줄 알고 웃고 있었는데 그 앞에 오던 아저씨가 웃으면서 자기한테 할말 있냐고 해서 기겁 했어요4. ㅇㅇ
'17.3.31 8:10 PM (222.114.xxx.110)그럴땐 슬픈영화나 무서운 영화를 떠올려 보는게 어떨까요? 무의식적인건 습관이라 의식하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하다보면 습관이 바뀌니까 몇달은 자꾸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컨트롤하는 노력을 해보세요.
5. ㅇㅇ
'17.3.31 8:18 PM (117.111.xxx.172)그러게요. 사람심리가 정말 묘한거 같아요.
난 너희들의 검은 본성을 알고있다..는
시니컬한 느낌인가 싶어요.
다행히도 보일락말락한 웃음이라서 누구도 알고 말걸어
온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글구 고치라고 팁주신 님,따뜻한 관심 고맙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했지, 고칠생각은 한적이 없었거든요..;;
담에도 이럼 알려주신대로 공포영화의 무서운 장면을
떠올려볼게요.6. 그게
'17.3.31 8:22 PM (110.47.xxx.75)길가던 남자가 원글이에게 이유없이 조소를 날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섬뜩할지요
7. ㅇㅇ
'17.3.31 8:43 PM (222.114.xxx.110)무의식적인 몸의 반응을 왜 그럴까에 깊이 생각하다 보면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군요. 그럴땐 나는 왜 그럴까.. 자책하고 수치심에 빠지지 마시고 그냥 단순하게 그런상황에선 내 몸이 그런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인식하고 또 다시 그러지 않도록 문제 해결방안을 떠올려 본다거나 컨트롤하려고 의식하고 노력하는 것이 내 몸을 이해하고 돕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