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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 76세이신데 흰머리가 거의 안 나요...

...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17-03-31 11:12:00
저희 엄마가 42년생 76세이신데 머리가 아직 검어요.  당연히 염색해본 적도 없고요.  

제가 싱글이라 엄마랑 같이 살아서 어디가서 살짝이라도 할 수가 없어요  

진짜 신기해요.  잘 뒤져보면 새치처럼 몇 가닥이 전부고요.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자식인 저는 한 겹 들춰보면 수두룩한데 말입니다.  그래도 맨 위쪽은 검은색이라 염색해본 적이 없긴해요. 

엄마 닮아 주욱 염색 안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IP : 211.216.xxx.22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31 11:13 AM (49.142.xxx.181)

    그런 유전자일수도 있겠죠.. ㅎㅎ
    염색 귀찮고 힘든데 원글님 어머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저도 흰머리가 빨리 많이 난 편이라서 부럽네요.. ㅠㅠ

  • 2. ..
    '17.3.31 11:15 AM (96.246.xxx.6)

    70인데 돋보기 안 쓰는 사람도....
    난 흰머리 빨리 생겨 염색하다 눈까지 빨리 나빠진 사람.ㅠㅠ

  • 3. 글쎄
    '17.3.31 11:16 AM (119.192.xxx.45)

    가능해요 신장기능 좋으면 그래요 나이들어 신장이 약해지면서 흰머리 생기는데 신장이 나이들어서도 튼튼하면 머리가 검답니다 폐 강한사람들은 담배펴도 폐암걸리지않듯이요

  • 4. 그런사람 있음
    '17.3.31 11:17 AM (180.66.xxx.214) - 삭제된댓글

    저희 외할머니 92세에 돌아 가셨는데요.
    까만 머리가 아주 가발 3개 겹쳐 쓴 것마냥 풍성 하셨어요.
    겉으로 흰 머리 몇 가닥만 보일 정도 였구요.
    이모 칠순이고, 친정엄마 60대 후반인데,
    간혹 샅샅이 뒤지면 속에 흰 머리 한두개 있네요.
    저도 제발 외가 쪽으로 닮으면 좋겠어요.

  • 5. 노을공주
    '17.3.31 11:17 AM (211.36.xxx.55)

    저희 시모도 그러신데...대신 머리숱이 없어서 가발쓰세요. 신이 공평하신듯..

  • 6. ㅇㅇ
    '17.3.31 11:19 AM (218.144.xxx.219)

    우리모친이요. 41년생 평생 염색해보신적없어요.
    저도 제나이에 비해 흰머리 없구요.

  • 7. 그런사람 있음
    '17.3.31 11:19 AM (180.66.xxx.214) - 삭제된댓글

    아... 심지어 이모랑 엄마는 머리숱도 엄청 많아요.
    너무 많아 주체를 못 해서 지금도 미용실 갈 때마다
    머리숱 팍팍 치십니다.
    말릴 때 시간 오래 걸리고, 거추장 스럽다고요.

  • 8. 유전인가봐요.
    '17.3.31 11:20 AM (220.86.xxx.240)

    우리 아빠가 그래요.저도 나이 50인데 흰머리 없어서 염색 안해요.

  • 9. 저희
    '17.3.31 11:25 AM (14.52.xxx.72)

    저희 친정어머니도요
    70훨 넘으셨는데 앞쪽 귀쪽 새치만 있고 아직 까만 머리세요
    숱도 많고 반질반질 윤기 나는 까만머리에요
    피부도 넘 좋으셔서 제가 아는 피부과 모시고 갔더니
    피부과 샘이 할게 없다고 하실 정도..... ㅠㅠ
    예방 차원에서 보톡스나 맞으시라 하셔서
    70넘었는데 뭘 예방이냐고 막 웃었네요

    전...아빠를 닮았네요 ㅠㅠ

  • 10. 친정아버지
    '17.3.31 11:32 AM (112.162.xxx.61)

    40넘으니까 바로 백발로 변해서 두피가 약한지라 염색도 못하고
    39에 낳은 우리 막내남동생은 자기기억에 아버지가 머리 검은걸 한번도 못봤다네요 ㅠㅜ
    아버지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머리도 닮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48인 지금까지 몇가닥 올라오는것 외엔 흰머리가 그닥 없어요 50넘으면 또 어찌될지 모르지만요 ㅎㅎ

