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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안철수가 직접 말하는 이명박 아바타설의 실체와 안랩팀장발언

ㅇㅇ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17-03-29 17:24:27

https://youtu.be/qmHF7ku3_yE



박근우(안랩커뮤니케이션팀장) 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후보 시절에 만난 적이 있었다. 2006년 말경 이었을 것이다. 당시 이명박 후보가 ‘IT기업 투어’ 차원에서 갑자기 안랩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당시 나는 회사 방문자에 대한 의전도 담당하고 있었다. 당시 안랩의 2대 대표이사를 새로 맡았던 김철수 사장은 이명박 후보 일행을 맞아 안내에 나섰다. 이명박 후보는 나에게도 악수를 건넸다. 그는 당시 내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듣더니 내게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날의 이야기만으로도 이명박 후보가 언론이나 홍보에 관심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후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청와대로부터 여러 제안이 들어왔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서는 동시 다발적으로 안 박사를 찾았다. 모두 거절하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매번 거듭되는 거절로 인해 혹시 괘씸죄에 걸리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다. 다른 정부에 비해 그 제안의 강도와 횟수가 집요했기 때문이다. 안 박사는 김대중 정부 시절에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을 맡은 적이 있었다. 당시 30대 나이였던 안 박사는 최연소 자문위원이었다. 이명박 정부 탄생 이후 수많은 위원회의 요청을 모두 거절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미래기획위원회를 선택했다. 그나마 국가의 10년 후 미래를 다루는 각 분야 전문가 중심의 위원회였기 때문이다. 또 위원회는 상근직이 아니고 일 년에 회의도 몇 번 없어 안철수 박사로서는 부담이 적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이명박 정권은 매번 고위직 인사 때마다 안철수 박사를 하마평에 올렸다. 과기부 장관, 청와대 수석 등 하마평도 다양했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긴장감을 느꼈던 사안은 국무총리 하마평이었다. 2010년 8월경, 청와대발 하마평이 언론에 여러차례 보도됐다. 그러나 나에게 확인 전화가 온 적은 없었으며, 안 박사 본인에게조차 연락 온 일이 없었다. 그 당시 안철수 박사는 방학기간 동안 외국 대학으로 연수를 가 있었다. 당시 언론 보도는 마치 기정사실화하는 듯했다. 나는 한 언론 기자에게 ‘본인의 의사와 무관한 일이며 만약 요청이 온다고 하더라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기사를 부탁할 정도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저녁이었다. 한 통신사 기자가 급히 안철수 박사에 대한 인물 이력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다.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내일 아침에 총리 발표가 있는데 안철수 교수가 확정적’이라는 것이다. 당황스러웠다. 해외에 머물고 있던 안 박사에게 그 사실을 물었더니 그는 “연락받은 일도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토요일 밤에 청와대 출입기자 중 아는 기자 몇 명에게 급히 연락을 했다. 청와대에서 안철수 총리설을 흘리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총리설이 나도는 것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한 일임을 기자들에게 알려주었다. 혹시라도 청와대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을 경우 언론에서 사전 차단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리고 일요일이 되었다. 당초 10시에 예정되어 있던 총리 발표는 오후 2시로 연기됐다. 발표에 이름이 오른 사람은 다행히 안철수 박사가 아니었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그 주말은 정말 손에 땀을 쥐는 긴장된 시간이었다.

안철수 박사는 30대 CEO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정치권의 영입 1순위였고,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안철수 박사는 이런 상황을 두고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에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인생을 살지 나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적어도 그의 선택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선택일 것이라는 점이다.

박근우(안랩커뮤니케이션팀장)

=========================

현실은 안철수는 IT에 관심많던 김대중정권 최연소 직속 자문위원이었고노무현정권까지 연이 이어졌고이명박은 그런 안철수를 통해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싶었던 것.

안철수의생각이란 책에서 이명박정부를 많이 비판했네요,그 댓가로 표적감사와 교과서 삭제..표적으로 이명박이 교과서에서 안철수를 삭제하려고 시도한 케이스를 봐도 분명.



IP : 58.140.xxx.12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그래서
    '17.3.29 5:25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아바타구나!

  • 2. ㅇ-ㅇ
    '17.3.29 5:30 PM (58.127.xxx.149)

    반안 세력이 안철수에게 씌운 대표적 프레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잘못 아는 부분일 수 있어요.
    안타깝습니다.

  • 3. 원글님
    '17.3.29 5:31 PM (116.40.xxx.2)

    짐승들은 글을 못 읽어요.
    먹고 쌀 수 밖에 없어요.

    ...귀가 있는 사람은 듣겠죠.

  • 4. ..
    '17.3.29 5:36 PM (117.111.xxx.101)

    이명박의 일방적인 구애
    이뤄지지 못한 구애였군요

    까마귀 노는 곳에 갈 안철수가 아니죠~

    첫댓글님은 초등도 졸업 못하셨나
    영 독해가 안되나 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다 의무교육 받는데
    첫 댓글님은 중국 교포신가?

