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에서는 왜 일을 잘해야하고, 못하면 사람 취급을 안하기도 하나요?
한창 점심 시간을 보내고 계실 82언니들께 질문 드립니다~
제가 좀 많이 뒤늦은 타입이라서 수준 낮은 질문을 드려요..
(자랑은 아니지만요ㅠ)
여지껏 별다른 이유도 모른채로 기계적으로 주어진 일만하며
직장생활을 해온거 같아서, 업무에 회의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어요.
사회자제가 자본주의사회이고 엄연히 우월과 경쟁논리가 살아
있으니, 월급을 받는만큼..그마만한 역할을 해야하는건 어쩜 당연
하겠지만...보면 일을 잘하는 사람은 극히 우대받고,,
그에 반해 업무능력이 뒤쳐지고 떨어지는 사람들은 심하면 천대
까지 받기도 하는거 같아요.
사회니까 어쩔수 없이 차갑고 냉혹하고 전쟁터 같기도 하다는
걸 알지만..사회 풍토가 왜 이렇게 되어있고, 일을 잘하고 못하고
의 여부가 왜 직장의 대우와 직장내 인간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의문을 가지는 제가 되려 어리숙한걸까요?
이에 대해 논리와 주관이 있으신 분들, 부족한 제게 동기부여라도
될수 있도록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1. ㅇㅇ
'17.3.30 12:30 PM (223.33.xxx.85)이건 뭔소린지.
잘하는 사람이 대우받아야지 그럼 누가 받아야하나요?2. ef
'17.3.30 12:32 P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회사는 궁극적으로 이익창출을 위해 있는 곳이잖아요.
업무를 잘한다는 건 이익창출에 기여하는 거고 그 기여가
회사가 계속 존재하도록 하는 거구요.
일을 못하는 사람은 회사운영에 손해을 입히는 건데
당연히 이익창출에 기여하는 사람을 우대할 수 밖에 없죠3. ..
'17.3.30 12: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노동법이 있어서 못 자르는 거지,
안 잘리고 버티는 것만 해도 어디에요.4. ..
'17.3.30 12:34 PM (222.110.xxx.192) - 삭제된댓글사회는 당연하고, 종교 활동, 비영리 봉사, 할머니 모임 안에서도 일을 잘하는 사람(센스) 필요한 멤버지, 느리고 일머리 없거나 의지도 없음서 잔머리만 굴리는 사람은 결국 나가 떨어져요
5. Casper
'17.3.30 12:34 PM (211.198.xxx.25) - 삭제된댓글님이 거꾸로 자본주의에 물들은 경영자, 고용주라고 생각해보세요 (돈에만 눈이먼, 탐욕에쩌든)
그러면 내 사고방식이, 나는 무조건 이익을 내는 사람이다 생각하면 당연히 같은 값을 주더라도
일 잘하고, 돈 많이 벌어다주는 직원을 쓰겠죠..
참,, 사회에서는 모두다 능력이 다 뛰어날수는 없습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건 공산주의에서나 가능한 일이에요..6. 이런 의문
'17.3.30 12:35 PM (58.121.xxx.183) - 삭제된댓글이런 의문을 갖는 게 정상이예요.
인간은 능력을 랜덤으로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능력의 다소 유무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예요.
따라서 노력도 안하면 문제지만, 노력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존중받고 존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래서 우리는 장애인에게 혜택을 줘야 하는 거죠. 선천적, 후천적 모두.
장애인이 아니라도 조금 늦되거나 모자라다고 해도 무시하면 안되고 인간으로 존중받아야 해요. 개인의 최선을 인정해야 하는 거죠.
그러나 세계는 신자유주의로 경쟁과 승리와 결과만이 가치있는 세상이 되었어요.7. Casper
'17.3.30 12:36 PM (211.198.xxx.25) - 삭제된댓글저도 제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인데요.
머리도 나쁘고, 그래서 참 슬퍼요 ㅠㅠ 나같은 사람은 어찌 살아가라는건지 헝헝 ㅠㅠㅠㅠ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야하는건지.. ㅠㅠ8. 당연한 겁니다.
