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딸 시집 너무 잘갔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아줌마..

조회수 : 4,979
작성일 : 2017-03-30 17:36:20

으늘 친정 어머니께서 이웃집 아주머니를 오랜만에 만나셨는데 그 아주머니가 자기 딸 시집 너무 잘갔다고,,

딸 시댁에 돈이 그리 많은 집이라고 그렇게 자랑을 하더래요. 그리고 저에 대해 물어보더랍니다.

저는  연애해서 비슷한 사람이랑 결혼했고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친정 어머니께서는 그냥 결혼 하고 잘 있다고 정도만 말씀하신 모양이더라구요.

시집 잘갔다라는 말..남이 타인에 대해 그런 말을 할 수는 있어도 본인 딸에 대해 그런말을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웃으시더라구요. 새삼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걸 느꼈네요.

IP : 115.20.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식한 친구어머니 ㅠ
    '17.3.30 5:42 PM (112.152.xxx.220)

    제 친구 결혼식때 제가 임신 9개월 몸으로
    한껏차려입고 갔는데‥
    친구어머니가 유난히 저를 반기시며 하는말이
    ~얘ㆍ넌 어쩌다 그런데 시집을 갔니??
    우리딸은 (결혼하는 친구) 시집 잘간다~
    넌 어릴때 부자로 살더니‥시집은 헛빵이네~!!
    사람들 많은곳에서 그소리 듣고 ‥2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그생각이납니다 ‥
    참‥기막혀요

  • 2. ㅜㅜㅜ
    '17.3.30 5:49 PM (118.91.xxx.167)

    시댁이 잘 살면 좋긴 하져 ㅋㅋ 근데 인생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잘 나가던 시댁이 망하는 수도 있더군요 자식 자랑은 함부러 하는거 아니에요 부부금슬도요 ㅋ

  • 3. ㅁㄹ
    '17.3.30 5:55 PM (119.70.xxx.91)

    잘 갔으니 그런말 할수도 있죠 별걸 다 뒷말하네요

  • 4. ...
    '17.3.30 6:12 PM (183.98.xxx.95)

    사람사는게 그렇죠
    저도 듣고잊혀지지않는 말 있는데
    그냥 그렇구나 해요

  • 5. 무례함
    '17.3.30 6:15 PM (124.243.xxx.12)

    나이들면 아두데서나 자식자랑하는게 당연한듯 말하지만
    정말 듣기싫고 무례해보여요

    우리집에도 자랑 배틀하고 다니시는 시모 계시네요
    징징대는거 궁상맞은소리 보단 나으려나요?

  • 6. 나이가
    '17.3.30 6:28 PM (183.96.xxx.129)

    그나이대 아주머니들 자식자랑말고 할얘기나 있나요

  • 7. ..
    '17.3.30 7:09 PM (125.132.xxx.163)

    자식 자랑 시작하면 나이 들었단 증거
    소식정도 전해줘야지..
    일일히 대화한 내용까지 성대묘사하며 늘어놓는 아줌마들 질려요
    자식자랑, 여행 갔다온 얘기
    차라리 블로그에 올리세요

  • 8. ..
    '17.3.30 7:56 PM (220.117.xxx.144)

    오래전에 패키지 여행갔었는데 나이드신 분들 정말 자식자랑하시더라구요. 지금도 이해안되는데 그때는 더 이해가 안됐죠.
    그냥 누구 만나면 할말이 없어 그러나요?

  • 9. ..
    '17.3.31 9:02 AM (125.178.xxx.196)

    컴플렉스 심한사람들이 그런걸로 푸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480 줄초상 6 ㅠㅠ 2017/07/18 6,724
709479 일본의 돈 후원받은 친일파들 많다네요 8 ㅇㅇㅇ 2017/07/18 925
709478 쉬운 깻잎찜 전자렌지.. 4 .. 2017/07/18 1,863
709477 청소할때 에탄올 추천해요 23 ... 2017/07/18 5,836
709476 능력있으면 혼자사는게 낫다는 말 26 ㅁㄷㅁㅇ 2017/07/18 5,666
709475 젝스키스 이재진 본명이 이한조로 개명된 상태더군요. 1 젝스키스 이.. 2017/07/18 2,886
709474 일베하는자녀 일베 2017/07/18 420
709473 서초동 유원아파트, 진흥아파트 학군 문의 mi 2017/07/18 819
709472 반얀트리 회원만 되나요? 3 블루문 2017/07/18 1,900
709471 휴가때 워터파크 어디가 좋을까요? 2 .. 2017/07/18 975
709470 USB 에 있는 유효기간 지난 인증서 어떻게 삭제하나요? 2 인증서 2017/07/18 842
709469 어디서 본 표현인데요 "자식이 종교다" 6 2017/07/18 1,494
709468 키위먹고 매일 화장실가요 1 zzzz 2017/07/18 1,296
709467 건조기 쓰시는분들 어떠세요^^;; 25 건조기 2017/07/18 4,397
709466 네일아트) 요즘은 길게 안길러요? . 2017/07/18 502
709465 "문서 다 파기했는데.. 이해 안되는 일" 9 ㅋㅋ 2017/07/18 3,019
709464 김신영 & 김연자 - 수은등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6 김신영 2017/07/18 1,355
709463 보이스트레이닝 학원 다녀보신 분 있으신가요? 22 2017/07/18 469
709462 김희선은 예쁘다고 느껴진 적이 없어요 33 .. 2017/07/18 4,942
709461 말년 사주 가 좋다는데 5 주부 2017/07/18 4,444
709460 교육부 2021 년부터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담당 부서신설 8 적폐들 2017/07/18 1,447
709459 돈을 너무 아꼈더니 스트레스는 쌓이네요 3 2017/07/18 2,555
709458 결혼 제도.... 뭐가 문제인가요? 18 아침부터궁금.. 2017/07/18 2,233
709457 휘닉스파크 어떤가요? 3 휴가 2017/07/18 727
709456 한국 영화 제목좀 알려주세요....ㅠㅠㅠㅠ 6 영화 2017/07/18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