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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잘난 스펙이라 시기 받는다고 느끼는 분들은

...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7-03-30 21:21:15
저 처럼 해보세요
제 학벌 제 남편 직업 제 친정 재산 저희아이 성적
모두 질투하던 친구 있었어요
아이 성적 나오면 정말 하루뒤에 바로 연락와서
몇점이냐고.. 묻고
이사 갔다고 하면 바로
연락와서
몇평이냐고. 대출 받았냐고
제가 학부때 하다 그만둔 전문자격증 시험 다시
준비했는데 시험결과 발표 바로 다음날 문자와서 
너 붙었냐고.

얘가 정상이 아니구나 싶어서
그냥 더 기함하게 만들도록
얘 만날때마다 남 질투 시기 험담 으로
4시간 풀로 시기 질투 험담 해줬거든요
어머 진짜 재수없는 여자있는데
진짜 짜증나고 부러운 금수저 친구~
동네에 민사고간 진짜 재수없는 아이~ 
미용실에서 완전 재수없던 직원~
동네 편의점 정말 싫은 아저씨~
이런식으로 쭉 얘기해주니까
그렇게 6개월정도 하니까 자기 스스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글쎄 깨달은건지 아니면
저의 뒷담화와 부정적인 기운에 자기도 질린건지
잠잠해지고 잘 연락 안하더라구요
한번은 지하철에서 만났는데
제가 아는척 하니까 오히려 별로 안 반가워하면서 휴대폰 보고 아무소리 안하고 고개숙이고 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그 장면이
넘 통쾌했어요
저 볼때마다 맨날 잘 걸렸다는 듯이 신변 근황 코치코치 캐묻던 애가 날 보고 오히려 되려 피하고 얼굴 돌리는게 통쾌하더라구요.
전 그러거나 말거나 옆에서 아주 끝장을 내게 남 시기 질투 험담의 부정적 기운을 퍼부어주고 내렸어요.

IP : 163.152.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30 9:24 PM (106.102.xxx.64)

    부정적인 기운 뿌리는 사람들이 남이 부정적인 얘기하는건 또 못 참네요.

  • 2. ..
    '17.3.30 9:24 PM (124.111.xxx.201)

    6개월이나 걸려가며 그래줄거 있나요?
    단칼에 절교하죠.

  • 3. ㅠㅠ
    '17.3.30 9:28 PM (119.70.xxx.59)

    그게 무슨짓이에요? 진짜 할일없고 시간많아도 그 정성들여 할짓은 아닌거같은데

  • 4. ..
    '17.3.30 9:29 PM (14.36.xxx.245) - 삭제된댓글

    ㅋㅋㅋ 신박한 방식이네요... 연락올때마다 선수치기 ㅋㅋㅋㅋㅋ

  • 5. ...
    '17.3.30 9:31 PM (163.152.xxx.40)

    정성까지 들일일도 아니에요
    나도 감정의 쓰레기통 하나 필요했는데 잘 됐네. 하고
    저도 남 시기 질투 하던 감정, 다 끄집어 내서 말하니까 너무 후련하기만 했어요 오히려

  • 6. ....
    '17.3.30 9:38 PM (39.121.xxx.103)

    그냥 간단하게 안만나는게 젤인데..
    그러는것도 에너지낭비고...

  • 7. 아이린뚱둥
    '17.3.30 10:12 PM (116.46.xxx.35)

    ;;;;;;

  • 8. mint25
    '17.3.30 10:15 PM (49.161.xxx.180)

    ㅋㅋㅋㅋㅋ정말 신박한 방법이군여

  • 9. 걔가
    '17.3.31 12:14 AM (115.136.xxx.173)

    걔가 생각보다 질투많다고 소문냄.
    그냥 바쁘다며 싹뚝이 최고임.

  • 10. ..
    '17.3.31 12:32 AM (117.111.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미련하고 한심한 방법같은데요?
    뭐하러 6개월을 그런식으로 살아요?
    그런말이 원글님 실제 자격지심 반영이어도 웃기고
    아닌데 그런척 연기한거도 웃기고
    그렇게 6개월을 계속 만나서 떨궈내니 그렇게 좋다면
    한방에라도 강력한 한방 직구 날려서 떨궈내면 될것을(어짜피 지하철에서도 외면하는 관계까지 망가질거면)
    뭐하러 그렇게 후진 사람 코스프레하며 또는 후진 사람 티내며 살아요?

  • 11. ...
    '17.3.31 12:37 AM (117.111.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미련하고 한심한 방법같은데요?
    뭐하러 6개월을 그런식으로 살아요?
    그런말이 원글님 실제 자격지심 반영이어도 웃기고
    아닌데 그런척 연기한거도 웃기고
    그렇게 6개월을 계속 만나서 떨궈내니 그렇게 좋다면
    강력한 한방 직구 날려서 떨궈내면 될것을(어짜피 지하철에서도 외면하는 관계로까지 깨질거면)
    뭐하러 그렇게 후진 사람 코스프레하며 또는 후진 사람 티내며 살아요?

    그리고 그사람은 열등감 자격지심을 숨기고 살지 않고 티내고 시기하는 사람이고
    원글님은 댓글에 밝힌것처럼 속으로 열등감 자격지심 시기질투 가지고 살지만 티 안내는 사람이라 괜찮은건가요?

  • 12. ..
    '17.3.31 12:39 AM (117.111.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미련하고 한심한 방법같은데요?
    뭐하러 6개월을 그런식으로 살아요?
    그런말이 원글님 실제 자격지심 반영이어도 웃기고
    아닌데 그런척 연기한거도 웃기고
    그렇게 6개월을 계속 만나서 떨궈내니 그렇게 좋다면
    강력한 한방 직구 날려서 떨궈내면 될것을(어짜피 지하철에서도 외면하는 관계로까지 깨질거면)
    뭐하러 그렇게 후진 사람 코스프레하며 또는 후진 사람 티내며 살아요?

    그리고 그사람은 열등감 자격지심을 숨기고 살지 않고 티내고 시기하는 사람이라 이상한거고
    원글님은 댓글에 밝힌것처럼 속으로 열등감 자격지심 시기질투 가지고 살지만 티 안내는 사람이라 괜찮다는건가요?

  • 13. ..
    '17.3.31 2:49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후진 사람 떼어내려고 같이 후져지자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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