'17.3.30 12:36 PM (122.128.xxx.197)직장은 오너가 더많은 이익 창출을 바라고 만들어 운영하는 곳입니다.
때문에 가능한 더많은 이익을 내기를 바라고 그렇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일을 잘 할수록 유리합니다.
직장은 사교모임도 아니고 월급을 주기 위해 운영하는 복지기관도 아니라는 것을 아직도 모르시니 일을 못한다고 이리저리 차이는 거네요.
직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제대로 탑재하셔야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 겁니다.9. 이런 의문
'17.3.30 12:37 PM (58.121.xxx.183)이런 의문을 갖는 게 정상이예요.
인간은 능력을 랜덤으로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능력의 다소 유무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예요.
따라서 노력도 안하면 문제지만, 노력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존중받고 존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래서 우리는 장애인에게 혜택을 줘야 하는 거죠. 선천적, 후천적 모두. 그들의 잘못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요.
장애인이 아니라도 조금 늦되거나 모자라다고 해도 무시하면 안되고 인간으로 존중받아야 해요. 개인의 최선을 인정해야 하는 거죠.
그게 인간적인,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인데...
그러나 세계는 신자유주의로 경쟁과 승리와 결과만이 가치있는 세상이 되었어요.10. ㅇㅇ
'17.3.30 12:37 PM (117.111.xxx.195)네..의견들 주셔서 생각해볼 계기가 됐구요,
제 부족한 의견을 나무라지않고 긍정해주셔서 또
감사해요. 다른 볼일이 좀 있어서 댓글 다 읽고 나중에
또 답글 달게요11. Casper
'17.3.30 12:39 PM (211.198.xxx.25) - 삭제된댓글그래서 저는 이 사회가 너무 힘들어서,,
절에 들어가서 살까도 생각했어요... 너무 치이고 지쳐서 ㅠㅠ
특히나 한국은 더 심한것 같아요.. 어느 자본주의 사회나 마찬가지겠지만요..12. Casper
'17.3.30 12:41 PM (211.198.xxx.25) - 삭제된댓글근데 일을 잘한다는게,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공무원 조직이나 국제기관 공무원들이 일을 잘한다는게 꼭 '이익'을 창출하는게 아니거든요.
어느 조직인지, 그 조직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일 잘한다는 의미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비영리법인도 있음)13. 사회를 떠나서 부모도
'17.3.30 12:42 PM (222.96.xxx.11)자식은 다 똑같은 자식이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은 더 공부잘하고 똑똑한 자식을 좋아합니다.
물론 더 아픈 손가락이라고 해서
말 안듣고, 속썩이고 공부못하는 자식에게 더 마음 쏟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부모조차 그러한데 공동의 이익(돈)을 위해서 모인 집단인 사회는 오죽하겠어요?
안 그런가요?
양육강식 사회에요
다들 피터지는전쟁터에 산다구요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내 주변(동료)사람이 유능하길 바라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어요?
군대에서도 고문관은 선임뿐 아니라 후임에게도 멸시받습니다.
나는 내 총알 챙기기도 바쁜데, 옆에서 지 총알도 못챙기고 어리버버해보세요
그 고문관 때문에 나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데 얼마나 걸리적거리겠어요?
원글님 같으면 그 고문관 예뻐할 수 있겠어요?14. ㅇㅇ
'17.3.30 12:42 PM (211.205.xxx.224)일안하고 출근만하는 퇴사한 (전) 직원이
너무도 당당하게 이런 의문들을 전직원앞에서 피력해서 기함했던 적이 있네요.
일을 못하면서 본인의 처우에는 불만가득ㅠㅠ15. 직장에서의 이익이라는 것이
'17.3.30 12:48 PM (122.128.xxx.197)꼭 금전적인 이익만을 뜻하는건 아닙니다.
'직장'과 '이익'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니 일을 못 하는 이유 역시 모를수도 있겠다 싶네요.16. ㅇㅇ
'17.3.30 12:49 PM (59.11.xxx.83)회사가 자선사업하는곳은 아니잔
님이 매달 200만원씩 월급주고 사람 고용해보세요
뒤쳐지는 사람 고용하겟나요?17. 회사에는 해가 되고
'17.3.30 12:49 PM (210.210.xxx.254)동료에게는 짐이 되니까요.
