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언증 있는 아이

...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17-03-28 21:00:21
우리 아이 친구에요.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나면 꽤 잘 노는 사이에요.
엄마들끼리도 친하게 지내는데 작년부터
이상한 점이 느껴졌어요. 아이 친구가 하는 얘기가
사실과 상당히 다를 때가 많다는 것을요.
침소봉대 또는 왜곡과장이 주특기에요.
그 아이 엄마는 자기 아이 말을 철썩같이 믿구요.
문제는 이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모함한다는게 문제에요.
저희 아이도 두어번 오해를 샀는데 제가 굳이 따지기
싫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최근에 또 비슷한 일이 벌어졌어요.
제 아이와 그 자리에 있던 어른(또 다른 친구 엄마)의
말이 일치하는걸 알고는 허언증 아이가 거짓말한걸 알았어요.
이번에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려 하는데
굳이 이 아이가 이토록 거짓말을 지어내는 까닭은 뭘까요?
자극적인 주제로 엄마의 관심과 호응이 있는걸 즐기는걸까요?
가정도 화목하고 사랑듬뿍 받는 4학년 아이인데 왜 그러는건지
의아합니다.
IP : 1.237.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8 9:06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저 중등때 자기 집에 에스켈레이터 있다고
    허언증있던 친구.. 당시 유엔빌리지 살긴 했는데..;;
    여튼 지금 그 허언증에 부합하는 삶을 살더라고요

    어릴땐 그럴수 있는거같아요~

  • 2. 별로 어울리기 싫은
    '17.3.28 9:08 PM (61.98.xxx.115)

    어느정도 심한모함이였는지는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이들 특성상 자기위주로 자기유리하게 말하는 경향들이 다 있어요
    아드님인지 따님인지모르지만 님 자식도 그럴겁니다.
    아이에게 허언증이라니..쫌 인격이 살짝 보이시네요

  • 3. ...
    '17.3.28 9:22 PM (1.237.xxx.2)

    자기에게 유리하게 말하는건 아이뿐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죠.
    그래서 저도 제 아이 말을 곧이 곧대로 듣지는 않아요.
    만일 제 아이가 그 아이와 싸우기라도 해서 모함당한거면
    차라리 이해가 되기도 하겠죠. 그런데 이건 워낙 생뚱맞은 상황에 놓인거라 황당하기도 하고 억울한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장황하게 소설을 쓴건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하니 표현이 좀 심하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제 생각으로는 허언증이란 말 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단순 거짓말이라기엔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에요.

  • 4. 알아요
    '17.3.28 9:39 PM (175.223.xxx.116)

    그냥 피하세요.
    우리 딸은 초등 4학년 때 그런 애때문에 고생했어요.
    복잡한 학교 계단에서 어깨가 서로 부딪혔는데
    우리 애가 앙심품고 다치게하려고 계단서 밀었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도 처음보는 사람잡고 자기 애자랑하고 남의 사생활 보자마자 묻는 이상한 여자고요.
    처음 3학년 때 전학왔을 때부터 자기집은 40평이다...그러면서 자랑하더라고요. 30평인걸 들키니 자기집은 확장해서 40평하고 똑같다는 겁니다.
    정신병은 유전이에요. 그 엄마에 그 자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148 한달사이로 체크카드 발급받았는데요.. 5 체크카드발급.. 2017/03/29 1,339
667147 부부문제 조언좀.. 15 ... 2017/03/29 3,534
667146 박지원 "우리 당 경선 동원 의혹, 선관위 고발할 것&.. 18 . . . .. 2017/03/29 953
667145 운동. 외국어 공부. 어떻게 계획을 짤까요? 1 2017/03/29 788
667144 전 새누리 부산시의원 대거 문재인캠프합류 37 .. 2017/03/29 1,433
667143 남자친구..,, 1 2017/03/29 1,006
667142 오늘 얇은 경량패딩 입어도 되는 날씨인가요? 16 ... 2017/03/29 3,243
667141 바지락은 방사능 없나요? 2 찹쌀로 2017/03/29 1,128
667140 울산 ars 투표 4 .. 2017/03/29 403
667139 문재인의 능력이 도데체 뭔가요? 62 ㄷㄷㄷㄷ 2017/03/29 2,266
667138 안철수 급등. 5.4 포인트. 안희정 제치고 2위 25 여론조사 2017/03/29 1,969
667137 사후피임약, 한번만 먹어도 부작용.. 남용하면 난임 위험 ... 2017/03/29 1,575
667136 대구인데요 방금 ARS투표했어요 10 ㅇㅇㅇ 2017/03/29 693
667135 무서웠던 경험 있으세요? 8 ... 2017/03/29 2,196
667134 햄프트씨 아마씨 치아씨드 얘네들 어케 드시나요?ㅋ 11 2017/03/29 2,984
667133 범죄자는 감옥으로... 2 흠... 2017/03/29 413
667132 무조건 덜 먹어야 하는거죠? 3 2017/03/29 1,546
667131 화이트골드도 도금하나요??? 9 화이트골드 2017/03/29 1,535
667130 중1 체육시간에 생리해서 빠지면 생리대검사~ 29 ... 2017/03/29 6,056
667129 ARS놓쳤어요ㅠ 17 으마아 2017/03/29 1,678
667128 텝스900과 토익 만점중에 11 공부하다면 2017/03/29 2,006
667127 민주당!! 이해안가는 무효표 10만의 미스터리ㄷㄷㄷㄷMBN.. 62 민주당 2017/03/29 2,077
667126 과탄산 나트륨 얼마나 넣어야되나요? 5 모모 2017/03/29 1,250
667125 외도하는놈들 진짜많으네요! 아님지령?? 13 많다 2017/03/29 3,808
667124 문재인 가장 지지율 높은곳? 5 궁금 2017/03/29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