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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구타하고 집을 나갔어요.. 조언 필요해요..

꽁꽁 조회수 : 20,358
작성일 : 2017-03-29 23:14:51
남편과는 10여년간 부부생활 했고 아이가 하나 있어요.

사는내내 싸움이 잦았고
남편은 갈등상황에서 회피성향을 보여요.
일년에 한두번은 집을 나가요.

어제도 말다툼 끝에 남편이 집 나가겠다는거에
반대의사를 표하는데 저에게 폭력을 행사했어요.
머리채 잡아뜯기고 머리 두들겨맞고..
경찰 신고해서 와서 조사하고 돌아갔어요.
(남편은 경찰서 가서 조사받고 전 아이땜에 일단 서면으로 진술서 쓰고 일정 맞춰 조사 받으러 가기로 했어요)

오늘 정형외과에서 상해진단서를 일단 뗐어요.
일반진단서는 워낙 효력 없다고해서..
전치2주 나왔고 몸에 멍든건 사진 찍어놨어요.

경찰에서 임시조치 취하겠냐고 연락이 왔는데 일단 보류 했어요.

사유는 이혼가정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에요.

궁금한것은.. 남편이 처벌은 받고 반성과 사과를 하면 좋겠어요.
그런데 상해진단서로 고발해버리면 이혼불사가 되는 상황이
아닌지 염려돼요. 선택권이 없다면 이혼소송도 고려는 하고 있어요.
이혼소송과 상관없이 남편이 처벌받게 할수는 없을까요?

벌금은 결국 우리집 금전 손해라는 생각에 처발같지가
않네요..
IP : 223.62.xxx.173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7.3.29 11:17 PM (221.127.xxx.128)

    이혼 소성하지않음 되는거 아닌가요?

    습관성이고 마음 떠난 남편같은데....가정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현명히 잘 생각해서 처리하세요.
    하지만 부끄러운줄은 알아야할것 같네요.
    자존심에 사과하려나 모르겠어요
    본인도 가정 유지하고 잘 살 의지가 없으면...힘들죠

  • 2. ...
    '17.3.29 11:18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쓰레기랑 같이 사는게 아니예요
    좀 더 젊을때 다른 선택하세요
    나이 더 들면 후회만 남아요

    혼자 되는것 두려워 하지마세요
    더 나은 인생 반드시 있어요

  • 3.
    '17.3.29 11:22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싸우고 집나가는것을 막지마세요.
    자주 싸운다는건 그만큼 의견충돌이 있고
    스트레스가 많다는거죠.
    여자는 스트레스를 말로 풀지만
    남자는 그런 사랑보다는
    좀 다른 곳에서 시간을 가지면서
    푸는 경우가 많아요.
    욱하는거 자신도 알거든요.
    그러니 스스로도 욱하는걸 피하려해요.

    결혼이란게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같이 사는거라 싸움이 없을 수가 없어요.
    아직 많이 싸울 시기이지만
    손바닥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거 명심하시고
    남편 화났을때는 건드리지 마세요.
    저도 회피형인데
    기분안좋다하는데 옆에서 깔짝거리면
    대폭발합니다.

  • 4. ㅇㅇ
    '17.3.29 11:24 PM (125.190.xxx.227)

    싸움은 어느 한쪽도 안지고 이기려고 하니 생기는거 같아요
    이혼가정이 싫으면 원글님이 져주면서 사세요
    싸우고 화나서 나가는 남편 뭐한다고 잡아요
    끝까지 너를 이겨보겠다는거 밖에 더 되나요
    결혼 10년이면 아이도 어느정도 큰거같은데
    집에서 큰소리 나는건 보여주지 마세요

  • 5. 아후
    '17.3.29 11:25 PM (125.142.xxx.3) - 삭제된댓글

    이 상황에서 같이 살 생각하고 있는 자체가 아이러니에요.
    딱 봐도 더이상은 같이 한방에서 살부비며 산다는게 불가능해 보이는데요.
    구타하고, 경찰 와서 조사하고, 처벌하고... 그러면 그 끝은 당연히 이혼이죠.
    어떻게 같이 살아요???
    남편이 경찰 조사 받고 처벌 받고나면, 자기를 고발한 아내와 같이 살고 싶을까요?
    처벌하고 반성하게 한다라.... 그렇게 안되면요? 그럼 어쩌시게요???

  • 6. ..
    '17.3.29 11:26 P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

    잘 아는 분이 질문 관련 답변 주셨으면 좋겠고

    폭행은 고쳐지는 것이 아니예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이혼가정 만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참다가 습관적이고 반복되는 폭행으로 인해 사망하는 여자들이 꽤 있어요 경찰 가정폭력 홍보물보면
    얼마나 잔인한 남편들이 있는지 안보고는 심각성을 모를 정도
    폭행이 있자마자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들 해요

  • 7. ㅇㅇ
    '17.3.29 11:27 PM (49.142.xxx.181)

    근데 어지간하면 이해를 하고 살아도 뭐 그러려니 하는데
    저는 심지어 배우자가 외도해도 이혼 안하는거 이해합니다. 뭐 그냥 같이 외도를 하거나 ;;;;
    뭐 외도를 하거나 말거나거나.. 그럴수도 있으니깐요.
    근데 폭력은 좀 아니잖아요. 어떻게 하시려고 때리는 사람하고 이혼을 망설이시는지;;

    제 생각엔 이혼 안하고 그냥 폭행으로 고소하면 부부지간이니 합의 하라 하겠죠.
    본인이야 충격적인 사건이지만 전치 2주 정도면 구속도 안될거에요. 말씀하시대로 벌금형이거나
    그럴 확률이 높아요.