회사에서 월급주면서 일시키는데,월급만큼 못해주면 회사 손해..
동료입장에서는 일을 잘해야 업무효율이 오르는데,그렇지 않으면 민폐니까요.18. Casper
'17.3.30 12:50 PM (211.198.xxx.25) - 삭제된댓글회사 : 회사에 이익을 많이 벌어다 준다. 같은 직원들끼리 잘 지내고 협업을 잘한다. 사장과 잘 맞는다. 사장님 말에 잘 따른다.
공무원조직, 기타 비영리법인 : 다른 직원에게 피해주지 않고 협업을 잘한다.
국민이 낸 세금을 이용하여 나의 능력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대상자, 시민, 국민 모두가 공공의 이익과 혜택을 누린다.
--> 이런 의미 아닐까요? ㅋㅋ19. Casper
'17.3.30 12:52 PM (211.198.xxx.25) - 삭제된댓글능력 : 돈을 많이 버는 것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나의 역할과 ,나의 역량이 어떤 곳에 잘 쓰이기만 한다면 된다고 생각해요.
사전을 찾아보면 :
능력은 " 어떤 일을 감당해 낼수 있는 힘" 이라고 나오거든요.20. ㅎㅎㅎㅎㅎ
'17.3.30 12:54 PM (162.210.xxx.54)미치겠다. 117.111은 왜 항상 이런 덜떨어진 글만 올리는지.
누군지 댁을 고용한 사람은 전생에 벌을 받았거나 보살이네요.
일 못하면 질책당하는게 당연. 안 잘리는게 다행이죠.21. ...
'17.3.30 1:06 PM (112.238.xxx.33)남들이랑 같이 하는 일 말고 혼자 하는 일 하면 상관없어요, 능력이란게 다 다르니 자기한테 맞는 일 하면 돼죠.
22. Casper
'17.3.30 1:11 PM (211.198.xxx.25)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 처럼 그런 생각을 자주했고 , 안 쓰러워서 댓글을 자주 다는데요.
사실, 자본주의에서(회사를 가정하에) 능력없는 사람은 도태되는게 맞아요.. 또한 이게
'천민자본주의의 폐해' 라는 생각도 들고요. 모두가 다 같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날 수 없어요.
사람마다 갖고있는 각자 가진 능력의 차이는 물론 있고요, 각자 가진 탤런트와 소질과 개성은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시간날 때 조용히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는 어떤 사람인가.
원글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대부분 조직이 회사라는 가정하에)
일을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그 일과 안 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의 목적이 돈인지, 보람인지, 남한테 도움주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또한 역량과 재주가 어디에 가장 적재적소에 쓰일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래야 대우도 받고, 본인 보람도 나고 그럴거에요.
괜히 나한테 안맞는 일 억지로 부여잡고 힘들어할바에야 본인 알아주는 곳,
본인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수
있는 곳에 가서 일을 해야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이들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돈욕심이 별로 없는 사람이에요. ㅋㅋㅋ23. ..
'17.3.30 1:14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원글님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 몇 사람을 모델로 정해 따라해는 것은 어떤가요.
말하는 것 등 형식도 따라하지만, 그 사람의 업무방식을 지켜 보세요.
무계획으로 내키는대로 하니 못하죠.
동료가 스승이고, 질타가 방향키에요.
내게 없는 것은 맷집이죠.
나를 비난한다 생각 말고, 나의 무계획하고 집중력 떨어지는 업무방식을 질타한다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아니에요.
그리고, 스트레스는 집에 가져오지 마세요. 스트레스 완전 가실 때까지 걷고 또 걷고
또는 영화를 보든지, 차를 한 잔 마시던지.. 해서 풀고..
집에서는 편안하게 행복하게 쉬면서 재충전 하고요.
모델로 삼으라 했는데, 열등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면 아니함만 못하죠.
만일 모델과 비교되고 괴로우면, 모델을 정하지 말고 좋은 것은 속으로 따라 하세요.
