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수학 영어 기초학력미달 5년새 2배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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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박모(19)씨는 지난 달 대학에서 치른 신입생 수학 성취도평가 결과를 받고 깜짝 놀랐다. 고교시절 '수학에 나름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학 성취도평가 성적표는 '기초학력미달'(100점 만점에 25점 이하)로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성취도평가로 신입생의 영어(문과)와 수학(이과) 실력을 평가해 4개 수준별로 나눠 수업을 한다. 박씨는 수학 실력이 가장 낮은 반인 '미적분학의 첫걸음(3학점)' 수업을 듣게 됐다.

서울대 기초교육원 조철현 수학과 주임교수는 “대학 수학을 따라가기에 부족한 학생들을 '기초학력 미달'로 분류한다"며 "이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고교 수준의 내용을 다시 배우며 기본기를 다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서울대에서 기초학력이 약해 고교과정을 다시 공부하는 신입생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대의 신입생 영어·수학성취도평가 자료를 분석해 보니 서울대에서 수학과 영어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4~5년 사이 2배가 됐다.

수학의 경우 25점 이하(만점 100점) 학생들이 듣는 ‘미적분학의 첫걸음’ 수강생이 2012년 3.1%에서 2016년 6.3%로 늘었다. 지난해 자유전공학부에선 전체 신입생의 절반가량(42.9%)이 기초학력미달이었다.

영어는 서울대가 개발한 텝스(TEPS)로 실력을 평가해 4개 반으로 나누는데 성적이 550점(만점 990점) 이하면 가장 낮은 수준인 '기초영어'를 들어야 한다. 이 반의 수강생 비율도 2011년 11.4%에서 2016년 22.4%로 2배가 됐다. 반면 최고 수준인 고급영어 수강자는 같은 기간 33.1%에서 23%로 급감했다.

서울대 신입생들의 영어·수학 실력이 급격히 떨어진 이유는 뭘까. 학교 측은 입시 체제의 변화를 근본 원인으로 꼽는다. 신입생 교양교육을 책임지는 이재영 기초교육원장은 "입시에서 영어와 수학의 비중이 예전만큼 절대적이지 않다"며 "지역균형선발이나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등 입시 제도가 다양해지면서 기초미달 학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수시]

기준 강화 하던가 폐지 하던가...

[자유전공학부가]

유달리 미달 애들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이미 예측가능했던 일]

서울대가 그들만의 방식을 고수하다보니 이미 이런일이 있을거라고 한참 전부터 예측하더라구요.
지균이 서울대 수시때 수능최저(연고대보다 높지않아요)를 못맞춰서 정시 이월되는 인원이 꽤 있는건
고3 엄마들이 다 알아요.

[작년에]

서울대생 한테 중3 아이 과학 과외 시켰다가 한달 못채우고 그만 뒀어요.과외비는 계산해서 환불 받고요.제아이보다 더 모르더군요.그때 그 생각했었어요.수시로 운좋게 간 학생이었나보다..

[****]

자유전공학부에 유독 미달이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자전은 문이과 통합해서 뽑는데 문과츨신 학생들도 이과수학으로 테스트를 합니다.
그러니 미달이 많을 수 밖에요.
전국 메이저급 외고 자사고의 수석이 수두룩 한게 서울대 자전입니다.
실럭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이과수학으로]

테스트 한다해도
문과도 미적1은 수능 과목이죠.
수학만 그런게 아니고 영어도 미달이라는데..
능력이 안되는아이들이 합격했군요.

[이과수학으로]

정시로 서성한 중경외시 갈 애들은 기초학력 미달이 나올수가 없죠.

[수시를 없애든가요]

그래도 서울대는 저렇게 발표라도 하지..
서울대가 저 정도면 나머지 대학들은 어떻겠어요?
서울대문제가 아니고 수시로 뽑은 애들이 저 지경이란 말이죠.

[수시로]

들어온 아이들 몇년전에도 기초학력 미달로 수업 못따라가서 별도로 공부 시켰었는데 나머지 상위권 대학 아이들중 자퇴한 아이들도 있었죠.

[...]

문과 아이들은 수학시험 안 보고 영어 시험만 봅니다.
자전 입학생은 대부분 문과 출신인데 이과애들이랑 같이 시험보니 기초학력 미달 나오는 겁니다.
서울대 시험 난이도 높습니다.
기사만 보고 무시하진 마시길

[하. . .]

속이 다 시원하네요.
우리 아이 친구
인서울 할 정도.
2둥급 2개받기 어렵다던 애
요번애 서울대 갔어요.
축하해 주지 못하겠더라구요.
의심스런 수시 다 없어졌으면

[작년에]

서울의대에만 기초학력 미달자가 9명 나와서 깜놀했지요.
정말 수능점수론 인서울 중위권도 갈까 하는 애들도 내신이랑 학생부 관리해서 서울대 이공계 붙어요.
의대조차도 서남의대도 못갈 성적으로 붙더군요.
아무리 수능날 실수가 있다고 해도,그렇게 성적 안나오는 정도면 최고학부인 서울대 갈 역략이 된다고 볼수 있을까요?
앞으론 서울대 나왔다고 공부 잘했거나 실력 있다는 증명이 될수가 없어요.