  • 8. 처벌이
    '17.3.29 11:28 PM (221.127.xxx.128)

    있어야 사과나 증오가 있지않을까요?
    아니면 또 흐지부지 지나갈거고요...
    이혼 불사하고 뭔가 해야하지않나요?

    언젠가 또 똑같이 싸울거고 폭력 나올거고 집 나갈겁니다.
    님이 젤 잘 알잖아요

    이혼이 답이 될 수 있는거라먄 밀고 추진하세요 지금 벌금을 아까워하면서...있다는게...
    에휴...또 맞고 도 벌금 아까워 지나가고 살건가요?
    사과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건 아닌것 같아요.
    님...
    양가에 알리시고 님 뜻을 밝히세요.용기 내시고.....맞고 살지 마세요 제발

  • 9. ..........
    '17.3.29 11:29 PM (216.40.xxx.246)

    정말.. 이런 상태에서 이혼만은 안한다는것도 이해가 안가요.
    애한테도 무슨 의미가 있어요? 차라리 따로 떨어져 살며 주말엔 아빠랑 평일엔 엄마랑 이렇게 지내거나.

    그냥 명목상 남편, 애아빠인데. 차라리 별거를 하세요 그럼.
    그리고.. 남편입장에서 자기를 고발하거나 처벌한 아내와 같이 한집에 있고싶겠어요? 그냥 헤어지고 싶을거 같은데.

  • 10. .............
    '17.3.29 11:31 PM (216.40.xxx.246)

    그리고 강제적 처벌이라고 해봤자 구치소에 며칠 있거나 벌금 좀 내고 나올텐데.
    제일 중요한건 남편은 본인이 잘못했다고 반성 안해요. 그냥 더 패줄걸 하고 속으로 이를 갈던지, 아 저 지긋지긋한 여편네... 진짜 벗어나고 싶다 이렇게밖엔 생각안해요.

  • 11. ef
    '17.3.29 11:33 P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폭력은 나아지지 않고 점덤 심해지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요.
    벌금은 내기 싫고 이혼은 하기 싫고
    남편은 처벌 받고 반성하여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원글님의 희망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누가 제게 이런 상황의 조언을 원한다면
    빨리 이혼하라 하겠습니다.

  • 12. 2017년이예요
    '17.3.29 11:33 PM (182.222.xxx.70)

    이혼
    해야할 사안이예요
    사과 받는다고 어찌받아냐 하냐를 고민할게 아니라
    변호사 사서 위자료 받고 이혼할 생각을
    왜 안하시나요
    아이에게 엄마 맞는 가족보다 이혼이 나아요
    애 핑계는 접어두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 13. 다른건
    '17.3.29 11:33 PM (121.131.xxx.167)

    몰라도 폭력은 아니예요
    어떻게 때릴수 있는거죠?
    님도 누구에 귀한 따님일텐데...
    만약 내딸이 남편에게 맞았단 얘기 들으면
    상상할수 없는일이 벌어질꺼 같네요...

  • 14. ef
    '17.3.29 11:34 P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폭력은 나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요.
    벌금은 내기 싫고 이혼은 하기 싫고
    남편은 처벌 받고 반성하여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원글님의 희망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누가 제게 이런 상황의 조언을 원한다면
    빨리 이혼하라 하겠습니다.

  • 15. 현명해 지세요
    '17.3.29 11:42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10년 동안 사는내내 싸웠다면 결론은 둘다 똑 같다는 것입니다
    싸우면 아마 원글님도 지지않고
    같이 전투력좋게 싸울거 같은데
    10년동안 고쳐보려고 싸워도 안고쳐 졌잖아요
    그러면 포기를 하세요
    포기를 못하겠으면 이혼을 하던가

    아니면 남편을 고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더러운 성격 인정을 하세요
    인정을 해버리고 그 성질을 나오면 상대를 하지말고
    속으로 개새끼 소새끼 지랄한다 하고 침한번 꿀꺽 삼키세요
    그런후 기분 좋을때
    이럴때 당신이 이렇게 좀 해주면 안되냐
    그러면 내가 더 잘할께..이런식으로 아이 꼬시듯이 꼬시세요
    아무리 개떡같은 성질머리 라도 웃는놈 얼굴에 침 안뱃습니다
    쿡쿡 쥐어박는 소리 하지말고 살살 달래가면서 해보세요
    죽기살기로 독기품고 싸워도 끄덕 안하던 인간도
    이렇게 나오면 변합니다

  • 16. 좋은 댓글
    '17.3.29 11:48 PM (221.127.xxx.128)

    많네요
    결국 님 선택이지만.....

    만일을 위해 유책배우자 사유를 따져 재산분할이 어찌되나 알아보고 있으세요
    벌금 아깝다니 이혼 못하실것 같긴하네요

  • 17. robles
    '17.3.29 11:51 PM (191.85.xxx.8)

    오죽하면 외도는 봐줘도 폭력, 도박은 이혼하라고 합니까?
    못고치는 거라서 그래요. 그리고 남을 해치려면 자기도 다칠 각오를 해야 가능한 거에요.
    나는 아무것도 안 잃고 원하는 걸 얻는 것은 없어요.

