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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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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타벅스...

비오니까... 조회수 : 5,793
작성일 : 2017-03-31 14:42:49
오늘 쉬는 날
비도오고, 책읽으려 커피 마시러 나왔어요.

애3 엄마2
시끌벅적 들어오더니..
제 옆 자리에 앉더니

그때부터ㅡ저는 집중이 안되요.


일단,
제 앞에 내테이블 의자를 끌어 가더니,
애하나는 뛰기 시작하고, 또 동화책 구연대회가 시작 됐네요.
동화구연 처음ㅎㅎㅎ 보네요.이런데서 ㅎㅎ

제 시야가 너무 눈부셔서
스벅 천장 조명 이상 한가 하고 둘러 보길 몇번..

옆 테이블을 봤더니
무슨 조명 을 켜 놨어요..

하얀색 눈부신 조명.
저런것도 처음 보네요.참나...

스벅에서 애들 책보게 할때 환하게 해주려고.
휴대용 조명 가져와서
켜놓고 있나봐요..

전 눈이 넘 부셔서ㅡ(안그래도 노안에, 건조증)
제의자를 돌려 반쯤 등 돌렸어요..


애가
뛰니까, 혼내고 제지하진 않고,
OO야 여기 뛰는애 너밖에 없어,
하니까
애가 하는말,

여기
나처럼 애가 있다면 걔도 막 뛰고 있을껄~~~(생기발랄~)

그말에
어른들은 빵터져서 요란스럽게 웃고~

오..급기야
제앞 계시던분은 시끄러운 소리에ㅡ그냥 확! 일어나 딴 자리 가시네요.
그분도 조용히 책보며 커피 마시던..


어후..진짜...

이런날 김동률노래 이어폰으로 들으며,
책보면서
커피..마시는거 너무 좋아 하는데..
화가납니다..

이랗게 반쯤 등돌려앉아도ㅡ조명이 너무 쎄니까,
눈이너무 부시고,
불편하네요..


노키즈존 오죽하면 할까 싶었는데..
저도
적극 찬성 하고 싶네요.






IP : 121.165.xxx.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7.3.31 2:45 PM (121.165.xxx.2)

    제 등을 완전히 돌리기엔
    테이블 사이가 좁아서, 더이상 제 의자는 못움직이고요

  • 2. ㅋㅋ
    '17.3.31 2:46 PM (61.255.xxx.158)

    전 커피숍을 안가는지라..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공감은 되구요.

    마트나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삿한 짓하는 젊은애들 진짜 보기싫더라구요.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들이라 생각됨

  • 3. ㅇㅇ
    '17.3.31 2:48 PM (49.142.xxx.181)

    그런곳은 어쩔수 없어요. 게다가 직영점이라서 뭐 사장개념도 없고.. 누구한테 말해봤자
    큰 소용도 없고요.
    혹시 근처에 스터디까페라고 있으면 한번 가보세요.
    거기는 까펜데 책읽고 공부하는 용도의 까페라 다들 조용조용해요. 음악소리도 책읽고 공부하는데
    최적화된 조용한 음악이고요.
    저희동네 스터디까페는 음료도 스타벅스보단 낫더군요. 저렴하고..

  • 4. ...
    '17.3.31 2:51 PM (125.152.xxx.235)

    동네 커피숍에서는 가끔 그런일있던데
    스벅에서 그러는건 저도 보질 못했네요.
    스벅이 특히 낮에는 더욱 조용히 책보거나
    자기공부하는 분위기라..
    저도 애들은 아니더라도 아가씨들이 조금 시끄럽게 대화하면 바로 자리 옮겨요.

  • 5. ......
    '17.3.31 2:52 PM (114.202.xxx.242)

    저는 낮에는 스타벅스 포함에서 매장넓은 프랜차이즈 커피숍엔 안가게 되더군요.. 굳이 가게되면 저녁때나 가는 편이구요.

  • 6. 호호아가씨
    '17.3.31 2:53 PM (125.152.xxx.235)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값으로 비싼돈내고 스벅가는건데..원글님 오늘 운이 좀 없네요. .
    다른층이나 조금 먼자리로 라도 옮겨 보세요~
    참다가 사리나와요

  • 7. ㅎㅎ
    '17.3.31 2:54 PM (1.236.xxx.107)

    조명까지 가져왔다구요?
    아 정말 너무 웃기네요...ㅋ
    아정말 진상들이네~이러면서 딴 자리로 옮기세요

  • 8.
    '17.3.31 2:56 PM (223.62.xxx.45)

    조명은 또 뭐래요
    세상에 지들이랑 지자식들만 사나
    진상 진상

  • 9. 스벅은양반
    '17.3.31 2:57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지하철, KTX, 비행기 안에서 오글오글 구연동화 하는 거...정말 못 들어주겠어요..

  • 10.
    '17.3.31 2:59 PM (175.223.xxx.137)

    스벅은 아이들 없어도 오후엔 시장판이더만요

  • 11.
    '17.3.31 3:08 PM (110.15.xxx.195)

    키즈카페가 비싼가요?
    요즘 키즈카페 많던데 왜 거기 안가고 조용한 카페와서 휘젓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 데리고 오는 엄마들 있으면 그때부터 부산스럽고 산만해져서 저도 조금 앉아있다가 나오게 되더라고요.