좋은 것만 보면,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구나. 한번 생각하고요.
말하는 내용이 좋으면, 그 내용을 곱씹어 보거나, 노트같은데 적어보세요.
조금씩 늘어요.
좋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처음에는 엉망진창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다듬어져 있어요.
그게 다 하나씩 알게 모르게 배우기 때문이죠.
만일, 의식적으로 배운다면 훨씬 빠르게 성장하겠죠.
보통 일 못하는 사람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져요. 자기 관심분야가 중요하지 않는 일에 분산되어 있지 않은지 점검할 필요도 있죠.24. ...
'17.3.30 1:14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뭘 잘 모르시네. 회사안에서 그런건 당연한거죠.
산악회 가보세요. 등산 잘하는 사람이 짱임.
빌빌거리고 기어올라가면 천대받아요 ㅎㅎㅎ25. 뭐래
'17.3.30 1:15 PM (173.208.xxx.181)천민 자본주의 타령 ㅋㅋ
고대, 중세 시대에도 능력 위주였어요.
더 고대에는 왕들도 능력있는 자로 선출했고.26. ...
'17.3.30 1:16 PM (119.64.xxx.92)뭘 잘 모르시네. 회사안에서 그런건 당연한거죠.
산악회 가보세요. 등산 잘하는 사람이 짱임.
빌빌거리고 기어올라가면 천대받아요 ㅎㅎㅎ
저 산악회에서 맨날 폭탄 소리듣고 무시당한 1인입니다 ㅎ27. ..
'17.3.30 1:20 PM (1.11.xxx.189) - 삭제된댓글능력이 있는자나 없는자나 열심히 하는자나 안하는자나 동등하게 대우받는다면 그건 동등아닌 차별아닌가요?
28. ㄱㄱ
'17.3.30 1:20 PM (110.70.xxx.59)과일 만 골라도 이쁘고 싱싱하고 흠없는거 골라요. 왜일까요. 사람을 기분좋게 하고 건강하게 섭취할수있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죠.
님 못생기고 시들시들한 찍힌과일 돈주고 사고 싶던가요29. qas
'17.3.30 1:22 PM (175.200.xxx.59)당연한 게 이해가 왜 안 되나요?
무급으로 봉사활동을 가더라도(참여한 모두가 고마운 사람인 건 별론으로)
일 잘하는 사람이 이쁨 받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30. ...
'17.3.30 1:23 PM (103.10.xxx.90)프리랜서를 해도 일 잘하는 사람이 장땡임.
전문직은 안 그럴 거 같죠? 님은 실력없는 변호사나 의사한테 갈 거 같아요?31. ....
'17.3.30 1:25 PM (203.234.xxx.136)자본주의 말고 공산주의가 맞는 분이시네요. 이민 강추
32. 여기요
'17.3.30 1:50 PM (211.34.xxx.202) - 삭제된댓글흠. . . 당연한걸
직장에서 내 일이 나한테만 끝나는 일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든일이 연결되는 직장에서 내가 일을 못하면 다른 사람의 일도 늦어지고 컴플레인옵니다
자 본인이 다른사람때문에 컴플레인 받으면 좋으세요?
그러면서 다른사람들하고 관계가 좋아지길 바라나요?33. ㄴㄴㄴㄴ
'17.3.30 2:01 PM (211.196.xxx.207)뭔 천민자본주의에요.
사람 사는 세상, 아니
늑대 무리도 사냥 짱 잘하면 서열이 올라간다고요!34. ㅎㅎ
'17.3.30 2:04 PM (173.208.xxx.181)다음 생애엔 식물로 태어나세요. 아니 식물도 서열이 있을지도. 꿀벌 꼬이는 꽃 같은 거.
35. ..
'17.3.30 3:28 PM (121.131.xxx.34)이런 의문님 댓글이 마음에 남습니다.
30개가 넘는 댓글이 결국은 약육강식이네요.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랬던 것은 모두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이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이 사나운 이유를 알 것도 같아요.36. 이런 의문
'17.3.30 3:59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제 아이들이 많이 똑똑합니다. 아이들에게 말했어요.