  • 5. ㅇㅇ
    '17.3.29 5:37 PM (58.140.xxx.124)

    귀가 있는 사람은 듣겠죠 22222

  • 6. 샬랄라
    '17.3.29 5:38 PM (210.86.xxx.10)

    저는 제가 아바타라면

    누가 저보고 아바타라고 하면 웃기고 있네라고 이야기할 것같습니다

  • 7. 아하~
    '17.3.29 5:39 PM (122.128.xxx.197)

    이명박이 안철수를 많이 아꼈군요.
    그랬군요.
    국무총리 물망에까지 올랐다니~ 어이구~ 대단합니다.

  • 8. ....
    '17.3.29 5:40 PM (223.32.xxx.244) - 삭제된댓글

    친문들이 노통죽음으로몰아간 웬수 명박이도잡고
    안철수도잡고 일석이조로 쥐어짜낸게 이명박아바타설이죠.
    야권분열시키려고보낸 첩자라고 ㅎㅎ
    안철수가 뭐가 아쉬워서 이명박 말듣고 조종을 받냐고요 도대체.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안되는 사실도 친문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온라인 싸이트마다 퍼트리며 기정사실화하면서 발암종자 간철수 만들어놓고 패대기친거죠.
    온라인 정치꾼찌질이들이야 그렇다쳐도 일명 진보의 오피니언리더라는것들조차 탈당하고나가 얼어죽으라 비아냥에 안철수는 역사의 괴물이라는둥 선동하면서 그야말로 안철수죽이기 광기였죠.
    하여튼 극소수 몇 빼놓곤 위아래로 다 악질패거리들이에요.

  • 9. 덕분에 잘 알았습니다.
    '17.3.29 5:43 PM (122.128.xxx.197)

    이명박이 저렇게까지 안철수를 사랑했는지는 미처 몰랐지 뭡니까?

  • 10. 샬랄라
    '17.3.29 5:45 PM (210.86.xxx.10) - 삭제된댓글

    지난 대선 끝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보시면 압니다

    편의점에서 돈 낼때도 넌지면 돈을 낸것이 아니고
    알바 욕보이는 거죠

  • 11. 샬랄라
    '17.3.29 5:46 PM (210.86.xxx.10)

    지난 대선 끝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보시면 압니다

    편의점에서 돈 낼때도 던지면 돈을 낸것이 아니고
    알바 욕보이는 거죠

  • 12. 산여행
    '17.3.29 5:46 PM (211.177.xxx.10) - 삭제된댓글

    문재인지지자 클래스 ㅋㅋㅋㅋㅋㅋㅋㅋ모바일에서 작성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1044988

    문재인왜 지지하십니까? 이유가 없습니다.

    젊은사람도 저모양인데.. 뭘더.. 그냥 그수준들...

  • 13. 산여행
    '17.3.29 5:47 PM (211.177.xxx.10)

    문재인지지자 클래스 ㅋㅋㅋㅋㅋㅋㅋㅋ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1044988

    문재인왜 지지하십니까? 이유가 없습니다.

    젊은사람도 저모양인데.. 뭘더.. 그냥 그수준들...

  • 14. ......
    '17.3.29 5:49 PM (223.32.xxx.244)

    그러게요 이명박이 새상 얍삽하게 살다보니
    보는 눈은 있어서
    안철수 데려다놓으면 꼴통당 이미지세탁에
    이명박 본인 이미지세탁에 조금은 도움이되겟다판단해서 그리 매달렸나보네요.

    안철수도 정치시작한거 이왕이면 새누리로갔음
    콘크리트지지층 보호받으며 중도층지지받고 무난하고 편하게 진즉 대통령됏을텐데
    소신과 원칙대로 살다보니 험한길 헤쳐나가는게 짠합니다.

  • 15. ..
    '17.3.29 5:55 PM (218.148.xxx.164) - 삭제된댓글

    샤랄라님. 지지율 높은 문재인이 이재명이나 안희정에게 한 번 내던지듯 양보나 해보시라해요. 왜 양보하냐고 말도 안된다고 하겠죠? 그 말도 안되는걸 안철수는 문재인에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아바타설에 웃기고 있네하면 된다구요? 안철수 자신을 비롯 온 지지자가 그리 대처했죠. 누구처럼 고소 고발했습니까? 그런데 결과는 전후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안철수를 안명박이라 편증적 믿음에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허접한 드루킹 글 따위를 퍼날르며 아직도 안명박 프레임을 퍼트리려고 했죠. 근데 웃긴게 이명박 아바타설이 효과가 너무 좋으니까 박원순, 안희정까지 이명박 아바타라 하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뭐지? 이명박이 메시아야? 신이야? 혼란스러워하면서 근간에 안철수에게 씌여진 못된 마타도어가 조금 수그러들었죠. 근데 그 기간이 장장 5년입니다. 조금 일찍 강력하게 대처했을 것을..회한이 남는 부분이죠.

