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찮은 직장 다니는 후배가

ㅇㅇ 조회수 : 4,572
작성일 : 2017-03-28 20:12:22

계약직이지만 이름대면 다 아는 유명기업에 다니는데

직장생활 6년차인데 돈을 못모았대요


집이 지방인데

월세가 50만원은 줘야 살만한 집이라고 하고

그이하는 대부분 반지하거나 위험하거나

그렇다고 하고


일단 꾸미는 대 드는 비용도 장난아닌듯해요

옷도 직장다니면 너무 싼옷은 못입고

적어도 티나 블라우스가 하나가 2,3만원은 줘야

입을만하고

한계절에 한두벌은 사야 유지가 된데요


거기서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 생활수준이나

문화수준도 있고

맨날 보면 서울시내 맛집 사진이 카톡에 올라와있고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가고

취미로 요가나 이런거 배우고


거의 돈을 못모았다고..

취업을 해도 대한민국 젊은이는 미래를 위한

저축을 못하고 사는거고

생각해 보면 저도 직장다닐때 옷이 없어 쩔쩔맸는데


사회초년생이 제대로된 옷을 갖추고 시작하는것 조차도

역시나 부모복..ㅠㅠ


월급 =옷값에 거의 사회초년 2,3년은 거의 그랬던거 같습니다.

IP : 58.123.xxx.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낚시네
    '17.3.28 8:13 PM (61.255.xxx.158)

    여자처럼 글을 썼지만
    남자네.

  • 2. 현실에 있어요
    '17.3.28 8:22 PM (121.146.xxx.64)

    제 지인의 딸이 기간제교사 5~6년 했는데 저축을 백만원도
    안했다더라고요
    자기 엄마는 그래도 아무리 안 벌어도 천만원쯤은 있겠지 했는데
    이번 결혼때 확인하니 그렇더라고 실망하네요
    버는 족족 다 썼다고 옷 사입고 해외여행 다니고
    그래도 짠 부모덕에 빈손으로 결혼은 잘했어요

  • 3. 그래도
    '17.3.28 8:23 PM (125.180.xxx.201)

    같은 환경이어도 모으는 사람은 또 야무지게 잘 모으더군요. 핑계없는 무덤은 없죠.
    작은 차이지만 5년,10년 지나다보면 격차가 커요.

  • 4. 2-3만원이요..?
    '17.3.28 8:25 PM (211.178.xxx.223)

    싼옷을 매 시즌마다 사입나보네요. 6년 다녔으면 아주 어린 아가씨도 아닌데, 힘든 거 모르지는 않지만, 심지 굳고 야문 처자는 아닌 듯.

  • 5. ...
    '17.3.28 8:25 PM (203.228.xxx.3)

    쓰기나름이죠 저 400~500정도 버는데,,1년에 쓰는 꾸밈비(옷,세탁,미용,화장품) 다해서 400만원 이하로 들어요..미래를 위해 저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옷좀 잘입는거보다 능력있고 성격좋은사람이 직장에서 돋보여요

  • 6.
    '17.3.28 8:27 PM (14.43.xxx.97)

    윗님 남자든 여자든
    사실 아닌 가요..?
    낚시는 뭐가 낚시라는 건 지..
    설사 낚시인 들
    사회초년생 월급 받아봐야
    객지생활하면 방값에 각종공과금에 식비에
    월급 200만원 남짓 받는 사회 초년생들 돈 모으기 힘든 거
    맞죠

  • 7. 동감해요
    '17.3.28 8:35 PM (203.226.xxx.69) - 삭제된댓글

    사회 초년생 3년정도는 해외여행이나 명품은 커녕 촌티벗고 옷좀 사고 하면 시절가는듯
    아낀다고는 하지만 ㅡ.ㅡ 없는거 천지고 있는건 없는데요

    제가 부모가 옷한벌 안사주고 입사라는걸 했는데
    그래도 명동의류? 거기서 월급날마다 단품 한두개 사봤자
    유니폼도 아니고 남자 양복도 아니고
    그러다 여자 상사로부터 옷좀 잘 입고 다니라고 채찍을 ㅜ
    그렇게 십여년해야 옷도 쌓이고 돈도 모읍니다
    저는 이십년간 사이즈도 변함없었어요. 옷 못입을까봐 ㅋ

  • 8. Mmmmm
    '17.3.28 8:39 PM (183.99.xxx.52)

    무엇보다 집에서 나와서 살면 돈 모으기 쉽지 않아요

  • 9. ㅇㅇ
    '17.3.28 8:43 PM (223.62.xxx.224)

    기본적으로 월세 살면 돈 모으기 어렵습니다.
    매달 주거비로만 월급의 1/3이 나가는 걸요.
    나머지 1/3은 식비고요.
    대학생들이 숨만 쉬고 살아도 학비빼고 월 100만원은 든다잖아요.
    여러모로 초년생들은 고달프죠.

