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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등하원 할 때 꼴불견 엄마..

콩순이 조회수 : 8,226
작성일 : 2017-03-30 20:55:34
4살 아이 엄마에요.
그 엄마 애도 4살인데요,
아정말 어린이집 버스 가고 오고 할때마다
왜 그리 오버하는지?
자식사랑하는 맘 다 같죠.
저도 집안에서는 저희아이 물고빨고
너무 귀여운 나머지 깨물고 싶고, 실제로 발을 살살
깨물기도 하고.. 애정표현 겁나게 합니다.
하지만 남들 앞에서는 자중하는 편이에요.
아 근데 그 엄마... 너무 호들갑 떠는거 너무 보기 싫었는데,
오늘은 아이 버스에서 내리는 장면
동영상 찍더라구요. 그것도 싫지만 저희아이도 바로 옆에
있어서 초상권 침해 당했네요.
적당히 좀 했음 좋겠는데.. 그런 맘들 종종 있나요?
제가 너무 꼬인 건지,
그렇게 어린이집 동기맘들 앞에서
자기자식 너어무 이뻐하는 모습 보이는 거
왜 보기가 싫은거죠?
IP : 49.170.xxx.1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30 8:57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전 평소에도 물고빨고 하진 않지만

    그냥 그런 엄마들 보면 어렵게 생겨서 어렵게 낳고 키웟나보다 그런 생각하고 말아요.

  • 2. 호들갑
    '17.3.30 8:58 PM (110.47.xxx.75)

    호들갑의 구체적인 사례가 뭔지..
    그냥 싫어하는 거 같은데요???

  • 3. ㅇㅇ
    '17.3.30 9:00 PM (106.102.xxx.64)

    내릴 때 동영상 찍는거위험하죠.
    민폐 캐릭터네요.

  • 4. 원글
    '17.3.30 9:01 PM (49.170.xxx.16)

    동네맘들 앞이 아닌 그냥 길가나
    다른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그러는 건 상관 없어요.
    근데 매일 보는 엄마들 앞에서
    그러니 왠지 좀 싫네요.
    왜 싫은지 이유를 저도 알 수가 없어요.

  • 5. 아마
    '17.3.30 9:05 PM (211.176.xxx.202)

    연극적인 느낌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안보고 싶은 공연인데 강제관람하는 느낌. ㅎㅎ

    저도 길가다 아이와 엄마가 뽀뽀하고 안고 애정표현하는 거 보는 건 행복하고 좋아요.
    그런데 등하원장소에서 그러는 건 좀 주변 파악을 못하는 느낌. 의도했건 아니건 꼭 보라고 그러는 것 같으니 짜증나는거죠.

  • 6. 아마
    '17.3.30 9:06 PM (211.176.xxx.202)

    자기들은 주인공이고
    나머지는 단역만들어버리는 느낌?

  • 7. 그게
    '17.3.30 9:07 PM (106.102.xxx.64)

    목소리도 한몫해요.
    나까지 평온해지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과시적 연극형

  • 8. 그런가보다
    '17.3.30 9:12 PM (221.127.xxx.128)

    하지...심하시네요
    나도 애들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데...
    나름의 스타일인것을 그것도 욛하는 사람도 있군요
    역시 여자의 세계란....

  • 9. 원글
    '17.3.30 9:14 PM (49.170.xxx.16)

    맞아요 맞아!
    강제 연극관람하는 느낌
    단역된 느낌
    맞아요 진짜.. 내맘 나도 설명 못했는데
    적절한 비유네요.
    목소리도 맞아요. 그 엄마 톤이 높아요.
    여기는 지방이고 그 엄마도 경남 토박이인데
    아이한테 서울말로 솔톤으로 외쳐요.
    아이는 버스안에 앉아있고, 자기는 밖에서서
    창가에다 대고 그렇게 큰소리로...

  • 10. 별게 다
    '17.3.30 9:20 PM (180.69.xxx.24)

    좀 그냥 자기 인생만 좀 잘 삽시다
    자기 자신을 잘 안받아들이는 사람이
    남이 하는 이꼴 저꼴이 다 꼴보기 싫어합디다.
    크게 민폐도 아니구만

  • 11. . .
    '17.3.30 9:46 PM (121.168.xxx.42)

    ㅋㅋ

    내 인생의 한 풍경..거기 등장하는 달갑지 않은
    오버하는 엑스트라..꼴보기 싫을 수 있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가
    무슨 상관인지..

    민폐가 아니지만
    그닥 유쾌하지 않은 거

    그냥 여기다 털고
    공감받고 싶은 거겠죠..

    그쵸..원글님? ^^

    다음부턴 그냥..

    참 저러기도 쉽지않다~~
    신기하네..

