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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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입원 안가보고싶네요
1. 나쁜 년이 되세요.
'17.3.28 6:45 PM (122.128.xxx.197)나쁜 년이 돼야만 님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겁니다.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착한 딸로 남고 싶은 이유가 뭔가요?2. dd
'17.3.28 6:45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그런 극도의 이기적인 성격이니까
자식도 나몰라라 한거죠
괜히 찝찝함 가지지마세요
못된 인간들은 마음 약한걸
잘도 이용하더만요3. 경우
'17.3.28 6:47 PM (220.118.xxx.190)마음 내키는 대로 하세요
안 찾아 가도 원글님 무어라 할 사람 없을거예요
그리고 마음속에 담아 두지 마시고 말씀하세요
이러 저러 해서 기분 안 좋았다
이런때 일 수록 돌려서 말하지 말고 그냥 마음에 담았던것 그대로 하세요
그렇게 참고 살면 치매와요4. 하주
'17.3.28 6:52 PM (1.231.xxx.218)어쩌라구?
그 말을 입 밖으로 내세요.
입원했다 / 네
수술한다 / 네
입원했다구! / 그라서 어쩌라구?5. ,,,
'17.3.28 7:02 PM (220.78.xxx.36)가지 마세요
이거 멋모르고 엄마랑 관계가 좋은 여자들은 그래도 엄만데..하면서 오히려 딸을 이상하게 보는데
당해본 사람들은 오죽했으면..하고 생각합니다.
글쓴님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전 안가셨음 해요6. ...
'17.3.28 7:14 PM (223.62.xxx.114)가지마세요.
원글님이 불효자라서가 아니라 친정엄마의 자업자득인거예요.7. 원글님
'17.3.28 7:24 PM (122.59.xxx.47)그 전화받고 그래도 자식인데..해서 가시면 천하에 등신 입니다. '그래도 내가 에미인데..'라는 생각조차 하지않았던 사람에게는 무심이 답입니다. 엄마 돌아가도 하나도 슬프지않고, 보고싶지도 않아요. 나중에라도 눈물이 난 다면 그건.. 제대로된 엄마 였다면 그러지 못했을거란 걸 매 순간 느끼며, 그 시간을 견뎌낸 나를 위한 눈물일 뿐.
8. 먀먀
'17.3.28 7:36 PM (175.197.xxx.53)죄책감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님을 조종하는거죠..
가지 마시고 그냥 잘 다녀오시라고 말씀 드리세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시길..
안그러면 평생 엄마 그늘에서 스트레스 받고 살아가셔야 해요9. ᆢ
'17.3.28 8:07 PM (117.111.xxx.197) - 삭제된댓글122,128님 글에 공감해요
처음 한번이 어렵지 대차게 나가면 내 인생이 덜 고달퍼요
병원에 꼭 가야겠으면 딱 한번만가서 잠시 앉았다가 오시고
뭐가 필요하니 하소연 하거든 몸조리 잘하세요하고
나오시고 후에는 연락하지도 받지도 마세요
이렇게해도 엄마는 잘못을 못느낄거예요
한번이 가장 중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평생을 끌려다니고 이용당하고 홧병생겨요10. .......
'17.3.28 8:3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나 이프다 -> "아무래도 나이들면 다 그렇지 뭐...."
이렇게 받아치세요.
여기가 이렇게 이렇게 아프다-> "그치 그럴 때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