  • 18. 꽁꽁
    '17.3.29 11:51 PM (1.235.xxx.109)

    남의일일때는 조언이 쉬었는데..
    내일이 되니 막막하네요..
    아이만을 중심으로 하고싶은데 저혼자 뜻인가봐요..
    나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성인인데.. 댓글들 보니 이유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 19. 저도 윗분에 공감!
    '17.3.29 11:54 PM (188.154.xxx.64)

    죽어도 가정 깨고 싶지 않다면 무조건 져주시고 남편 진심으로 공경 하면....(저도 그렇게 못하나, 법률스님 말씀에)남편도 조금은 변하겠죠. 님도 결코 좋은 아내가 아니었다면 더더욱 좋은 시도가 될수 있겠죠.
    그냥 꾹 참는걸로는 불가능 할거 같아요 매일 108배 하는 뼈를 깍는 맘이 필요 하겠죠.

    그러나 그건 도저히 못하겠고 남편 달라질 기미 전혀 없고 계속 싸우면서 원수처럼 살거라면 이혼이 났겠죠.

  • 20.
    '17.3.29 11:58 PM (49.167.xxx.131)

    경찰까지 올 정도면 관계 회복이 쉬워보이지 않으신거 같은데 ㅠ

  • 21. 각오
    '17.3.30 12:00 AM (175.123.xxx.11)

    더 심해져요...능력이 아직 안돼나 본데...지금 당장 이혼하라고 하고 싶지만...에휴...불쌍한 여자들...이혼하려 하면
    능력이 돼야 하고...아님 평생 지옥에서 살다 더 재수없으면 맞아 죽던가...님이 살인자 될 수도 있고..아이 인성도 안돼요. 아이 엄마보다 아빠의 영향이 커요...젊은 분이니
    지옥에서 벗어나요...

  • 22. ㅇㅇ
    '17.3.30 12:01 AM (1.232.xxx.169)

    처맞으면서도 이혼 안하겠단 여자도 있군요.
    애 때문에?
    아니죠. 본인이 용기가 없어서죠.
    폭력도 습관이고, 나중에 애한테 원망만 들어요.
    원글은 애한테 집착하는 불행한 엄마가 될 것이고
    이런 환경에서 애가 행복하게 크는 것도 불가능해요.
    누가 그러더군요. 엄마는 맞으면서도 나 때문에 이혼 안했다고 하는데
    제발 이혼 좀 하지 왜 저러고 사는지 의아했고 너무 불행했다고.
    이혼했음 너무 행복했을 거라고요.
    애 생각하면 이혼해야지 무슨 오기로 맞으면서도 이혼은 못한다고 버티는건가요?
    내가 온갖 불행을 견디면서도 가정은 지키겠다.
    이런 신념이 있으신 건가요? 이렇게 지켜서 뭐하게요??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처맞아가면서 지킨 가정이라니..

  • 23. 쓰레기
    '17.3.30 12:10 AM (175.123.xxx.11)

    갖고 있어 봐야 소용없어요...쓰레기는 휴지통에...
    말은 쉬워도 벗어나긴 힘들죠...님 보니까 이혼 못해요
    괜히.남폄하고 싸워 이기려만 하고...바보에요..바보니까.맞는 거에요.남편 탓 하지 말아요..내가 변해야 되는 거에요. 어쩌면 남편도 다른여자 만났으면 폭력남편 아닐수도
    있어요..다 임자는 잇는 것이니..남다들은 상대를 우습게.보면 여잘 때리는 거에요...살려면 우습게 보이지 않게..돈도 발고 능력을 갖춰요...ㅠㅠ

  • 24. ㅇㅇ
    '17.3.30 12:22 AM (223.62.xxx.77)

    이혼을 못하는 이유가 있겠죠

  • 25. 절대로 폭력 폭자도 모르는 남자 후배가 부인 때리는 것
    '17.3.30 1:36 A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그 순한 순둥이가.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봐왔으니 30년 가까이 봐왔는데 부인때문에
    하도 열받아 발로 차버렸다고.
    참 부부는 상대적이다 싶어요.

    순둥이도 변하게 만드는 결혼이 뭔지.

  • 26.
    '17.3.30 2:15 AM (122.40.xxx.31)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남편의 잘못된 행동 참기 어려울 거 같고
    남편의 폭력적인 면이 계속 보일것 같으면 이혼해야 합니다.
    아이도 님도 불행해지니까요.
    제발 우리 아이들 폭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키우지 않게 노력합시다.

  • 27. 그러다
    '17.3.30 4:41 AM (70.170.xxx.86) - 삭제된댓글

    맞아죽을수도 있어요.
    처음 때리는게 쉽지 그 선을 넘었으니 다시 예전처럼 살긴 힘들고요.
    경찰신고해서 막판까지 가본 남자라면 반성의 기회로 여기기보단, 대체적으로 그런 여자랑은 끝났다고 생각해요. 신고까지해놓고,,,맞고서도 같이 살겠다고? 하면서 더 우습게 보면서 만정 떨어져하고요.
    그래도 이혼 안하겠다니.. 그냥 껍데기 붙들고 버티는거죠. 시한폭탄 끌어안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터같은 삶이 될거고요. 애를 위해서? 절대로 아니에요. 애한테 더 해로운 케이스인데...알면서 자식 이용해서 버티는거죠.
    경제적으로 이만큼 못사니까.... 아님 남 눈이 무서우니까.

