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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말들 어떤가요?

왜그래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7-03-29 07:15:37
시가 식구들 다 모여 있는 자리에서
두살 위 손위 시누가
"ㅇㅇ(제 남편)장인이 어쩌고 저쩌고 했다" 하는거 이상한거죠?

시누가 시어머니랑 저 셋이 있는 자리에서 뜬금없이
아빠 (시아버지)돈은 아빠가 알아서 쓰시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자식들에게 똑같이 나눠주던지
아픈 손가락에게 조금 더 주던지 알아서 하실 일이다.
라며 제 남편이 아버지 유산 기다리는 사람인냥 말했는데
이거 어떤가요?
(남편은 부모님께 용돈 달란 말도 못하던 사람입니다.
게다가 유산이랄것 없습니다.
남매중 저 시누만 머리가 나쁘고 공부를 못한데다가
유난히 못생겨서 욕심 질투 시기심이 많아요.)

제 남편이 유전병(시외할머니가 이 병으로 돌아가셨고 시어머니도 투병중) 을 가지고 있고 다른 병이 하나가 더 있는데
그 두병이 서로 나쁜 영향을 주는 병이에요.
약 쓰는데도 간섭이 많은..
남편이 그로인해 정신적으로 힘들어한다니까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나약하다고 하는데 이 누나 이상한거 맞죠?
(말하기도 우습지만 사회생활 안했으면 어찌 살았겠어요.)

자기 아이가 사랑을 뺏길까봐 두려운건지
유산이 저희에게 손톱만큼이라도 오는게 두려운건지
제가 아기를 낳을까봐 불안해해요.

또 다른 시누가 그런말 하지마~하며
제 머리를 손으로 슬쩍 밀었어서 고개가 젖혀졌었어요.
무지 기분 나빴는데 있을법한 일인가요?
(제가 했던 말은 시조카랑 통화 중, 엄마랑 나오라는 말이였어요. )

시고모할머니께서 올해는 밥값하라고 하시는데
처음엔 무슨말씀이시지 하다가 나중에 알았어요.
아기 낳으라고 하신거더군요.
원래 할머니들 이렇게 말씀하세요?

시어머니가 툭하면 저한테 느그엄마 남편에게 느그장모;
이러시는데 어떤가요?

제 친정엄마가 남매 중 막내라고 했더니 시이모가
"그럼 엄마가 막내라 이기적이겠네?" 이랬는데 이상한거죠?
그 자리에 있던 남편도 시어머니도 아무 반응이 없던데
이건 어떤가요?

그냥 몇년에 걸쳐서 자꾸만 이런 말들을 들으니까 미쳐버리겠어요.
남편에게만 하소연하는데 남편이 자꾸 제가 예민하다고 말하니까
이젠 저도 뭐가 맞는지 헛갈리는 지경에까지 와버렸어요.
한번도 반격 못하고 당하기만 하다보니까
가슴에 구멍이 난 것 같고
시가 사람들 얼굴을 생각만해도 눈물이 왈칵 나는데..
지인들에게 말하고 싶지도 않고 친정에도 말하고 싶지 않아요.
답답합니다.
IP : 175.210.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00
    '17.3.29 7:33 AM (49.164.xxx.133)

    시댁 식구들이 말하는게 좀 많이 무식한듯 하네요 못배운티를 팍팍내네요 에고 말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거기는 구업을 짓네요
    머리를 밀다니 진짜 불쾌하셨겠어요 진짜 전 짜증 났을것 같은데요 어찌 머리를 건드리나요

  • 2. ..
    '17.3.29 8:21 AM (223.62.xxx.188)

    시가 사람들이 예의가 없네요. 그건 님이 그 자리에서 대응하셔야해요. 나중에 남편에게 뭐라고한들 남편분이라고 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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