[음]

서울대만 이런게 아닐텐데 누구를 위한 뭘 위한 제도인건지요....

[ㅇㅇ]

똑똑한 애들 못 뽑으면

수업수준 낮아지는거고..

베이징대, 칭와대는 물론 길림대같은데도 밀리는거죠.

어차피 산업은 다 중국으로 넘어가는데..

공과계열 고급 인력을 양성해야 할 학교에서 미적분 기초 수업이나 하고 있으니 ㅋㅋㅋㅋㅋ

[애엄마]

영어는 학점관리해야하잖아요. 아예 영어수업 안들어도 될 정도의 성적 나오는 애들은 제 실력 다 내는데, 같은 시간 들여서 1/2/3들급으로 수준별 분반해서 괜히 1~2등급 수업 들으면 3듭급 수업이라면 A받을 수 있는데 괜히 1등급가서 B나 C받는게 싫잖아요. 그래서 아예 망쳐서 최하반 수업을 듣습니다.쉽게 학점 따려고.

상급반이건 하급반이건 점수는 같으니까요.

학생들이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려는 의욕이 없는 쪽이 더 문제가 되는거에요.

[ㅇㅇ]

쟤네들 저기서 공부해서 국내에서만 경쟁하는 거면

뭐 실력 허접한 애들 뽑아도 지들 운이 좋았다고 하면되죠.

근데 결국은 국가경쟁력에 차이 많이 날거에요

그냥 중국주식이나 연구해봐야겠네요

[...]

영어 3,4등급 수준의 과학고생 한양대의대는 떨어지고 서울대 공대 갔으니 이런 애들이 기초반 수업 듣겠죠.이번에 수시에 한양대공대 떨어진 애가 서울대공대는 떡하니 붙는걸 옆에서 보니 서울대 공대 수준 낮아졌단 말이 맞다 싶어요.

[애초에 틀려먹은 선입견]

영어 수학 두 과목 실력이 대학 입학후 수학능력의 지표?

정말 OECD 다른 나라들도 그럴까?

그럼 그렇게 해서 70년대 80년대처럼 영수 중심으로 가자고?

이 급변하는 새로운시대에?

참 바보같은 주장.

[음]

원서를 읽어야하는데 영어를 못하면 공부를 어떻게 하나요?
이과쪽이랑 경영,경제는 수학 못하면 못따라갈텐데요
학점 쉽게 따려고 시험을 일부러 못보는 아이들은 있다는 소리는 있는데요
처음부터 학력차이 나서 힘들어하는 학생도 많데요

[ㅡㅡ]

서울대가 이런데 다른 학교는 오죽하겠냐가 아니라 서울대니까 저런 거예요. 서울대 지균은 지균 안에서도 정말 수준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수능 최저 2등급 3개 겨우 맞춘 학생이 내신 1.0 지규너 엄청 많아요... 정시로는 중경외시도 못갑니다.

[.....]

아 망할놈의 수시......

[위에 개소리하네]

영어 수학 못하면 기초 수학 능력 없다고 봐야죠. 영수 잘하면 암기 과목은 조금만 해도 잘해요. 반대는 아닌 경우가 많지만. 영어 못하면 원서도 못 읽고 회사 업무도 힘들고 수학 못하면 논리력 떨어지고 경제학과 같은 덴 어쩔... 경제학은 수학이 거의 다에요. 언어철학 같은 것도 수학이 아주 중요해요.
문과라서 그렇단 얘기는 왜 하는지?
저 90학번 문과인데 수학 55점 만점에 52점 맞았고 서울대 연고대 상위권 학과 가는 애들 그 정도 했어요. 이과 시험 봐도 만점 75점인가 했는데 65점은 나왔어요.

[이런 객관적인 자료에도 불구하고]

자기 애가 운좋게 수시/학종으로 성적보다 좋은 대학 들어가놓으니

빼액~ 아니거든요! 수시가 정시보다 훨씬 학생 변별력이 좋거든요!
수시로 들어간 애들 학업성취가 더 높거든요~ 빼액
하는 분들 나온다에 만원....

아 진심 짜증나요. 공부 못하는 애들을 좋은 대학에 왜 붙여줘야 하는지 모르겠음...
공부 못하는 것도 본인 능력이고 팔자인데
그런 사람들을 굳이 섞어서 좋은 대학 보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경제적으로 능력이 안되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가산점이나
별도의 트랙을 만들어서 (섞지말고) 투 트랙 개념으로 가거나...

전세계 어느나라를 봐도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는
과감하게 스크리닝해서 키워야 해요.

[재작년 심층구술 얘기가 나왔으니]

한문제만 풀어도 합격일 정도로 어려웠다던 재작년이 바로
조졸 인원이 비어서 일반고에서 어부지리로 많이 합격이 되었던 해인데요
너무 어렵게 문제를 내서 영재고 과고애들도 못풀고 일반고 애들도 못풀고
이래저래 누구한테는 천운이었던 서울대 수시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