  • 28. 너무 기분나쁘게는..
    '17.3.30 5:46 AM (115.188.xxx.242)

    너무 기분나쁘게는 듣지마세요..
    나가려는 남편을 막다가 몸싸움이 벌어진건 아닌지요.
    저도 남편과 다투다보면 감정을 주체못할 경우도 있지만..
    폭력 그리고 경찰에 신고 등등이 일반적이지못해요..

    일방적으로 자기 감정을 삭히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다가와 마구잡이로 행해진게 아니라면
    위에 쓰신대로 아이만을 보고 가정을 지키기위해서는 님이 먼저 성숙된 모습을 보이는게 남편을 외부적인 힘으로 벌주는것보다 효과적이지않을까 싶어요..

  • 29. 고소했다고
    '17.3.30 6:57 AM (59.6.xxx.151)

    자동? 이혼되거나
    부부사이니까 성립이 안된다 하진 않아요
    다만 감정의 선이 넘어가면 회복되기 어려우니 합의를 권하죠
    그런데 상해 2주면 처벌이 크지 않은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혼하지 않는 것도 존중받을 님 판단입니다만

    외도를 용인하지 폭력, 도박, 주사는 용인할수 없다
    왜 그럴까? 간단한 거에요
    외도는 나와 남편의 문제지만 후자는 아이들에게도 직격탄이 되는 겁니다
    아이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잘 판단하길 바랍니다

  • 30. ...
    '17.3.30 7:06 AM (110.8.xxx.80) - 삭제된댓글

    아이는 핑계에요.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는 불행해요. 이혼자체를 두려워하는 여자도 많아요. 회피하는 성격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요 앞으로 손찌검 더 심해질건데요

  • 31. 잊지말자
    '17.3.30 7:31 AM (222.236.xxx.108) - 삭제된댓글

    애기가 젤 불쌍하죠

  • 32. ...
    '17.3.30 7:54 AM (183.107.xxx.221) - 삭제된댓글

    벌금이 아깝다 ....
    노답 ㅠ.ㅠ
    쳐맞고 사는 불행한 엄마를 둔 아이가 불쌍 ....
    이혼해서 받을 것도 없고
    혼자 살기도 자신없고
    그냥 때리면 맞고살고 맞기 싫으면 납작 업드려 싹싹 빌고
    오로지 나의 행복은 아이를 위해 읎다 하고 사시든가 ~~

  • 33. ...
    '17.3.30 7:55 AM (183.107.xxx.221) - 삭제된댓글

    벌금이 아깝다 ....
    노답 ㅠ.ㅠ
    쳐맞고 사는 불행한 엄마를 둔 아이가 불쌍 ....
    이혼해서 받을 것도 없고 혼자 살기도 자신없고 해서라면
    그냥 때리면 맞고살고 맞기 싫으면 납작 업드려 싹싹 빌고
    오로지 아이를 위해 나의 행복은 읎다 하고 사시든가 ~~

  • 34. ..
    '17.3.30 8:29 AM (211.55.xxx.200) - 삭제된댓글

    구속을 생각하나본데, 그러려면 여러차례 죽을만큼 맞아야 돼요.
    애가 초등이면 나가서 도우미나 간병을 해서 먹고살 수 있을텐데,남편이 많이 버나 보네요.
    때리려고 손 쳐들면 무릎 꿇고 빌어봐요.
    같이 살려면 맞는 것보단 그게 낫죠.

  • 35. --------
    '17.3.30 8:42 AM (125.138.xxx.165)

    부부도 문제지만
    아이가 젤 걱정이네요
    아직 어릴거 같은데
    엄마 아빠 이러는 모습 보면
    굉장한 트라우마이고 오래오래 가슴에 상처되어요
    부디 잘 해결되어서 애도 보듬어 주세요

  • 36. ......
    '17.3.30 9:04 AM (222.238.xxx.201)

    제일 상처받고 불쌍한건 아이인데..
    엄마란 사람이 참 이기적이네요.
    이혼 안하고 싶다니 도대체 누구를 위한건가요?
    내내 싸우는모습에 엄마때리는 모습까지 보면서 아이가 제대로 자랄것 같아요?
    애 성인되면 나중에 애 결혼에까지 영향 미쳐요.
    정신 잘 차리고 결정 잘 하세요.

  • 37.
    '17.3.30 9:19 AM (121.128.xxx.51)

    아이도 폭력 아빠 보고 성장하면 나중에 결혼해서 폭력 남편이 돼요
    원글님 맞고 사는것도 부족해서 며느리까지 맞고 살게 하고 싶으세요?
    이혼 안 하고 싶으면 그냥 없었던일로 하고 덮으세요
    고소하고 법대로 진행 하고 남편이 처벌 받은다음에 남편이 결혼 유지나 이혼이냐 결정 하겠지요
    구속이 돼도 직장이나 주위 사람에게 알려져서 남편에게 불이익이 와요

  • 38. ㄷㄷㄷ
    '17.3.30 9:20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어리석네요. 남자야 욱해서 폭력까지 갔겠지만
    님도 만만치 않을거 같네요. 물리적 폭력만 없었지...
    세찬 비바람으로는 외투를 벗길 수 없어요. 따뜻한 햇볕만이 외투를 벗길 수 있죠.
    애아빠를 경제적 손해가 나에게 미칠까봐 벌금형은 안되고 처벌은 받기를 원하면서 그게 아이를 위한 선택이세요? 진짜??
    애들이 아무 것도 모를 거 같나요?
    애들도 다 알아요. 님 안에 있는 분노 등등 다 느껴요. 애한테 그런 거 보여주지 마시고 깨끗이 정리하세요.
    이혼 못할 거 같으면 남편을 존중해 주세요. 남자들이 여자들 생각보다 훨씬 자존심 강해요. 자신을 무시하고 막말하는 여자를 좋아하지 않죠. 게다가 법의 처벌을 받게 한 여자와 살고 싶겠어요? 이미 끝났다고 봐야줘...
    계속 살고 싶으시면 한 수 접고 들어가시는 전략을 쓰시는게 좋을 같네요.