  • 10. ㅇㅇ
    '17.3.28 8:54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200 벌어서 50 월세내고 먹을 거 사먹고
    옷도 한 번 사고 머리 한 번씩하고 그럼 남는 거 없죠.. 각자 자기의 가치가 있는 거니까 비난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저는 돈 모은다고 그지같이 하고 다니는 애들이 더 이해 안되긴 하지만요.

  • 11. 계약직 6년차라구요?
    '17.3.28 8:57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계약직 임원도 아니고...빚 안지고 사는게 기특.

  • 12. 솔직히
    '17.3.28 10:20 PM (49.1.xxx.183)

    200 받아서 돈 모을려면 먹는것도 입는것도
    다 거지같이 지내야 가능해요

  • 13. ...
    '17.3.29 8:45 AM (203.226.xxx.238)

    저도 승진할때까지 직장 5년동안은 한푼도 안모으고 엄마가 옷사줬었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357 결혼하려고 하는데 집이 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10 ... 2017/04/23 2,397
678356 (펌)송민순 검찰고발과 형량이 아주 높은 죄질이 안좋다고하네요 13 닉넴프 2017/04/23 1,420
678355 티비2대면 인터넷 2개 3 ㄹㄹ 2017/04/23 1,158
678354 그냥 막쓰기 좋은거 추천요 1 냄비요 2017/04/23 399
678353 종편 패널들 중 1 새로 2017/04/23 551
678352 날 좋은데 뭐하세요? 15 화창 2017/04/23 2,116
678351 애들 책 팔려는 데 어느 사이트에 내놔야 잘 팔리나요? 2 중등맘 2017/04/23 743
678350 소화 안되면 두통 오는 분들 있나요? ㅠㅠ 7 ㅇㅇ 2017/04/23 2,164
678349 헐~'정작 송민순이 북한 의사 확인하자고 제안'18일 서별관회의.. 26 개 새 ㅇ 2017/04/23 2,166
678348 자기가만난 또라이 특징 뭐였나요? 직장에서 만난 또라이 특징요 .. 11 아이린뚱둥 2017/04/23 3,971
678347 생수 뭐 드시나요?... 5 도연 2017/04/23 1,461
678346 친노심판하겠다는 ㅇㅊㅅ 21 ㄱㄴ 2017/04/23 1,282
678345 3분 카레여왕에 중독됐는데 괜찮을까요?ㅠ 12 어쩌다가 2017/04/23 3,525
678344 이건 오유에 대한 모욕입니다. (오유 펌) 6 기가막혀서 2017/04/23 900
678343 안철수 “20년전 햇볕정책 계승하냐 안 하냐가 뭐가 중요한가” 44 고딩맘 2017/04/23 1,606
678342 4월24일 천안 신세계백화점앞 문제인님 오십니다~ 6 선인장 2017/04/23 602
678341 세탁기 뭐가 좋은가요? 14 dingdo.. 2017/04/23 3,290
678340 대통령 됨을 막아야하는 이유 8 .. 2017/04/23 807
678339 너무 속상해서 글을 적습니다.. 10 .... 2017/04/23 2,400
678338 문후보가 특전사 내에서 보직이 행정병이었다는데 사실인가요? 27 음? 2017/04/23 3,850
678337 김미경 교수님 마라톤 5km 대단합니다 57 예원맘 2017/04/23 3,384
678336 후보사퇴? 6 ... 2017/04/23 438
678335 안철수때문에 호남과 영남은 화합할 거에요 29 Morphe.. 2017/04/23 794
678334 안보얘기 지겨운데 토론에서 또한다네 6 고만좀 2017/04/23 374
678333 샤이 안철수는 없습니다. 19 대응3팀 2017/04/23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