  • 11. ㅇㅈㄱㅇ
    '17.3.31 11:34 AM (110.70.xxx.98)

    언능 비법 풀어놔주세요~~~~
    식생활이라던가 아님 별도로 드시는것
    운동하시는것 등등
    분명비법이 있을거같은데 미치도록 알고싶어용~~~

  • 12. 정말
    '17.3.31 11:37 AM (210.96.xxx.161)

    울아버지 82세인데 돋보기도 안쓰고 깨알같은 신문을 맨나 읽고 있어요.
    50대 딸은 돋보기 안쓰면 아무것도 할슨없는데요.

  • 13. ...
    '17.3.31 11:46 AM (96.246.xxx.6)

    눈은 80 넘으면 도리어 좋아진다는 말도 있어요.

  • 14. 울엄마
    '17.3.31 11:47 AM (175.127.xxx.62)

    60대 중반이신데 아직 새치 한두가닥 밖에 없으세요
    반면에 아빠는 40대 이후로 염색 필수..
    저는 엄마 닮기를 바래요

  • 15. 타고 나신거죠
    '17.3.31 11:49 AM (112.150.xxx.63)

    부럽네요.
    우리시아버지 40년생이신데 흰머리없고 돋보기없이 신문보세요.
    시어머니도 흰머리 별로없음.47년생
    시댁식구들다 남편포함 흰머리안생김. 남편 45세
    저는 30대후반부터 완전백발ㅜㅜ

  • 16. ...
    '17.3.31 11:54 AM (223.62.xxx.215) - 삭제된댓글

    울시어머니도 연세가 77세 까매요..흰머리 한가닥도 없고 70대로 안보인다는..말씀 들어보면 유전이더군요.
    그에 비해 저는 40넘어 앞머리에 흰머리가 가득하네요. 염색 벼루다 더 있다 하려고 하는데 오늘 울남편왈...돈 줄테니 염색해라고..누나랑 사는것 같다고..ㅠ.ㅠ

  • 17. 시할머님
    '17.3.31 12:12 PM (116.120.xxx.33)

    94세이신데 아직도 검은머리가 더많으신듯해요
    80중반까지는 흰머리거의없으셔서 사람들이 다들 놀라워하셨어요

  • 18. 유전
    '17.3.31 12:35 PM (1.241.xxx.22)

    외가쪽으로 흰머리없어서지금 53살되 난
    흰머리 염색하는데
    울 외삼촌은 아직도 머리가 까맣고
    돌아가신 울 엄마도 78세까지 염색 안했어요
    외가쪽 식구듬이 아직 염색안하는데
    젊었을적부터 염색하셔던 울 아빠닮아서
    나도 진작 40중반부터 염색을 피할수 없었어요
    내몸 어딘가에 엄마쪽 유전자도 갖고있을텐데
    울 새끼들은 한세대걸러서라도
    울외가 유전자중 흰머리 안나는 유전자가 발현하기를

  • 19. 정말 부럽네요
    '17.3.31 1:05 PM (58.226.xxx.69)

    전 서른 중반인데
    반백이예요.

    정말 너무 끔찍해요.

    너무너무 지저분해 보이고
    초라해 보이고.....

    그런데 두피알러지땜에
    염색하면
    두피가 다 벗겨져서 염색도 못해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초라해 보여서
    진짜 위축되어요.ㅠㅠ

  • 20. 프랄린
    '17.3.31 1:13 PM (220.123.xxx.65) - 삭제된댓글

    71 친정엄마도 검정머리 그대로에요
    심지어 시력도 좋아 돋보기도 안쓰신다는
    유전인가봐요

    식습관이래야 검는콩들어간 잡곡밥 드시는거?
    결혼전

  • 21. 프랄린
    '17.3.31 1:14 PM (220.123.xxx.65) - 삭제된댓글

    쓰다가 실수로 글이 올라갔네요

    저 결혼전까지 흰쌀밥먹는게 소원일정도로
    검은콩 가득이었어요
    유전과 식습관도 더해진것같아요

  • 22. 프랄린
    '17.3.31 1:15 PM (220.123.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47인데 흰머리 아직없고 새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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