"너희가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것은 스스로 잘나서가 아니다.
좋은 머리를 갖고 태어났고 우연히 공부에 신경 써주는 부모를 만나서이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도 다 공부 잘하고 싶다, 머리 나쁘게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환경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학교에서 절대로 다른 아이들 무시 하지 말아라. 그들 탓이 아니다.
어떤 아이는 운동을 잘하고, 다른 아이는 노래를 잘하고, 또 분위기 메이커도 있고.. 다 장점이 있다.
너가 좋은 머리를 가진 것은 행운이니까 그 자체는 불로소득. 따라서 다른 이들을 위해서 너의 재능을 나누어야 할 의무가 있다"37. 이런 의문
'17.3.30 4:03 PM (223.62.xxx.128)제 아이들이 많이 똑똑합니다. 아이들에게 말했어요.
"너희가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것은 스스로 잘나서가 아니다.
좋은 머리를 갖고 태어났고 우연히 공부에 신경 써주는 부모를 만나서이다. 그건 너가 만든게 아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도 다 공부 잘하고 싶다, 머리 나쁘게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환경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학교에서 절대로 다른 아이들 무시 하지 말아라. 그들 탓이 아니다.
어떤 아이는 운동을 잘하고, 다른 아이는 노래를 잘하고, 또 분위기 메이커도 있고.. 다 장점이 있다.
너가 좋은 머리를 가진 것은 행운이니까 그 자체는 불로소득이고, 더 노력해서 그 재능을 좋은 곳에 써야 한다. 나쁜 짓에 쓰면 안된다.
다른 이들을 위해서 너의 재능을 나누어야 할 책무가 있다"38. 이유없음
'17.3.30 4:11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어차피 세상은불공평해요
능력도 외모도 부모도 다 내선택이아니니깐요
랜덤39. ..
'17.3.30 5:53 PM (211.224.xxx.236)이런 너무나도 당연한걸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군요. 이러면 세상살기 힘듭니다
40. ㅡ ,.ㅡ
'17.3.30 9:43 PM (222.99.xxx.103)노동법이 있어서 못 자르는 거지,
안 잘리고 버티는 것만 해도 어디에요.
22222241. ..
'17.4.1 9:33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그런데, 다 같은 댓글들은 우리 사는 세상이 얼마나 살기 팍팍한 지 보여주는 거죠.
솔직히 못난 사람에게도 동등한 인격적 존중이 있어야 하는데, 존재감이 무시 당하고 인격적으로 함부러 대해지는 것은 부당하죠. 하지만, 이것이 너무 당연하듯이 익숙해진 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죠.
우리는 공부 못하는 학생에게는 부모, 학생, 친구가 너는 공부 못하니까, 무시 당해도 할 수 없고 혼나는 것도 당연하다는 인식이 밑바탕에 짙게 깔려 잇어요.
이런 의식이 갑질의 기본 바탕이죠.
넌 능력 없으니까, 넌 무식하니까, 넌 돈이 없으니까, 넌 지위가 낮으니까..
무시를 당하거나 인격적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존재감 존중면에서 투명인간 취급하듯이 해도 당연하다..
그게 갑질이죠.
당하는 당사자는 이러한 부당함을 깡으로 인내하던가, 아니면 내가 무시받지 않게 능력을 갖추던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세상을 바꾸는 것은, 상대방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하지만 나를 바꾸는 것은 가능해요. 이 방식이 옳아서라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바꾸는 것이 유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식으로 나를 세상에 맞추는 방식은 세상을 계속 지금처럼 방치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그래서, 나를 세상에 맞추면서도 문제의식은 갖고 있고, 나는 갑질을 하지 않는 방식을 택해야죠.
내 안에는 갑질의 뿌리가 없는가. 과연 없을까요. 무시당하는 사람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일종의 보상심리죠. 그래서, 항상 자기 의식을 알아채고, 그 의식의 뿌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뿌리는 어떤 행동으로 나오는지 생각해보고 자신을 교정해 간다면, 이는 군자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요새 말로 성숙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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