  • 39.
    '17.3.30 9:21 AM (222.234.xxx.30)

    이혼가정 안 만들고 싶으면 성질 더러운 남편 안 건드리는게 정답이예요. 걍 무시하고 사세요. 서로 안지고 이기려고 하니까 최악의 상황까지 가는거예요. 경험자라 알아요. 평온한척하면서 싸울거리 자체를 만들지 말고 대화도 줄이고 문자로 할말하고 사세요. 저는 제가 극한상항에 말을 막하게 되서 문자로 할말하고 카톡도 안합니다. 남들이 쯧쯧거릴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온전한 가정을 줄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예요. 이혼은 싫다시니 하는말이예요.

  • 40. ......
    '17.3.30 9:40 AM (114.202.xxx.242) - 삭제된댓글

    벌금은 님에게도 손해라, 원치 않는데,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고.. 사과도 했으면 좋겠다니.
    이게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 구속되어서 형 살다 나오길 바란다는뜻인가요?
    님같은 남편분은 만일 구속되어서 형 살다 나오면, 님 안보고 살 성격이예요.

  • 41.
    '17.3.30 9:44 AM (122.38.xxx.145)

    이혼은 원치않는다...
    남편은 절대바뀔거같지않고
    아이는 이 모든것을 보고 자랄텐데
    이혼안하는 이유는 남편의 경제력때문인가요?

  • 42. dlfjs
    '17.3.30 9:49 AM (114.204.xxx.212)

    폭력까지 나오면 같이 사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10년간 계속 싸우며 살고 ..

  • 43.
    '17.3.30 9:53 AM (223.222.xxx.86)

    말싸움해도 아이는 놀라고 지옥일텐데
    폭력이라니
    그래도 이혼이 싫으면 남편반성은 개나 줘버리고 참고사시는 방법밖에요

    이혼싫어 남편 반성원해

    글만봐도 남편은 이혼원해.반성안해구만

  • 44. 아이고
    '17.3.30 9:54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싸움 걸거면서 자리도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어
    님이 얼마나 이중적인지 돌아보세요.

  • 45. 아이고
    '17.3.30 9:56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자신이 얼마나 이중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살인사건 안난게 그나마 다행인듯

  • 46.
    '17.3.30 9:57 AM (223.222.xxx.86)

    싸우다 나간다는 사람을 왜 잡나요?
    사람마다 화를 누르는 방법이
    당장 자리를 피하고 얼굴을 안봐야 화가 풀리는사람이 있어요
    나가는 사람 왜 잡아서 맞는지 ㅜㅜ

  • 47. 아이고
    '17.3.30 10:00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생각 안하죠.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이중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살인사건 안난게 그나마 다행인듯

  • 48. 아이고
    '17.3.30 10:00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사람이 하는 생각과 행동패턴이 아닌데요.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이중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살인사건 안난게 그나마 다행인듯

  • 49. 아이고
    '17.3.30 10:01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이율배바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살인사건 안난게 그나마 다행인듯

  • 50. 아이고
    '17.3.30 10:03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남편이 집나갈때 얼른 나가라고 하거나
    이해하기 싫으니 이혼하자고 하거나
    사과따위 안받아도 되니 벌이나 받게 해달라고 하겠죠.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이율배바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살인사건 안난게 그나마 다행인듯

  • 51. 아이고
    '17.3.30 10:07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남편이 집나갈때 얼른 나가라고 하거나
    이해하기 싫으니 이혼하자고 하거나
    사과따위 안받아도 되니 벌이나 받게 해달라고 하겠죠.

    자신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 52. 아이고
    '17.3.30 10:08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남편이 집나갈때 얼른 나가라고 하ㅕ거나
    이해하기 싫으니 이혼하자고 하거나
    사과따위 안받아도 되니 벌이나 받게 해달라고 하겠죠.

    자신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이율배반적인 사람은 절대 건전한 가정 못꾸린다는거 아시고요.

  • 53. 아이고
    '17.3.30 10:10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남편이 집나갈때 얼른 나가라고 하ㅕ거나
    이해하기 싫으니 이혼하자고 하거나
    사과따위 안받아도 되니 벌이나 받게 해달라고 하겠죠.

    자신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이율배반적인 사람은 배우자나 자실 돌게해서 절대 건전한 가정 못꾸려요.
    이번기회에 반성하시고 남편에게 진심어린 사과하세요.
    그게 남편의 사과도 받고 화해할 유일한 방도입니다.

