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머님

33년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7-03-31 11:09:26
아침에 콩밥,시레기된장국에 달래간장, 생김 예쁜초록색으로 굽고
김치, 깍두기 계란찜을 했어요
식구들 모여앉아 밥먹는데 시어머님 눈물 글썽글썽 긴 한숨...
아침은 드셨는지..그놈에 빵쪼가리가 식사가 되나..
말없이 밥먹던 애들이
할머니~ 입맛없는 아침엔 간단히 식빵한쪽 구워 쨈발라 우유나 주스한잔이 더 좋아요
했더니 밥상을 확 밀어 버리시고(온식구들 밥먹는중이었는지라 깜놀!)대성통곡을 하시네요
울 아들이 그러게 할머니 그 귀하신냥반 그냥 살게 냅두지 왜 찍어 주셔서 저고생을 하게 하셨어요!
에미인 내가 미쳐 야단 칠새도 없이 아들은 뿌르릉 나가버렸네요
설거지 하고 있는 제 뒷통수에 대고 녹두죽을 쒀라 아니다 냉동실에 조개 있던데 그거 넣고 죽쒀라
아침부터 왠 콩밥에(우리집은 늘 콩밥먹음) 쓰레기국이나
거다가 또 아침부터 왠 보따리쌈(김구이)이냐
니가 내속을 긁을려고 작정을 했냐
느 버릇없는 아들눔에게 니가 그런말 하라구 시킨거 내가 다안다
(울아들 29살임)
아무 대꾸 안했더니 또 대성통곡 하시네요
밥통에 밥있고 그저께 추어탕 끓인거 통통히 냉동실에 넣어놨고
김치에 나물 다 있고
녹두도 있으니 어머님 드시고 싶은거 만들어 드시든가 차려 드시라... 하고
저도 출근했네요
우리 어머님 한동안 저러실텐데 처음부터 아닌건 안들어드릴려구요
저도 육십이 코앞인데 싫은건 싫다 하구 살래요
IP : 221.163.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31 11:1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박근혜 아침은 드셨는지
    빵쪼가리가 뭐냐고 우시는거예요???

    '드셨는지'라고 했어요? 진짜???

    그럼 직접 식사 준비해서 면회신청 넣으시라고 하세요...

  • 2. ..
    '17.3.31 11:14 A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진짜 사이비종교도 아니고 왜그런데요..
    직딩에 밥차려주는 며느리가 최고지
    번지수 좀 잘 찾으셔야 할텐데

  • 3. ㅋㅋ
    '17.3.31 11:14 AM (14.32.xxx.31) - 삭제된댓글

    무슨 일인가 했네요.
    그 귀하신 냥반보다
    돈 없고 오래 사시는 할머니 밑에 아들, 손주가 더 가엾은 건 생각 못하시나 몰라요?
    그 나이까지 맞벌이 하는 며느리는 안 가엾구요?
    그 고난을 함께 나누고 싶으시면 녹두죽. 조개죽 찾으실 게 아니라
    구치소 메뉴랑 같은 걸로 드리세요.

  • 4. 지랄~
    '17.3.31 11:16 AM (223.33.xxx.126)

    시어머니보고 옥바라지하라고 하세요

  • 5. 엄니!!
    '17.3.31 11:23 AM (118.218.xxx.190)

    똑똑한 손주와
    자기 표현하는 손주 두신걸 고마워하시옵소서!!!

  • 6. 토닥토닥
    '17.3.31 11:31 AM (175.223.xxx.209)

    원글님 고생 엄청하셨겠네요ㅠㅠ 지금도 그렇고요ㅜ

  • 7. 아이고
    '17.3.31 11:34 AM (221.138.xxx.62)

    약도 없다
    어찌 같이 사시나요 ㅠㅠ

  • 8. ...
    '17.3.31 11:39 AM (183.98.xxx.95)

    세상에나.어떻게 같이 사세요

  • 9. ...
    '17.3.31 12:38 PM (58.233.xxx.131)

    에효.. 아들이 29인데.. 아직도 시모와 같이 사시나봐요.
    위로드립니다.. 거기에 박사모라니...

    그나마 아들이 속시원하게 말해주니 다행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725 각지지자님들 힘내요 4 안철수지지자.. 2017/04/04 403
669724 이준기 아이유하고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전헤빈과 사귀나봐요 16 열애설났네요.. 2017/04/04 5,899
669723 정유미 SNS에 댓글단 윤식당 일본인 커플 5 ........ 2017/04/04 8,339
669722 안철수 승리를 말하는 이상한 여론조사와 그걸 퍼나르는 언론들 18 여론조사는 .. 2017/04/04 753
669721 서대전역 근처에 조용한 아파트 추천좀 부탁드려요 질문죄송 2017/04/04 961
669720 사고 싶었던 옷을 놓쳤어요 1 그래서 2017/04/04 2,148
669719 왜 부모님 세대가 더 건강한 것 같죠? 13 dd 2017/04/04 3,140
669718 만약 안찰스가 되면 엠비는 편하게 사는건가요? 37 ㅇㅇㅇ 2017/04/04 1,275
669717 목동에서 전세 구하기 도와주세요 4 전세 2017/04/04 1,143
669716 젊은애들도 컴맹들이 엄청 많은가봐요 5 ... 2017/04/04 1,775
669715 목메이게 우는꿈 3 2017/04/04 1,124
669714 전에 종신보험 문의드렸던 사람인데요 ㅠㅠ 1 ㅜㅜ 2017/04/04 906
669713 혼자 추워서 두툼하게 입었어요 10 ㅋㅋ 2017/04/04 1,440
669712 적폐청산을 원합니까 아니면 적폐청산대상과 연대를 원합니까 8 ㅇㅇㅇ 2017/04/04 355
669711 조의금 8 2017/04/04 2,382
669710 한글 뗐다는 기준이 뭐예요? 책 읽기가 유창하게 되면 뗀 건가요.. 2 기준 2017/04/04 862
669709 홍씨 도지사쭉하고 당대표등 중앙정치에 안나타났으면 3 ㅇㅇ 2017/04/04 434
669708 직장동료 언니 부조 얼마면 적당할까요 9 111 2017/04/04 2,676
669707 옷 어디서 사세요? 7 봄이온다네 .. 2017/04/04 2,331
669706 서울에서 전세는 거의 구하기 힘들까요? 8 24 2017/04/04 1,516
669705 집을 부동산에 내놨는지 확인하는방법좀요~ 2 호롤롤로 2017/04/04 1,136
669704 엠마왓슨은 허마이온니를 못벗어난거 같아요 15 추워요마음이.. 2017/04/04 3,255
669703 조중동 1 ㅅㅅ 2017/04/04 310
669702 여기 계신 분들은 결혼생활에 만족하시나요? 24 ㅇㅇ 2017/04/04 3,495
669701 [단독] 주한미군 ‘부산 생화학 실험장비 도입’ 비밀리에 추진 .. 1 ........ 2017/04/04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