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늘 친정 어머니께서 이웃집 아주머니를 오랜만에 만나셨는데 그 아주머니가 자기 딸 시집 너무 잘갔다고,,
딸 시댁에 돈이 그리 많은 집이라고 그렇게 자랑을 하더래요. 그리고 저에 대해 물어보더랍니다.
저는 연애해서 비슷한 사람이랑 결혼했고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친정 어머니께서는 그냥 결혼 하고 잘 있다고 정도만 말씀하신 모양이더라구요.
시집 잘갔다라는 말..남이 타인에 대해 그런 말을 할 수는 있어도 본인 딸에 대해 그런말을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웃으시더라구요. 새삼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걸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