    하고 코미디 보듯 하고 넘겨 주세요~~~

  • 12. mint25
    '17.3.30 10:13 PM (49.161.xxx.180)

    꼬이신거 절대아니구요..저도 아가랑 둘이있을땐 물고빨고하지만 남들앞에선 잘 안그래요..제자식 소중한 마음은 다같죠. 그걸 꼭 남들앞에서 그런식으로 표현해야하나요 더군다나 그 솔톤 ㅠ 글만봐도 스트레스네여 ㅠㅠ

  • 13. ㅡㅡ
    '17.3.30 10:33 PM (110.47.xxx.75)

    그냥 싫은건 뭐 어쩌란건가 싶네요.
    왕따 주동자 애들이 주로 하는 말 아닌가요??
    그냥 싫다고. 동영상 촬영으로 내 애 찍히는거 싫은것까진 이해하지만 그냥 싫다는데서는 참 못났다 싶고 되게 할짓 없다 싶어요.

  • 14. Dd
    '17.3.30 10:44 PM (211.195.xxx.121)

    저는 운전기사 아저씨랑 등하원샘한테 뇌물주는 엄마 옆에 있으니 참 뻘쭘하더군요

  • 15. 00
    '17.3.30 10:47 PM (116.33.xxx.189)

    동영상찍는 엄마도 흔한풍경은 아니긴 하지만 이글에선 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엄마가 아이이뻐하는게 때와 장소 가려야하는 일인지? 그냥 싫다라.. 참 꼬이신듯 ㅎㅎ

  • 16. ㅎㅎㅎ
    '17.3.30 11:31 PM (1.242.xxx.15)

    원글과 몇몇 댓글 참 많이 꼬였네요.
    길거리 한복판에서 부둥켜 앉은 남녀의 찐한 키스씬도 아니고 4세 아이와 엄마의 애정 표현이 뭐가 어때서 그래요?
    애정표현에 소극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 너무 이상들 하시다.ㅎㅎ

  • 17. 지나가다
    '17.3.30 11:39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참, 글을 잘 쓰는 것도 어렵지만
    성의있게 잘 읽는 것도 어려운 일이구나 싶어요.
    한글 읽을 줄 아는거랑 이해력, 공감력은 완전히 다른 얘기구나 하는 것도 다시 한 번 확인되고요.

    상식수준의 애정표현과 특수한 상황에서의 오버상황이 저는 구분이 되는데, 자꾸 '애 예뻐하는 게 왜?'라고 뭉뚱그려서 화부터 내는 사람들이 더 답답해요.

    이런 분들에 비하면 보통 사람들은 상황을 훨씬 더 세분화해서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요. 애정 표현 자체가 싫다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어떤 표현들이 거슬린다는거죠.

    덮어놓고 상황을 단순화해서 욕부터 하는 사람들은 그 대상이 자기가 될 것 같아 찔리는 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누군가의 얘기에 공감하기가 싫어서 비판을 위한 비난만 하기로 작정한 걸까요.

  • 18. ㅡㅡ
    '17.3.30 11:42 PM (112.150.xxx.194)

    그게 그렇게 싫을일인가요?
    좀 예민하신듯.

  • 19. 왜...
    '17.3.30 11:43 PM (122.252.xxx.21)

    아이에 대한 애정표현을 사람들앞에서 자중해야돼죠?
    너무 경직되시거나 보수적이신지...
    애정표현이 저절로 안나오면 어쩔수없지만
    하고싶은데 일부러 참을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초등학생이상도 아니고 아직 네살이잖아요
    어린이집에서 하루종일 잘 지내다 하원차량에서 내리는
    아이가 기특하고 사랑스러워서 그럴것 같은데...
    원글님도 맘껏 환영해주고 표현해주세요
    아이가 좋아해요
    제 경험이에요
    딴 것도 아니고 사랑표현은 남 눈치보지말고
    맘껏 해줘야할 나이입니다

  • 20. ㅡㅡ
    '17.3.30 11:44 PM (112.150.xxx.194)

    뭐 누구 보라고 하는것도 아닐테고,
    자기 자식 자기가 예뻐하는데 곱게 봐주세요~

  • 21. 원글
    '17.3.30 11:59 PM (49.170.xxx.16)

    애 재우고 오니 댓글이 또 달렸네요.
    아니.. 자중한다고 해서 뭐 진짜 목석같은 엄마가 아니라,
    웃으며 손흔들어주며 잘다녀오란 인사 정도는 하죠.
    다들 그런 분위기구요.
    근데 유독 그 엄마만 버스 창문에 가까이 가서 오바육바..
    세상 지혼자 자식사랑 절절한 애미마냥..
    예전부터 거슬렸는데 오늘 동영상땜에 폭발했네요.
    어디 말할 데도 없고 82와서 흉 좀 보고 가네요.
    그 엄마도 82 하려나?
    자중 좀 해요.

  • 22. 안수연
    '17.3.31 12:04 AM (1.231.xxx.22)

    저 위에
    지나가다. 님 댓글
    참 맘에. 드는 댓글 입니다~~~~

  • 23. 배경이 되어야할 엄마가 튀어서
    '17.3.31 12:38 AM (218.48.xxx.197)

    아이들 하원도 사회생활이죠.
    엄마는 보호자로서 배경이 되는 게 맞죠.
    그 엄마는 잠재적 룰을 깨는거죠.

  • 24. ㅇㅇ
    '17.3.31 2:34 PM (211.253.xxx.18)

    우리 아이도 나오는데 기분 나쁘니 지워달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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