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오라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의견 구합니다.
현재 저는 어느곳에도 소속되어있지 않은 프리랜서이며
근래 b업체의 소개로 a라는 회사에 들어가 일을 봐주고 있었습니다.
b업체 = 지인이 사장
a회사 = 지인이 나를 연결해준 회사.
업체 소속 사람으로 소개하였고 끝까지
본인 회사 이미지를 위해 이 사실을 비밀에 부쳐줄 것을 당부함
그런데 이 지인이라는 분이 성질이 굉장히 히스테릭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사건건 모든 것을 컨트롤 하려고 하는 등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
회사 사장님께서 저의 업무 처리 능력을 보시고
앞으로 세달동안 더 일을 같이 해주면 안되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그 말씀을 하신 직후 지인의 업체에 추가로 일을 해달라 신청 했구요.
그런데 저는 지인의 몰상식한 행동에 질려서
다음달부터 더이상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도 지인은 제가 중간에서 자신의 회사 소속이 아닌 것을 밝힐까봐
회사에 제가 업체 소속임을 끝까지 지켜달라고 강조, 또 강조하고 있네요.
저는 지난 한달간 a회사에서 일하면서 꽤 만족감을 느꼈고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하고 싶지만
b업체와 연관되는 바람에 일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추가 근무를 들어가려 했는데
제가 그만두면 저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수 있으므로
a회사에는 제가 사실 b업체 소속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러자 a회사 사장님은 나는 업체를 보고 일을 추가로 맡긴 것이 아니다.
나의 근무 태도를 보고 맡기고 싶은 것인데
업체 소속을 떠나 아무쪼록 일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십니다.
이때 그냥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이 나을지
일을 포기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네요.
따로 계약서를 쓴 것은 없고 돈이 그렇게 급한 상황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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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b업체와는 절대 다시 일하지 않을 생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