  • 12. ㅇㅇ
    '17.3.31 3:09 PM (211.253.xxx.18)

    애를 위해서라도 재미있게 놀라고 키즈카페 갈텐데
    너무 부모 중심적이네요
    자리 옮기세요
    손님 한두명씩 떠나서 아쉬울 때되면 직원이 제지하기 시작할겁니다

  • 13. ^^;;
    '17.3.31 3:14 PM (202.30.xxx.24)

    저도 스타벅스 혼자 조용히 즐기러 갈 때 많습니다만...
    솔직히 까페라는 곳이 조용히 있는 것이 법이 아니라서;;;
    막 들고 뛰어서 뜨거운 음료 나를 때 주의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거 아니라면 전 이렇게 뒷담화 할 정도로 열내진 않아요.

    그러나. 조명 가져온 건 진짜 이상하네요-0-;;

  • 14. ~~
    '17.3.31 3:15 P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제가 우리집근처 스벅에서 본 유형중‥컴퓨터로 작업·공부·잠 자는사람·애기들 뛰는데 가만두는 사람이 젤 이해가 안갑니다.
    커피 5000원정도 주고 마시면서 널따란 테이블에 서너시간 컴퓨터하면서 옆에 대화하는 사람들 눈치주고 인상쓰고ㅡ
    물론 시끄럽게 떠들고 애들 뛰고 고함지르고 그러는건 안해야지요.
    대화하러 온 사람들 신경질적으로 째리는건 뭔가 모르겠어요.
    어쨌든 기본만하고 살면 좋겠어요.

  • 15. 글쎄
    '17.3.31 3:18 PM (119.192.xxx.45)

    전 불광동 카페베네서 그런 경험있어요 거긴 등산객들도 단체로 와서 시끄럽게 떠들어서 다시 가지말아야겠다는 생각만들었어요

  • 16. ...
    '17.3.31 3:22 PM (223.62.xxx.103)

    요즘은 돌고래소리에 민폐에
    이걸 해야 애새끼 창의력이 무럭무럭 자라는줄
    아는 미친 에미들이 많은듯요.

  • 17. 도서관에서도 동화구연 합니다
    '17.3.31 3:29 PM (223.62.xxx.67)

    아무리 유아용 도서관이지만 거기서 소리내어 동화구연 하는 엄마들...나중에 개념없이 살라고 산교육 하는듯 보여요...스타벅스는 음악이라도 나오죠...

  • 18. 인심
    '17.3.31 3:30 P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

    스타벅스 경영 방침이 내버려 두기라니까
    그김에 일인석도 많이 만들면 좋겠어요.

    혼자 4인용(이게 포인트)자리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여러 시간 있는 사람이나
    애들 데리고 난리치는 사람들이나 가게 입장에선 다 싫을 거 같아요.
    정작 1시간 이내로 커피 마시며 잠깐 얘기할 조용한 어른들은 커피숍 자리 찾기도 힘들어요.

  • 19. 투썸
    '17.3.31 3:36 PM (220.81.xxx.80) - 삭제된댓글

    투썸플레이스가 스터디룸이 잘 돼있던데
    왜 꼭 굳이 자리불편한 스타벅스 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스타벅스는 하나같이 의자와 테이블이 불편하던데...

  • 20.
    '17.3.31 3:45 P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전 요새 커피숍 안가요 가면 머리 아파서요
    아니면 아예 오전에 가던가요 한시 이후엔 뭐 온갖 사람들 다 몰려들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무개념들 천지라 그냥 정상인 내가 안 가는 걸로....
    차라리 한적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차 안에서 앉아 있는데 더 낫더라구요 바깥 공기가 더러워서 걸을 엄두도 안나고 커피랑 산책이 취미였는데 이젠 뭐 할게 없네요

  • 21.
    '17.3.31 3:50 P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는 유모차와 애 안고 들어온 분, 초등학생 손잡고 오는 엄마들 과외하는 사람들 근처로 오면 무조건 자리 옮깁니다
    애기는 울어대고 엄마는 애 안고 그 주변 뱅뱅돌고
    초등생은 공부 하는건 좋은데 영어 같은거 소리내 읽던데요 ㅋㅋ 거의 백프로 똑같은 상황이더라구요
    그리고 과외도 솔직히 스터디 룸 놔두고 커피숍에서 하는거 진심 진상인데 본인들은 모르는 듯

  • 22. 우리동네인가?
    '17.3.31 4:39 PM (14.75.xxx.25) - 삭제된댓글

    애들이 주의주면 말대답꼬박 꼬박 잘하더군요
    저도 하도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유치부 남아
    재자리로돌아가서 앉아라고하니
    왜요 왜요 하고 따지던데요
    엄마는 누구야 하고 말만하고
    애를 잡던지 해야지 이름불러 올애면 벌써갔지
    자리에 앉아 몇번 부르고 말고
    애는 지루하다는듯 돌아다니고

  • 23. 쯧...
    '17.4.1 11:05 AM (180.71.xxx.26)

    바른 교육이 무엇인지 모르는... 부모교육이 먼저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식 귀한 줄만 알지 제대로 교육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부모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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