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가 살던 집이 더 좋아보이는 심리가 있나요?

잘될거야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7-03-29 14:20:26
전세 들어온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 살고있는 집을 주인이 매매로 내놓았어요. 새집이라 입주하면서 전세로 들어온거라 집은 아직도 깨끗해요.
저희도 매수 의사가 있어서 구조만 다른, 1억들여 인테리어한 다른 집을 가보았어요.
최고급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구석구석 공들인 티가 나는데도
지금 살고있는 집이 더 좋다고 느끼는 건 그냥 기분 탓일까요?
원래 자기가 가진 것에 대한 애착같은게 있잖아요.

아무 것도 손 안대고 바로 입주한 우리 집에 비해 너무나 럭셔리한 자재들로
이뤄졌음에도 혹한 마음이 안드는데 이게 무슨 마음인가 싶어요.
매매가는 저희집이 남동향이라(그 집은 남서향) 오천만원 더 비싼데,
1억 2천 들인 집보다 월등히 더 나은건진 모르겠어요.
그냥 제 마음이 살고있는 집에 더 끌린다는 거죠.

이게 원래 자연스러운 사람 마음인건지 집착인 건지 헷갈려요.


IP : 211.187.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9 2:28 PM (223.33.xxx.200)

    님집이 터가 더 좋고 님과 더 맞는걸수도
    아파트는 같은동이라도 집집마다 기운이 다 다르다네요

  • 2.
    '17.3.29 2:30 PM (211.114.xxx.77)

    너무 과하게 인테리어를 했을경우 오히려 반감이 들수도 있을것 같구요.
    그리고 집이란게. 채광. 습도. 주변환경에 따라 크게 나뉘구요.
    그리고 정... 이 든거겟죠.

  • 3. .....
    '17.3.29 2:41 PM (124.49.xxx.100)

    제가 좀 그런거같은데.. 남편이 그러는데 사람은 살던집이 좋아보인다고 하네요.

  • 4. ....
    '17.3.29 3:05 PM (125.186.xxx.152)

    일단 선택하면 애정이 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걸 이용한게 홈쇼핑에서 며칠.체험 후 맘에 안들면 무료 반품하는거에요.
    똑같은 상품을 그렇게.팔면 훨씬 많이 팔리고 반품도 적어요.


    근데..그 고급 안테리어가 원글님 취향과 다를 수도 있고
    이사 가는게 너무 귀찮아서일수도 있어요.

  • 5. 잘될거야
    '17.3.29 3:25 PM (211.187.xxx.92)

    구경하는 집으로 초창기 있었다는데, 제 취향의 인테리어가 아니라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저희집에 관심갖는 분이 계셔서 내일 또다시 보러오신다는데, 그럼 팔릴 확률이 높은 거겠죠? 2년마다 이사가는 것 지겨워서 이젠 빚내서라도 집 사야되나 싶어요. ㅠ

  • 6. 그 건
    '17.3.29 5:54 PM (175.223.xxx.25)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님과 더 잘 맞는다는 뜻이예요.
    제가 예전에 이사 8번 정도 다녔었는데
    인테리어 잘돼있고 아무리 좋아도 이상하게 확 끌리지 않는 집이 있는데 그런집으로 가면 이상하게 일이 잘풀리지 않았어요.
    반면에 평수도 좁고 누가봐도 좋은집이 아닌데도
    그 집에 들어서는 순간 아늑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집은
    이사가서도 경제적,심적으로 안정되어 그곳 살때 추억이
    좋은 기억으로 남더군요.
    그래서 나에게 잘 맞는 터가 있구나...하고 느낍니다.
    뭐..저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겠지만요.

  • 7. 구경하는 집
    '17.3.29 8:21 PM (211.199.xxx.141)

    인테리어는 대부분 과해서 질려요.
    한집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보여줘야해서 안정감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555 딸의 생리가 2달째 멈추질 않아요 22 걱정 2017/05/26 5,902
691554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우연인지 의도적인지…'코드명 체로키' 3 자유 2017/05/26 1,565
691553 문재인 대통령이 새롭게 제기한 회의 룰 "이견을 제기하.. 2 대통령제의 .. 2017/05/26 580
691552 40대, 다리가 너무 얇아요 5 걱정 2017/05/26 2,298
691551 허진씨가 손석희씨에게 아름 2017/05/26 1,520
691550 김상조 2차례 위장전입..공정위 "법 위반 목적 아냐&.. 9 ar 2017/05/26 1,353
691549 김진표, '종교인 과세 2년 유예' 추진 논란 8 샬랄라 2017/05/26 721
691548 블로그.인스타 옷 공구, 구입하지마세요 18 네이트판 펌.. 2017/05/26 19,967
691547 초등학교 입학하면 이사가 왜 어려운가요? 10 ㅇㅇ 2017/05/26 1,712
691546 그럼 교육 제도 계속 이렇게 놔둬야해요? 17 ... 2017/05/26 808
691545 도우미분이 손이 빨라서 시간보다 빨리 끝나면? 10 .. 2017/05/26 3,242
691544 총각행세 유부남 3 집살림에 사기까지 4 사기꾼천국 2017/05/26 2,415
691543 제주도 자동차렌트 11 기린905 2017/05/26 1,801
691542 옷장 나프탈렌 말고 뭐 넣어야하나요 5 궁금 2017/05/26 2,107
691541 애 옷은 너무 잘 입히면서 본인은 후즐근한 여자들 26 .... 2017/05/26 5,784
691540 커피잔 좀 바꾸지... 같은 커피잔 다른 느낌 19 그거네 2017/05/26 5,400
691539 그네가 직무정지 기간동안 하루에 5천만원을 썼대요. 11 정권교체 2017/05/26 2,195
691538 문재인정부 지지하지만, 교육정책은 진심 걱정스럽습니다 25 학생부종합 2017/05/26 1,242
691537 한달만에 5kg가 찌기도 하네요 ㅠ 5 충격의도가니.. 2017/05/26 2,331
691536 요즘 아기엄마들이 좋아하는 아기옷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22 궁금 2017/05/26 12,226
691535 회사에서 육아휴직 안주는 경우.. 5 /... 2017/05/26 1,330
691534 영업지원이 영업 보조인가요? 2 .. 2017/05/26 429
691533 북한이 영국 메이 총리에게 위로서신 보냈군요 1 맨체스터테러.. 2017/05/26 717
691532 해물요리 잘하는 집 2017/05/26 287
691531 노무현입니다 혹시 초등 2학년도 볼 수있을까요? 1 둥둥 2017/05/26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