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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여성을 보고 설레는 느낌

... 조회수 : 6,563
작성일 : 2017-03-30 20:10:40
일년째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있는데요.
박학다식하고 센스 있고 게다가 운전도 정말 잘해요.
영어도 정말 원어민 수준이고요.
마음도 정말 넓고요.
외모도 약간 중성적인 홍진경 스타일인데
언젠가부터 설레네요.
전 이성애자인데 뭔가 묘한 이 느낌은 뭘까요?
이상해서 너무 웃기네요. ㅎㅎㅎㅎㅎ
그냥 동경의 대상이니 설레는거겠죠?
저는 남편과 사이도 좋고 남편도 가정적이고 저에게 잘해요.
그래서 의지할 대상이 필요한건 아니고요.
그런데 그 엄마를 보면 문득문득 멋지다를 넘어 심쿵
설레기까지 해요.
이런 기분 느껴보신분 계시나요?
이건 뭘까요 ㅎㅎㅎ
IP : 211.36.xxx.10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 여자분인거죠
    '17.3.30 8:12 P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모습으로 되고 싶네요 ^^

  • 2. ,,,
    '17.3.30 8:16 PM (221.167.xxx.125)

    아 그거 이해 가요 근대 전 전부 그사람 반대네요 진짜 멋잇겟네요

    자꾸 생각날거 같아요 ㅋㅋ

  • 3. ㅈㄷ
    '17.3.30 8:16 PM (223.62.xxx.178)

    동성도 멋진 사람 보면 설레는게 당연하지 않아요?
    전 가끔 그래요.

  • 4.
    '17.3.30 8:24 PM (223.33.xxx.246)

    그런게 매력이죠. ㅋ
    아님 숨겨왔던 나의~~~

  • 5.
    '17.3.30 8:28 PM (175.223.xxx.13) - 삭제된댓글

    예전에도 글 올리셨죠?
    양성애자의 성향이 있는 거죠
    자연스런 본응입니다

  • 6.
    '17.3.30 8:28 PM (175.223.xxx.13) - 삭제된댓글

    예전에도 글 올리셨죠?
    양성애자의 성향이 있는 거죠
    자연스런 본능

  • 7. ...
    '17.3.30 8:32 PM (1.231.xxx.48)

    음...동경 아닐까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내가 보기에 멋진 사람에게 동경심을 품는 경우가 있잖아요.

  • 8. 성 정체성을
    '17.3.30 8:33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찾으시길 바랍니다.^^

  • 9. 본인이
    '17.3.30 8:34 PM (114.204.xxx.4)

    잘 아실 것 같은데요

  • 10. 매력
    '17.3.30 8:36 PM (1.211.xxx.110)

    제 주변에도 있어요. 설렌다기 보다 그 사람 보면
    좋은 공기에 둘러 싸여있는 느낌이라 그게 많은 사람들에게
    느껴지고 졸립다가도 상쾌한 공기 맡듯 차분해지고..
    저를 돌아보게 해요. 배울 점이 있고 닮고 싶은 사람이죠.
    진짜 괜찮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삶의 양식을 바꾸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재밌는 점은,
    이 사람은 내면이 아름다우니까 미인은 아닌데
    모두 미인으로 봐요.

  • 11. 그래도
    '17.3.30 8:38 PM (223.62.xxx.49)

    그러지는 않던데요
    그 여자분이 이미 외모나 풍기는 이미지에서
    홍진경이라면 그것부터가 매력 떨어질뿐

    님이 좀 그런 성향이 약간 있으신듯요

  • 12. ㅇㅇㅇㅇ
    '17.3.30 8:51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홍진경을 무슨 못난이로 생각하시는가본데
    실제로 보면 엄청 포스있고 멋있어요.
    스크린으로 보는 편편한 투디사람 말고
    실제사람은
    다리길이 손가락의 가늘음, 몸짓, 말투, 향기, 가녀림, 눈짓과 표정 등에서도 아름다움이 느껴진다고요.

  • 13. ...
    '17.3.30 8:53 PM (121.132.xxx.10)

    그거슨 캐롤~~~

  • 14. 아뇨
    '17.3.30 9:06 PM (221.127.xxx.128)

    정상이예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사람 자체로 멋지고 좋은 끌리는 사람이 있어요

  • 15. 그것은 바로...
    '17.3.30 9:19 PM (216.40.xxx.246)

    숨겨왔던 나~~~~~~의~~~~~

  • 16. ㅋㅋ
    '17.3.30 9:29 PM (191.187.xxx.67)

    진짜 인간 공기청정기가 있어요.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는.
    그런분인가봅니다.

  • 17. 저는
    '17.3.30 9:59 P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같이 일하는 여직원인데요
    엄청 수수 하셔요 저보다 한 살 많고요
    우린 둘다 중고등 키우는 직장 맘이예요
    같은 업무는 아닌데 소소하게 잘 챙겨 주세요
    제가 아프다고 하면 영양식도 챙겨 주시고
    여행 다녀오면 기념품 챙겨 주시고
    저도 챙긴다고 챙기지만 늘 더 많이 챙겨 주시는데
    마음이 진짜 끌려요
    하루라도 안보면 보고 싶고 그래요
    이건 이성적 감정은 아닌데 인간적인 감정인가
    남편에게서도 느낄수 없는 따뜻함이 느껴져요
    늘 감사하는 그런 마음이요

  • 18. ...
    '17.3.30 10:20 PM (1.236.xxx.107)

    저도 그런 여자분 좋아해요
    중성적이며 센스있고 매너좋은 그런 느낌 알거 같아요
    인간적 동경이죠 나도 저런 사람이고 싶다 이런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ㅎㅎ

  • 19. 사람이
    '17.3.30 11:15 PM (220.127.xxx.140)

    사람을 좋아하는게 왜요.
    드라마 남주한테 심쿵하는 거랑 다를 바 없죠. 불륜하겠다는 것도 아닌데요.
    여자끼리도 충분히 인간적인 끌림 있어요.
    고백하는데.. 같은 모임에서 저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여성분이 지적이고 패셔너블(그냥 제기준. 중성적으로 깔끔함) 하셔서 멋있고 끌림을 느꼈어요. 체구도 작고 미인도 아니세요.
    제가 남자라면 프로포즈 했을듯. 참고로 전 40대예요.. 애도 있고 남편도 있어요.
    적잖이 당황스런 감정이었지만 혼자 다독이고 잘 지내요. 인간에 대한 존경심이 성별을 떠난 연모의 정을 품게 할 수도 있네요..

  • 20. 원래
    '17.3.31 1:21 AM (211.246.xxx.96)

    상당수 인간은 양성애적 성향이 있어요. 자연스러운거죠. 걸크러쉬라는 말도 그런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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