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프리랜서로 일할 때의 대처 방법

대처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7-03-29 10:58:38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의견 구합니다.

현재 저는 어느곳에도 소속되어있지 않은 프리랜서이며
근래 b업체의 소개로 a라는 회사에 들어가 일을 봐주고 있었습니다.

b업체 = 지인이 사장
a회사 = 지인이 나를 연결해준 회사. 
업체 소속 사람으로 소개하였고 끝까지 
본인 회사 이미지를 위해 이 사실을 비밀에 부쳐줄 것을 당부함

그런데 이 지인이라는 분이 성질이 굉장히 히스테릭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사건건 모든 것을 컨트롤 하려고 하는 등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 
회사 사장님께서 저의 업무 처리 능력을 보시고
앞으로 세달동안 더 일을 같이 해주면 안되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그 말씀을 하신 직후 지인의 업체에 추가로 일을 해달라 신청 했구요.
그런데 저는 지인의 몰상식한 행동에 질려서 
다음달부터 더이상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도 지인은 제가 중간에서 자신의 회사 소속이 아닌 것을 밝힐까봐 
회사에 제가 업체 소속임을 끝까지 지켜달라고 강조, 또 강조하고 있네요.

저는 지난 한달간 a회사에서 일하면서 꽤 만족감을 느꼈고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하고 싶지만
b업체와 연관되는 바람에 일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추가 근무를 들어가려 했는데 
제가 그만두면 저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수 있으므로
a회사에는 제가 사실 b업체 소속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러자 a회사 사장님은 나는 업체를 보고 일을 추가로 맡긴 것이 아니다.
나의 근무 태도를 보고 맡기고 싶은 것인데 
업체 소속을 떠나 아무쪼록 일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십니다.
이때 그냥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이 나을지
일을 포기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네요.
따로 계약서를 쓴 것은 없고 돈이 그렇게 급한 상황도 아닙니다.
.
참고로  b업체와는 절대 다시 일하지 않을 생각이예요.
 
IP : 106.240.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29 11:15 AM (61.105.xxx.33)

    근데 뭘 고만하시는구예여? 지인과의 관계??
    소개해줬단 업체 사장님이 지인회사 소속도 아니라도 상관없다고 하고 서로 일하는데 잘 통하니 같이 하자고 하는거고 님도 그 회사랑은 일하기좋은데 고민할 이유가 있나요?
    그먕 그 업체는 일하고 지인업체는 얘기한대로 정리하심 되는거 아녀요?

    지인이 원글님이 자기회사 소속이란거 비밀 지켜달라고 했지만 이미 아니라고 업체 사장님께 말도 했으니 문제될 것도없을거 같은데

  • 2. 상도덕
    '17.3.29 11:51 AM (106.240.xxx.186)

    그래도 업계에 상도덕이란게 있는데 제가 중간에 들어가서
    일을 가로챈 것 처럼 되는게 싫어서요.
    분명 저를 그렇게 볼거고 비밀 안지켜 준 것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또 협박을 할 거 같아요.

  • 3. 별 고민 안 하셔도
    '17.3.29 1:27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일을 왜 포기하세요. a업체가 계속 일하시고 b는 무시하세요. a사장님도 그 업체보고 연장하는게 아니라 원글님 능력보고 연장하는거라고까지 하셨음 죄책감 안 느끼셔도 될듯.. 비밀 안 지켰다고 협박하면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a업체 사장님께 사실대로 얘기했으니 이해해주실듯. 물론 프리랜서라 그 업계에서 일을 구하시려면 신경을 안 쓸 수는 없겠지만, b가 그 정도로 몰상식하면 다른 업계에서도 어느정도 알고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217 문알단 밑에 글 밀어내려고 또 14 달빛기사단 2017/03/31 440
668216 지금 후딱 끓일수 있는 국이 있을까요? 12 아침 2017/03/31 2,103
668215 안철수 좋은사람인줄 알았는데 열성지지자들때문에 정떨어져요 쓰리디.. 27 안철수 2017/03/31 971
668214 기분 좋은 날 입니다... 2 2017,0.. 2017/03/31 442
668213 세월호 가라앉는것 국민한테는 6 국민 2017/03/31 781
668212 이거 정말 사실인가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 113 2017/03/31 30,162
668211 기독교 신자이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6 질문 2017/03/31 771
668210 좀아까 뉴스공장에서 ㅋㅋㅋㅋㅋ 4 .... 2017/03/31 2,174
668209 누가이상?? (부부간 대화) 18 아진짜 2017/03/31 3,149
668208 비가오네요.....오늘 대세를 확정짓는 날이네요 4 부산 2017/03/31 869
668207 박근혜 혼거실 단독으로 주지말라 6 박근혜 2017/03/31 1,327
668206 혹시 아동미술심리쪽으로 잘 아시는분? 아이가 그린 그림.. 8 gg2803.. 2017/03/31 1,052
668205 이노래 넘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19 어쩜 귀에 .. 2017/03/31 4,507
668204 이제는 깔게 없어서 안철수 지지자 몇명의 성향을 까네요 27 하이고 2017/03/31 653
668203 윤전추가 사표를 안낸 이유가 있었네 5 ㅋㅋ 2017/03/31 5,908
668202 언론들의 지지율 조작질이 극에 달하고 있어요 sbs그래프 4 ddd 2017/03/31 539
668201 미세먼지..다른 학교는 어떤지 3 새날 2017/03/31 632
668200 인천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일.. 8 기도 2017/03/31 3,990
668199 일산 주민인데 최성 때문에 창피해죽겠어요 30 나가 2017/03/31 3,328
668198 일베가 안철수 지지한다고 해서 일베가봤더니.. 44 2017/03/31 2,706
668197 이게 딱 1년 전에 올라왔던 유튜브 영상입니다 3 세우실 2017/03/31 1,196
668196 영남제분 윤길자처럼 5 ㅇㅇㅇ 2017/03/31 2,592
668195 방금 이 댓글 보고 소름 돋았어요. 53 ㅇㅇ 2017/03/31 18,524
668194 흙수저들의 희망인 공무원도 못 되게 하는 민주당이 하는 짓 보세.. 6 ... 2017/03/31 1,435
668193 당 연대가 아닌 유권자 단일화? 단일화 2017/03/31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