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가셨어요 치매이신 아버지께 알려드려도 괜찮을까요?

.. 조회수 : 4,541
작성일 : 2017-03-30 06:52:28
엄마가 어제 돌아가셨어요
어버지는 치매라 요양병원에 계셔요
아버지를 모시고 와서 엄마 장례식에 계시게 해도 괜찮을까요?
가족들이 의견이 나뉘고 있어요
아버지 충격받으시면 더 악화되실까 걱정하는 분도 있어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203.226.xxx.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dnight99
    '17.3.30 6:57 AM (90.198.xxx.46)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부친께서 장례식에 참석하시는 문제는 요양병원 의사의 조언을 받으심이 어떠신지요? 낯선 이들, 알던 사람들 많이들 북적댈테고, 식사하시는거며, 화장실가는 문제 등이 많이 불편하실텐데요...

  • 2. 아버지
    '17.3.30 6:57 AM (223.33.xxx.241)

    치매가 어느 정도 이신 지 몰라도
    알려 야죠...
    같이 산 세월이 얼만 데...
    부인 가는 길 배웅을 못 하게 하다니요..

  • 3. 인지
    '17.3.30 7:00 AM (220.84.xxx.56) - 삭제된댓글

    충격으로 악화될 수 있을만큼 인지가 가능한 상태이신거라면
    더욱 알려드려야 할 것 같네요.

  • 4. `````````
    '17.3.30 7:02 AM (123.111.xxx.9) - 삭제된댓글

    아는집 시어머니 돌아가신거 치매가 심하신분들 안 알리시더군요
    큰아버님 아주 오래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시골에서 장례치룰때 동네 큰 아버님 누나가 치매셨는데 동네를 모르고 아무생각없이 돌아다니시더군요

  • 5.
    '17.3.30 7:28 AM (222.233.xxx.124)

    저희집은 요양원에 알리고
    임종때와
    하루정도 장례식장에 다녀가게하셨어요.
    얼마간은 힘들어질거라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잘 넘어갔구요.
    지금도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가신엄마에 대해 얘기하면
    기억하고 눈물짓는 정도에요.
    아버지 상태봐서 잠깐이라도 모시세요.
    요양원에 상황얘기하고 살펴봐주라 부탁하시고요.
    어머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한나절 정도라도

  • 6.
    '17.3.30 7:29 AM (222.233.xxx.124)

    글이 모바일로 쓰다보니
    순서가 이상해졌군요;;;

  • 7. 르플
    '17.3.30 8:25 AM (121.165.xxx.109)

    저희 엄마 요양원 계신데 쇠약해서 움직이지 혼자 못하시고 당근 장례식장 오실 수 도 없는 상태..요양원 측에서 당장 알리지 말고 차차 알리라더군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내색 암했는데도 이상하게 아버지 안부를 물으시더니 지금은 안물으시네요...요양원 원장말ㅇ 충격적..
    아버지 돌아가신거 알려드려도 아마 잊어버리실꺼라고 ....

  • 8. 하지마세요
    '17.3.30 8:51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알려드리지마세요
    치매여도 알아들으시기 때문에 순간순간 생각날 때 마다 우울감으로 치매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 9. 치매
    '17.3.30 8:52 AM (221.157.xxx.117)

    치매 정도에 따라 판단해야죠
    아는 할머니 치매 매우 심하셨는데 아들이 먼저
    돌아가셨는데 가족들이 안알리더군요
    시간이 지나 알려도 반응이 없었고요
    치매 심한 분은 자식도 못알아보고 자기가 있는곳이
    어딘지도 몰라요
    (할머니가 90넘으면 자식이 70대니 자식이 먼저
    가는 경우도 많아요)

  • 10. dlfjs
    '17.3.30 9:16 AM (114.204.xxx.212)

    심한 치매면 알려봐야 소용없죠

  • 11. 아이사완
    '17.3.30 9:55 AM (175.209.xxx.120)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12. 단풍
    '17.3.30 10:44 AM (49.171.xxx.229) - 삭제된댓글

