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마르와 아흐메드(Marwa Ahmed·26)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23살 때 콥틱교회 남성과 결혼하고 기독교로 개종하기 위해
이집트 중동부 파이윰(Faiyum)주 타미야(Tamiyyah)에 있는 집과 가족을 떠났다.
이들 부부는 알렉산드리아로 이사를 가 아들과 딸, 두 자녀를 낳았다.
이달에 아흐메드와 남편은 약 3년 만에 남편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타미야로 돌아왔다.
아흐메드의 아버지는 삼촌으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해 카루비야(Qalubiyah)에 있는 오빠의 집으로 숨기려 했다.
아흐메드의 삼촌은 아흐메드를 살해하려 했다.
기독교인 남성과 결혼하고 기독교인이 되어 남긴 수치를 제거하겠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리고 그는 아흐메드가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아흐메드가 오빠의 집에 숨어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아흐메드는 10일 가량을 숨어 지내고 있었는데, 삼촌과 두 아들은 오빠의 집으로 들이 닥쳤다.
24일 늦은 밤의 일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흐메드를 죽이려 납치했다.
삼촌과 두 아들은 아흐메드의 여동생 츠바(Tzbahh)에게 언니의 목을 자르라고 협박했다.
언니처럼 기독교로 개종하지 못하도록 교육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여동생이 언니를 죽인 후, 삼촌과 두 아들은 아흐메드의 시신을 땅에 묻었다.
아흐메드의 아버지는 지역 경찰에게 딸의 살해에 대해 신고했지만, 삼촌과 두 아들은 도망을 쳤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이 마을의 경찰들은 기독교인 가정인 아흐메드의 남편에게 재산을 다 팔아서 10일 내로 마을을 떠나라고 명령했다. 이 지역 무슬림들과의 분쟁과 갈등을 피하려면 이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집트의 기독교 박해는 계속해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오픈도어선교회 USA의 전 세계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에서 23위에 올라 있다.
이집트는 원래 기독교 국가였는데, 사우디의 자본으로 이슬람화된 국가죠.
그런데 우리나라 이슬람이 사우디 아라비아 정통 이슬람이고
우리나라에 사우디 자본이 계속 들어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