    그러니 헛소리하지 말고 안철수 글에서 꺼지세요!

  • 16. ㅇㅇ
    '17.3.29 5:58 PM (58.140.xxx.124)

    샬랄라/

    대선후보양보를 정육점돈내는걸 비교하는수준이라니..

  • 17. ...
    '17.3.29 6:15 PM (125.178.xxx.232) - 삭제된댓글

    샬릴라님 그러지 마세요..안그러시더니 요즘 자주 그러시네요 ..그러지 마시죠.

  • 18. 안철수가
    '17.3.29 6:15 PM (211.246.xxx.223) - 삭제된댓글

    이명박 아바타가 아니라는걸 증명하고 싶다면 내각제 반대, 이원집정제 반대, 4대강보 파괴, 이명박정권 자원외교.방산산업 특검, bbk재조사, 이명박을 감옥에 꼭 처넣겠다는 공약하면 됩니다

  • 19. 지난 대선때
    '17.3.29 6:27 PM (58.231.xxx.76)

    쾌도난마에 관상 사주학자가 나와서
    박 문 안을 평했는데 안에대해서는
    이명박기운이 있다. 사주가 비슷하다해서
    그런줄 알았네. 아바타설이 ㅋ

  • 20. 문재인
    '17.3.29 6:58 PM (211.202.xxx.26)

    211 님.
    님이 열거한 것들을 문재인이 할거라고 생걱하세요?
    전 아니다. 에 겁니다.

  • 21. ...
    '17.3.29 7:06 PM (220.76.xxx.230)

    http://m.dcinside.com/view.php?id=stock_new2&no=740494
    안철수가 이명박 비판하다가 수모를 많이 당한 사람인데 뭔 이명박 아바타 소리를 계속하는지 참.. 지금 문캠에 이명박 대통시절 인사들이 제일 많아요. 안철수가 이명박 아바타면 왜 박원순 듣보잡일때 서울시장으로서 지지해줬겠나요. 왜 사퇴해사 3자구도에서 양자구도로 문재인을 야권 단일후보 만들어줬겠나요. 문재인씨도 그렇고 그 지지자들도 계속 mb랑 연관 짓는거 진짜 이해가 안 가네요..

  • 22. ......
    '17.3.29 7:13 PM (118.176.xxx.128)

    이명박 사람 보는 눈 없구요 인사하는 것 보면 자기랑 수익을 나누면서 만족할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박근혜가 자기한테 꼼짝 못 하고 아부할 사람만 선택했듯이.
    안철수가 이명박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으면 당장 내쳤을 것입니다.
    결국 이명박의 친기업적 정책에 안철수도 동조했기 때문에 저렇게 기용할려고 난리를 친 거겠죠.
    이런 이야기는 안철수의 평판에 도움이 안 될텐데.

  • 23. ..
    '17.3.29 7:20 P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

    친기업 정책이라면 참여정부만 할까요. 이때 벤쳐기업과 중소기업이 얼마나 많이 도산했는지 모르시죠? 친기업 정책 얘기하면 문재인의 평판에 도움이 안될텐데요.

  • 24. ..
    '17.3.29 7:38 PM (220.76.xxx.230)

    118님, 동조라니요?? 님댓글 바로 위에 링크와 밑에링크에도 안철수가 이명박 비판한 내용이 차고 넘칩니다. 4대강부터 줄줄히 있음. 이명박 정권에 안랩까지 표적 수사까지 받은 사람이네요 http://media.daum.net/v/20120719174912177

  • 25. 하이구~
    '17.3.29 7:53 PM (182.222.xxx.195)

    문재인 그네 쥐박이쪽 사람들
    싸그리 끌어 들이더만..연정 말하는 .안희정은 상처주면서..가식이 쩐다.

  • 26. 댓글보니
    '17.3.29 8:46 PM (39.7.xxx.1) - 삭제된댓글

    샬랄라님은 안철수가 명박이 아바타라고 믿고 있네요.
    그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는 믿고 증거 줘도 믿지 않는 왜곡된 시선 갖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미는 후보에 오히려 의아심이 가네요.

  • 27. 댓글보니
    '17.3.29 8:48 PM (39.7.xxx.1)

    샬랄라님은 안철수가 명박이 아바타라고 믿고 있는것 같네요.
    그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는 믿고 증거 줘도 믿지 않는 왜곡된 시선 갖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미는 후보에 오히려 의아심이 가네요.

  • 28. 인간말종들입니다
    '17.3.29 11:24 PM (211.198.xxx.10)

    자기과오를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인간부류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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