  • 54. 입발린소리지 님아
    '17.3.30 10:11 AM (121.187.xxx.84)

    님댓글에 아이만을 중심으로 하고 싶다?? 여태 싸우고 살며 결국 폭력까지 오간 상황을 애가 몰라요? 애가 바보도 아니고 걸 모르냐구?
    여태 애에게 좋은 꼴 못보여 주고는 한다는 말이? 뭘 아이만을 중심임?

    아니 지아빠가 엄마를 쳐때리고 있는걸 애가 보고 듣고를 다 했구만? 어디에 애를 중심한 환경이 있다는 건지??

    님이 이혼을 안한다는건 님을 위해 못하는 거임 애 핑계될 거 없고

  • 55. 아이고
    '17.3.30 10:11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남편이 집나갈때 얼른 나가라고 하ㅕ거나
    이해하기 싫으니 이혼하자고 하거나
    사과따위 안받아도 되니 벌이나 받게 해달라고 하겠죠.

    자신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이율배반적인 사람이 배우자나 부모자리에 있으면 가족들 돌아요.
    이번기회에 반성하시고 남편에게 진심어린 사과하세요.
    그게 남편의 사과도 받고 화해할 유일한 방도입니다.

  • 56. 아이고
    '17.3.30 10:12 AM (1.241.xxx.10)

    남편이 영영 집 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게 해 주시지...
    계속 추궁하면서 싸움거는데 자리마저 못피하게 해
    남편 이해할 의지도 없으면서 이혼은 하기 싫다
    사과도 받고 싶고 벌도 받았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남편이 집나갈때 얼른 나가라고 하ㅕ거나
    이해하기 싫으니 이혼하자고 하거나
    사과따위 안받아도 되니 벌이나 받게 해달라고 하겠죠.

    자신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제발 돌아보세요.
    이율배반적인 사람이 배우자나 부모자리에 있으면 가족들 말그대로 돌아요.
    이번기회에 반성하시고 남편에게 진심어린 사과하세요.
    그게 남편의 사과도 받고 화해할 유일한 방도입니다.

  • 57. dd
    '17.3.30 10:14 AM (218.152.xxx.35)

    본인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덧글도 그렇게 쓰시고)
    원글을 쓰신 투를 보니 그렇게 보이고 싶어 굉장히 애쓰시는 게 느껴지네요.

    그런데 글의 내용은 전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가 않아요.
    이혼은 하기 싫고, 벌금도 싫은데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단 말이 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그럼 원글님은 남편이 자기를 고소해서 감방 가게 한 여자를 다시 아내로 받아들이면서 정 붙이고 살 거라고 기대한다는 말인가요?

    남편이 잘못을 했다는 건 두 번 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고요.
    근데 원글님이 남편을 고소해서 법적인 처분까지 받게 한 다음에도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건 전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말도 안 되는 억지로 느껴지네요.
    내 분도 풀어야겠고, 이혼 가정을 주지 않았다는 명분도 세워야겠고.
    근데 이 모든 게 자기 만족을 위한 거 같네요.

    뭐가 아이를 위한 건지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

    엄마를 때리는 아빠를 보고 사는 것과
    서로 고소까지 하고 상대를 감옥에까지 보낸 다음에도 서로 아무 애정도 없이 억지로 부부관계만 유지하는 부모를 봐야 하는 것

    둘 다 뭐 좋은 게 있나요?

  • 58. 56563
    '17.3.30 10:16 AM (221.166.xxx.105)

    폭력을 행사한 남자는 어떤경우를 막론하고도 백번잘못했어요. 폭력을 했다는건 씻을 수 없는 죄입니다.
    하지만 부부싸움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도나 극단적인잘못말고 성격차이로 해서 오는 싸움은
    상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분이 그 자리를 회파하려는 이유도 한번생각해보시구요.

  • 59. ㅇㅇ
    '17.3.30 10:38 AM (211.205.xxx.224) - 삭제된댓글

    본인은 피해자라고 착각하나본데
    아이입장에선 엄마도 평안한가정을 못만들어준 똑같은 가해자입니다;;

  • 60. 힘!
    '17.3.30 10:56 AM (222.106.xxx.28)

    원글님 지금 상황이 말이 아닐텐데
    댓글들이 좀 심하네요
    막 잘못 야단치는 투며 .....한심하다는 댓글들.
    좀 심합니다. 위로부터 하고 앞으로 대응방안을
    따뜻하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이혼가정 만들기 싫다는 원글님 심정 잘알겠고요
    일단 진단서 경찰신고 되어 있고
    남편이 진심으로 미안하다 앞으로는 결코 폭력은 없을것이다
    다짐하고 각서까지 쓴다면 재고해보시고
    당연히 맞을짓했다 다 너때문이다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이혼하세요.
    남편한테 무시받아가며 한평생 살기엔 너무 내 삶이 피폐해집니다.
    아이도 아빠없이 잘 키울수 있고요(양육비 잘보내주면)
    걱정말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61.
    '17.3.30 11:06 AM (97.70.xxx.43)

    저는 글쓴님도 잘못있다고 봐요.
    싸우면 회피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해서 갈등의 최고조에서 진정될수도 있는거에요.
    글쓴님이 집을 나가려는 남편에서 반대의사를 표했다고 한게 구체적으로 어떻게했는지 쓰지 않으셨지만 두분다 화가난 상황이고 회피하려는 남편을 분명 자극하셨을거에요.

