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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행한 삶

조회수 : 5,209
작성일 : 2017-03-31 19:29:19
남편은 다혈질에 화나면 저에게 쌍욕을하고 평상시도 무시하는 발언을 잘 해요 바람도 여러번 피다 걸렸었고.. 정말 정이 떨어져서 같은공간에 있기도 숨이 막혀요
왜 사는지는 애들 때문인데.. 애들 마저 사춘기가 되니 제멋대로에
오늘은 애한테 욕을 들었어요
평상시 애들앞에서 날 무시하고 깎아내리니 애들도 날 무시하네요
죽고싶네요 애아빠한테 얘기하니 내가 애들을 잘못키우고 내성격이 이상해서 애들을 그렇게 망쳐놨다네요
무조건 내탓에 ㅎㅎ 또 욕을 들었네요
내성격이 살갑지 않고 무뚝뚝하고 화를 잘내고
저도 알아요
근데 무조건 나만 이상하고 잘못됐다고 우기고 난리피는 인간때문에 나란 존재가 정말 쓸모없이 느껴지네요
이혼은 못할거에요 능력도 없고 사기당해서 빚만 있네요
죽음을 생각했어요
죽으면 다 끝날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IP : 124.56.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3.31 7:33 PM (118.91.xxx.167)

    절대 자살은 안됩니다 억울해서라도 진짜 죽고 싶음 남편분 듁이세요

  • 2.
    '17.3.31 7:35 PM (175.223.xxx.38)

    대체 왜 저딴남편하고 사나요?

    모든원흉은 그남편이자나요...

  • 3. ㅜㅜ
    '17.3.31 7:35 PM (118.91.xxx.167)

    남편분 듁이라는거 진심 아닌거 아시죠 그만큼 님이 자살하면 누구 좋은꼴이란 말이죠 알바라도 해서 돈을 조금씩이라도 모으시고 남편 바람 증거도 모으세요 혹시 이혼하면 재판으로 돈뜯을수 있어요

  • 4. ..
    '17.3.31 7:45 PM (49.163.xxx.179) - 삭제된댓글

    님 많이 힘든시겠네요.토닥토닥 안아드려요. 사실 제 남편이랑 님 남편이랑 비슷한 성격이라 저도 힘든 중이라 감정이입이되어 글 남겨요. 사람은 절대 안바뀐다는거 아시죠?아이들도 컸으니 경제활동 작게라도 시작하세요. 당장 헤어질 상황이 아니라면 남편과는 최대한 함께하는 시간 줄이고 없는사람이다 하숙생이다 돈기계다 생각하고 아이들 수능끝날때까지 몇년만 참아봅시다.

  • 5.
    '17.3.31 7:52 PM (124.56.xxx.16)

    감사해요.. 위로가 되네요
    지금도 없는사람 돈벌어오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살고는 있어요 다만 남편과 사이좋은 친구들보면 나는 왜이렇게 살수밖에 없는지.. 기세고 못된 시어머니는 덤이네요
    님 말대로 알바라도 시작해봐야겠어요
    언젠가는 다 벗어날거에요 꼭

  • 6. 능력
    '17.3.31 7:58 PM (211.110.xxx.188)

    을 키우세요 남편이 아내한테 함부로하니 아이들도 똑같이대하는거예요 아이들도상처투성이로 성장하는거죠 돈버세요 그러면 큰 힘이생기죠 남편보란듯이 능력키워서 복수하세요 엄마가 능력이생기면 아이들도 엄마한테 함부로하지않죠

  • 7.
    '17.3.31 8:02 PM (121.128.xxx.51)

    남편한테 화내는건 이해가 되는데 아이한테는 화내지 마세요

  • 8. ..
    '17.3.31 8:06 PM (49.163.xxx.179) - 삭제된댓글

    사람들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잖아요? 남과 비교하면 정말 끝이 없더군요. 인스타만 돌아다녀도 남들은 이리사는데 왜 나만? 이런 생각에 괴로워요. 그들도 다 좋은건 아닐테고 좋은 모습만 겉으로 보이겠지?하며 정신승리하려해요.홈트레이딩하는 인친들 돌아다니며 운동 조금씩하니 무기력이 좀 나아지는것같고, 다이어트식단 인친들 돌아다니며 스트레스로 정크푸드먹이던 제 몸에게 건강식을 조금씩 늘리니 얼굴색이 좀 좋아진것같구요. 곧 꽃 많이 필텐데 햇빛보고 예쁜꽃보면서 밖으로 많이 나가세요

  • 9.
    '17.3.31 8:22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그러지 마세요
    혹시 주부라면 뭐라도 해보세요
    직업가진후 당장 아니더라도 혼자살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보세요
    응원할께요

  • 10. ᆢᆢ
    '17.3.31 8:3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이혼안하고 사실려며 남편에게 적응해서 살아야 하지않나요
    맛난거 해주고 다정히 대하고 집안 깔끔히 정리하고
    아이나 남편에게 편안한 가정 한번 만들어보세요

    남편이나 아이도 달라질거 같아요

  • 11. 눈사람
    '17.3.31 9:17 P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경제력 키우세요.가사도우미든 캐셔든.
    남편.아이들 일에 신경 끊으세요.
    자기만 돌보며 지내보세요.
    아주 기본적인 가사 일만 해주세요.
    언젠든 헤어질 수 있다는 각오로 지내보세요.

    가족들이 달라지길 바라지 말고
    순간순간 나를 위해서 살아보세요.

  • 12. 에고
    '17.3.31 9:24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살갑지않고 무뚝뚝하고 화도 잘내고...
    남편에게 그런취급을 받고도 그정도면 그래도
    도통하신거네요.나같음 아예 안봐버리거나 돌아버렸을 듯..
    그런건 처음부터 허용을 안했어야 하는데 늦었네요.
    한번 미친척 니죽고 나살자로 덤벼봐야 할거 같네요.
    이혼각오하고 말예요.
    그러나 대차게 못할거 같으면 아예 시도하지 마세요.
    책잡히면 더 기고만장해 질 소지만 주게되니까요.

  • 13. 이런 글 보면 화나요
    '17.4.1 12:36 AM (116.33.xxx.151)

    저희 아버지가 어머니 무시하는 발언을 가끔 하셨는데 그게 자식인 저에게 영향이 갔던 거 같아요. 부부라면 서로 존중하고 특히 자식앞이면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마음이 아프네요. 능력 꼭 키우시고 열심히 사시고 추후 글 남겨주세요.

  • 14. ...
    '17.4.1 1:46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님도 님이지만 자녀도 아빠닮아 나중에 지 애비랑 똑같아져서 행복한 삶을 못살면 어쩌나요.
    기쎈 시어머니 닮아(보고 배워)남편분이 그리 된것처럼요..
    보고 듣고 배우는게 그렇게 무서운 거랍니다
    아이 인생을 위해서라도 뭔가 특단의 조치를 하시던지
    최소한 무시당하는 모습 보여주지마세요
    아이와 무엇을 하더라도 이젠 아빠 빼놓고 하세요

  • 15. hun183
    '17.4.3 1:34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힘 내세요 토닥 토닥..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져 지허로 들어갈 지경까지 가셨군요. 너무 자책마세요. 님 잘못 아니니까요. 남편부터 단죄하세요.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에 방문해 보세요. 도와주실 분들이 많습니다. 도움 받으시고 자본감 회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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