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스스로 5분도 공부 할 생각 안해서 스트레스란 글 올린 엄맙니다/후기

우울엄마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7-03-29 08:31:28
아이는 친정에서 지내고 있어요
아침 등교시간에 친정엄마가 저 대신 아이 때문에
항상 바쁘시죠 저는 면목도 없고 염치도 없죠ㅠㅠ
좀전에 친정엄마 폰으로 아이가 제게 문자가 계속 왔어요
엄마 사랑해 보고싶어 문자도 오고 고맙고 미안해요
하교후에는 저랑 지내요
요즘엔 제가 학습적으로 재촉안해요
학교 숙제정도만 제가 체크하고 공부로 인한 닥달은 안 해요
그래서 예전처럼 아이는 제게 다가오고 전에 없던 불안정한 아이의 행동은 거의 없어졌어요
아이는 명랑하게 잘 지내요
아이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데 제 내면의 문제는 금새 낫진않아요
우울한감정 불안한감정이 이제는 만성이 됐어요
약 챙겨먹고있어요
완치하겠단 약속은 못 하지만 아이에게 해가 안 되도록
어떡하든 노력하겠습니다ㅠㅠ감사합니다
IP : 223.62.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9 8:40 AM (114.204.xxx.212)

    초등 저학년 같은데.. 그땐 성격형성이 더 중요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그렇고요 안그럼 다 느끼고 불안해해요
    치료하시고 , 아이랑 같이 책도읽고 산책이나 운동도 하고 놀아주세요

  • 2.
    '17.3.29 8:46 AM (223.62.xxx.230)

    왜 나같은 사람이 엄마인지 이런 죄책감에 많이 괴로워요ㅠㅠ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
    '17.3.29 8:54 AM (112.152.xxx.96)

    나쁘게 말해서..초6까지 공부 욕심 없는 애들도 많아요..중딩 이나 되야..해야 되나보다...저학년이면 그냥 연산만 몇장씩 꾸준히 시키셔요..연산만 해놓음 그래도 잘따라가요..

  • 4. 공부
    '17.3.29 9:50 AM (223.62.xxx.161)

    저도 저학년 엄마라 남일 같지 않아 답글남겨요
    엄마가 불안하시면 엄마도 공부하세요. 저는 아이 영유아기때는 잘 모르다가 아이 조금 크면서 육아서나 발달위주로 책 보는데 이걸 미리 알았다면 아이가 얼마나 더 행복하게 컸을까 후회 많이해요.
    책 읽으실 때도 아이 공부위주나 학습적인 것 다룬 책 말고 아이 인성이나 뇌발달 쪽 책 읽어보시면 내가 공부가지고 아이 닥달하면 큰일이겠구니 생각드실거에요.

    다른 것 보다 제 주변 유아교육 혹은 교육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요즘 학생들 자살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대요 저희때는 대입실패나 성적비관으로 고등학생 자살이 많았다면 요즘은 그게 초등학생까지 내려왔다고해요.
    그 이야기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내가 사랑하는 아이인데 아이가 살아있는 것이 중요하지 싶어서요.
    또 세월호 부모님들 책 읽어봐도 그게 그렇게 후회 되신대요. 우리 아이들은 실컷 놀아보지도 못하고 갔다고
    사랑한다 더 이야기 많이해줄걸 그게 그렇게 마음이 아프시다구요.

    아이에게 또 나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자주자주 생각해보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973 재작년쯤 대히트친 오이소박이 레시피 찾아요 58 어디로갔나 2017/05/24 8,275
690972 [JTBC 뉴스룸] 예고 ....................... 2 ㄷㄷㄷ 2017/05/24 1,159
690971 내일 외교부장관 청문회 꿀잼일듯요 2 드림 2017/05/24 2,856
690970 멀쩡했던 침대테이블램프 고장냈어요 바보 2017/05/24 327
690969 남자친구 선물로 블루드샤넬 3 선물 2017/05/24 1,204
690968 10년만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7 쿠미코 어디.. 2017/05/24 2,185
690967 24:7 남편과 삼시세끼 일년 내내 집밥 하면 10 2017/05/24 4,153
690966 안철수 : 제2의 노사모 구상 중... 113 ㅇㅇ 2017/05/24 13,656
690965 쌀쌀맞은딸 변할까요? 7 중딩 2017/05/24 2,289
690964 소유욕 강한 울집 개 7 dfg 2017/05/24 2,101
690963 몇살때부터 친구에게 연연 안하셨어요.?? 8 .... 2017/05/24 2,564
690962 광화문 1번가 : 대통령에게 배달되는 국민정책제안 2 이제 '광화.. 2017/05/24 507
690961 인터넷면세점 알뜰쇼핑 1 2017/05/24 885
690960 '노무현입니다' 7 어제 2017/05/24 1,468
690959 자일리톨 가루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 2017/05/24 624
690958 MBN 뉴스특보 진행자 누구죠 저 사람? 9 하참 2017/05/24 2,130
690957 앗싸 남편 출장에서.돌아와요 14 2017/05/24 3,313
690956 퇴근후 집에 가기 싫으네요 20 모스키노 2017/05/24 5,081
690955 예쁜엄마가 되고픈 ..^^;; 2017/05/24 1,414
690954 '누가 누굴 청문회 하나' 아들 군 면제 역풍 맞은 경대수 의원.. 9 뉴스 2017/05/24 2,640
690953 문재인대통령"위장전입자 고위공직에서 원천배제".. 4 문재인 2017/05/24 1,697
690952 지금 양파 마늘 대량으로 사는 시기인가요? 12 베란다없음 2017/05/24 3,944
690951 노무현입니다 울동네 가까운곳에 개봉하네요 5 기쁩니다 2017/05/24 631
690950 완두콩 4키로 샀는데 까기 힘드네요 10 redan 2017/05/24 1,334
690949 이게 시부모님 입장에서 서운할 일인지 답변 좀 부탁드려요 25 ... 2017/05/24 5,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