    어떤이유건 폭력은 정당화 할수없겠지만 습관적인게 아니라면 원글님도 반성하시고 회피하려는 성향의 사람을 잡고 끝을 보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처음이였고 당장 이혼할 의사가 없으시다면 이정도에서 마무리하셔야지 않을까요.
    더진행하시면 같이살아도 다시 사이가 회복되기 힘들거같아요.

  • 62. MandY
    '17.3.30 11:20 AM (121.166.xxx.44)

    남자들 대부분 회피성향에 폭력성향 가지고 있어요. 한남충소리가 어디서 나왔겠나요. 뿌리깊은 가부장적 남아선호사상.. 금방 변하지 않아요. 아이 하나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안타깝지만 경찰출동까지 할 정도면 가정사에 공권력이 투입된거라고 봐야겠네요.
    말이 공권력이지 외부의 도움이라고 보셨으면 좋겠고요. 여자들 아니 아내들 대부분 나자신보다 나의 가정(또는 아이)을 소중히 여겨서 나하나 희생한다 생각하고 무엇이든 참고 사는 편이죠. 동서양 막론하고 다 그렇습니다.
    남편입장에서 보자면 나름대로는 가정을 지키고자 갈등을 피하는(또는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회피인거예요. 누구라도 갈등을 꺼내놓기 어려워하는 게 인지상정이니까요.
    오래된 기간 학습된(세뇌된) 결과이고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입니다. 전세계 공통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저희동네에도 폭력남편이 있어 경찰출동 여러번하고 접근금지 명령도 받고 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상담도 여러번받고 해서 지금 거의 관계회복기에 접어든 가정이 있어요. 건너건너 아는집이라 내색은 안해도 온동네 다 알고 있고요.

    조심스러운 제안이지만 벌금을 물든 별거를 하든 이미 외부의 힘을 빌리셨다면 님을 위해서도 남편을 위해서도 끝까지 뿌리뽑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부부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집이 대부분이라 제가 늘 하는 말이 있어요.
    이혼불사 하사불성... 우스개소리 같지만 겉으로 강한사람일수록 속이 여리고 남자들 대부분 강한척 센척하느라 자기자신을 제대로 돌볼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거든요.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는 말.. 저는 믿어요. 인연이라는 게 참 그렇더라구요.

    경찰서에 가보시면 참으로 흔한일... 제가 가본건 아니지만 그렇지 않을까 미루어 짐작할 뿐이네요.
    일단 몸과 마음을 추스르시고요. 아이랑 맛있는거 드시면서 원글님 자신을 먼저 잘 북돋아 주시길 빌어요.
    태어날때부터 나쁜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마음으로 꼭 안아드립니다.

  • 63. 물론
    '17.3.30 12:12 PM (110.140.xxx.179)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속상할테지만

    남자가 휘두르는 주먹만 폭력이 아님을 여자들도 인지해야 해요. 여자들은 혀로 상대방을 죽입니다. 독일에서 말싸움끝에 아내를 죽인 남편에게 무죄를 선고한 판례도 있어요.

    여자가 혀끝으로 휘두르는 폭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만 폭력이라고 우겨대는건 성숙하지 못하죠.

    남편분도 아내분에게 많이 질리셨을거라 봅니다.

  • 64. ...
    '17.3.30 1:50 PM (220.88.xxx.171)

    처벌도 하고 반성과 사과 후에 이혼 안하고 살고 싶다...
    남편은 양육과 교정가능한 아이가 아닙니다.

    전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으세요.
    남편 성향 받아들이고 참고 살든가 끝까지 가는 것 뿐이에요.

  • 65. .........
    '17.3.30 1:57 PM (182.212.xxx.62)

    물 좋고 산 좋은 곳이 있던가요?
    10년간 부부싸움, 가정 폭력을 보고 자란 아이 폭력 되물림 되서 아들이면 폭력을 행사하 것이고
    딸이면 님처럼 의존성향을 지니고 폭력적인 남편 만나서 맞고 살아도 괜찮으신가요?

    부부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지
    자녀가 보고 자라는 게 성격으로 자리잡고 고스란히 인지가 되는데
    자녀를 위해서 이혼가정 안 만든다는 건 참 모순이네요.

  • 66. ㅠㅠ
    '17.3.30 2:07 PM (58.226.xxx.69)

    아빠한테 맞고 사는 엄마
    엄마를 떄리는 아빠

    그 모습을 보고 자라는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아나요?

    차라리 이혼 가정이 훨씬 낫습니다.
    아이 불안과 공포에 떨면서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 만들지 마시고
    이혼 하세요.

    본인을 위해서 이혼 안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아이를 위해서 이혼하세요.

  • 67. 가정폭력
    '17.3.30 2:09 PM (175.223.xxx.157)

    검색해보시면,
    제가했던 대처법있습니다.

    그렇게 얻어맞고 용서해줄 생각이 나셨어요??
    저는 이혼 할 생각만 나던데....

    정말 마지막이란 맘 가짐으로 대처해야지 무서운 줄 알아요.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경찰한테 법적으로 처벌하겠다 통보하세요....

  • 68. 꽁꽁
    '17.3.30 2:14 PM (1.235.xxx.109)

    많은분들이 댓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어볼게요.
    댓글들 보니 처벌 진행하는건 이혼불사 아니고선 좋은 방법 같지가 않네요. 현명하게 잘 대처해보겠습니다..
    온몸이 아픈데 주위에 알리지도 못하고 혼자서 별생각이 다 들어서 바닥을 치는 며칠간이네여.. 암튼 모두 감사합니다.