    어머님 상태가 중기 넘어가면 기억을 못 하시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게 없을거 같기는한데요 (제가 지켜본 바로는 중기 넘어가면
    옛 기억은 남아 있지만 현재 기억은 거의 저장이 안되거든요 거의 저희 어머니는 기억이 1분을 못 넘기는)
    운신이 가능 하신 상태면 잠간 모셔서 마지막 인사 정도 하시게 하면 어떨지요

  • 13. 단풍
    '17.3.30 10:49 AM (49.171.xxx.229)

    아버님 상태가 중기 넘어가면 기억을 못 하시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게 없을거 같기는한데요 (제가 지켜본 바로는 중기 넘어가면
    옛 기억은 남아 있지만 현재 기억은 거의 저장이 안되거든요 거의 저희 어머니는 기억이 1분을 못 넘기는)
    운신이 가능 하신 상태면 잠간 모셔서 마지막 인사 정도 하시게 하면 어떨지요

  • 14. 사면초가네요
    '17.3.30 10:53 AM (223.62.xxx.175)

    초기면 악화되실거구요
    중기이후라면
    당신이 누구 장례식에 온건지도 모르실거구
    가족들이 상의해서
    하심이 어떨까요?

  • 15. ...
    '17.3.30 2:13 PM (116.43.xxx.17) - 삭제된댓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787 어렸을때 남들은 별거 아닌데 혼자 헷갈렸던거 있나요? 49 ... 2017/06/18 5,155
698786 아이들 대학 가고 나서도 피아노 치던가요? 7 어째 2017/06/18 1,292
698785 남신돈까스 보통 몇시에 3 아기사자 2017/06/18 859
698784 자유발목당과 친일언론들이 기를 쓰고 막은 이유 3 재벌상조 김.. 2017/06/18 657
698783 결혼식에 친구를 안 부르려고 하는데요.. 6 123 2017/06/18 3,901
698782 폭행은 부모님 영향 어느정도 있는것 같으세요.?? ... 2017/06/18 500
698781 법무장관 송영길 의원은 어때요? 25 2017/06/18 2,430
698780 재판이혼하면 남편이 빼돌린돈 출처 알수있을까요 6 모모 2017/06/18 2,020
698779 분노, 화, 적개심.. 1 2017/06/18 867
698778 인천 여아 살인사건은 메갈 소행 (펌) 13 2017/06/18 7,005
698777 제발 ! 청소년용 단말기 좀 만들어 주세요..... 8 스마트폰 금.. 2017/06/18 1,354
698776 여행을 다녀도 다녀도 또 가고 싶네요ㅠㅠ 출산 후 몇년은 못가죠.. 8 여행가고파 2017/06/18 2,851
698775 불륜녀가 낳은 아이는 호적에 어떻게 4 올라가나요 2017/06/18 4,129
698774 국내은행 체크카드 해외여행가서 사용가능할까요? 6 글로벌 2017/06/18 1,049
698773 안경환낙마 목표가 조국이래요 23 ㅂㅅ 2017/06/18 3,589
698772 조정래, 손석희, 유시민, 이경미가 추천한 책 '영초언니' 4 읽어보고싶은.. 2017/06/18 2,174
698771 완전체가 뭔가요? 12 뉘앙스 2017/06/18 3,194
698770 안경환 낙마.. 우병우는 웃고있다.. 8 hsja 2017/06/18 1,947
698769 임영민 프로듀서 101 5 프로듀서 2017/06/18 1,606
698768 부산 가정집 냉장고 냉동실서 아기 시신 2구 발견···경찰, 친.. 8 세상참 2017/06/18 4,713
698767 오이지만들고 관리방법??? 11 .... 2017/06/18 1,744
698766 쳐다보기만 하고 안다가오는 남자 3 ........ 2017/06/18 4,865
698765 중학생 이상은 성교육이 아니라 피임 교육을 시켜야한다...동의하.. 8 ... 2017/06/18 2,322
698764 태국..일본 어디가 나을까요..도움좀 주세요 4 고2 초6.. 2017/06/18 1,135
698763 이승훈 PD 페북 - 안경환의 낙마가 끼친 긍정적 영향 39 ㅇㅇ 2017/06/18 5,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