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임에 기존 운영위원들이 있겠죠
행사를 몇차례 치르면서 열심히 참석하고 일도 열심히 도운 여자회원이 두명이 있어요
그 둘은 나이차는 대여섯살 차이나는데 항상 딱 붙어 다녀요
올때 갈때 항상 같이 다니고 전화도 아주 자주하는거 같고
따로도 아주 자주 만나는 듯하구요
한마디로 둘이 단짝처럼 같이 다니고 미주알고주알 속삭이며 붙어 다니지요
기존 운영위원들 중에서 그 두사람을 새로운 운영위원으로 선임해서 같이 일하자는 제의를
했는데 저는 왠지 꺼림직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닌데 어쩐지 그 둘을 동시에 운영위에 넣게 되면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갈거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기존 운영위원들의 분위기는 누가누구랑 특별히 친하게 지내는 분위기가 아니고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거든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의 텃세? 그런 심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