  • 69. ㄴㄴㄴㄴㄴ
    '17.3.30 3:04 PM (211.196.xxx.207)

    반대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다리를 잡아 늘어졌거나 어깨를 잡아챘다거나 밀었다거나 쌍욕을 했다거나 물건을 던졌거나 했지만)
    암튼 나는 반대의사를 표한거임, 그런거임
    하지만 남편은 때렸음!

    이런 건 아니고요? 전치 2주는 멍 하나만 들어도 나오는 게 전치 2주죠.
    멍들게 한 게 잘했다는 건 아니에요.

    내가 힘으로는 못 이기니 누가 대신 혼은 내줬음 좋겠고
    그 돈이 내 돈이고 저 돈도 내 돈이니 벌금은 없이 남편만 처벌됐음 좋겠고
    혼났으니 나한테 사과도 하고 앞으로 굽신거렸음 좋겠고
    왜냐면 내가 도덕덕으로 우월하게 됐으니까!
    하지만 언니들에게 맞고 사는 여자로 보이긴 싫으니
    이 모든 건 아이를 위한 거지 절대 나를 위한 건 아니에요 총총

  • 70. 갈때까지 간거 같네요..
    '17.3.30 7:11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이혼할 자신없으면
    어떡허든 신고는 하지말았어야 했는데..

    뭘 얼마나 잘못했다고
    여린여자 머리채 잡고 그렇게 패는지..

    미련같지말고 이혼 생각하세요.
    님이 아니고, 아이를 위한다면..

  • 71. ㅡㅡ
    '17.3.30 7:49 PM (203.226.xxx.61) - 삭제된댓글

    딱 이런집이랑 비슷한집에서 자란 사람 여기있습니다

    과연 자식을 위한 길일까요

    현명하게 대처하세요ㅡㅡ 결국 자식까지 망쳐요

  • 72. 글만 얼핏보면
    '17.3.30 8:18 PM (112.150.xxx.158) - 삭제된댓글

    마치 남편이 10년간 내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줄 알겠네요. 그런 남자면 원글이 이혼은 안한다 할리가 없죠.

    싸움을 피하고자 그 자리를 피하려는데...어찌 반대의사 표명(?)을 했는지? 너무 자기행동 설명은 없네요.

  • 73. 얼핏보면
    '17.3.30 8:23 PM (112.150.xxx.158) - 삭제된댓글

    마치 남편이 10년간 내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줄 알겠네요. 그런 남자면 원글이 이혼은 안한다 할리가 없죠.

    남자가 큰싸움 피하고자 집안을 벗어나려는데...어찌 반대의사 표명(?)을 했는지 의문이네요.

    자기행동 설명은 너무 없네요. 높임말 써가면서 곱게 반대의사 표명하진 않았을껀데.....

  • 74. 저 위에
    '17.3.30 10:13 PM (1.232.xxx.176)

    108배 얘기 쓴 분 보니 생각나서 로긴했어요
    제가 아는 분도 님 남편같고 성격도 완전 다혈질,더 이상 같이 못살겠다 싶어서 이혼하려다 아이들 보니 실행 못하고 남편을 새사람 만들겠다 다짐하고 몇 년을 퇴근한 남편에게 108배를 했대요. 애들 어려서예요!처음엔 미쳤다고 화도 내고하더니 점점 차분해지고 사람이 확 달라졌대요. 이제 결혼 40년이 다 돼가는데 부부 두분다 너무 좋으세요.
    진짜 많은 사람들 한테 존경 받고 행복해보입니다. 부부싸움이 누구 한쪽의 잘못이 아닌 경우 허다하죠. 잘 생각해보시고 남편갱생에 투자 하시던가 자신없음 이혼하시던가!
    참 위의 얘기 100퍼 실화예요

  • 75. 다 전생의 업보로다
    '17.3.30 10:20 P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전생에 때렸으니 금생에 맞는것이며
    전생에 바람피워 금생에 바람피는 남편을 만난것이니
    만사가 자업자득인데 누구를 욕할 수 있을까.

  • 76. ㅇㅇ
    '17.3.30 11:05 PM (123.254.xxx.158)

    진짜 자식 인생 망칩니다.
    유하고 성한 성격도 그런거 보면요 욱하는 성질로 변해요
    제가 그랬어요

  • 77. 랄라리요
    '17.4.1 1:34 AM (175.223.xxx.224)

    한번 때렸음 점점 더 심해집니다.
    저는 아빠 네번 고발해서 완전 습관을 씨처럼 말려버렸어요. 할머니가 저한테 패륜이라며 난리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한번은 검찰에도 보냈는데 세번까지인가는 기록에 안남아요.
    아주 초기에는 제가 지금의 님처럼 중간에 포기해서 그렇구요 그때 경찰가서 남편이 부인 때릴수도 있지 그러고 경찰도 그 소리를 해서 제가 너 경찰 가만안둔다고 그랬었네요. 그게 저 고등학교 1학년때.


    가정폭력법 생기기 전인 초등학교 5학년때 싸움 녹음해서 경찰불렀더니 이런 일로 경찰부르면 안된다 하고 혼났던 기억도 나고요 ㅎ
    아이는 부모가 맞는 거 보면 대다수는 공포에 질립니다.
    저처럼 되기 쉽지 않아요. 세게 나가세요. 아들이라면 더다욱. 그 아이가 싫어해도 나중에 아빠처럼 될수도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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