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라테스 개인수업 받는 분들은 어떤사람일까요

... 조회수 : 7,046
작성일 : 2017-03-28 16:05:28
저희동네는 50분에 8만원이네요
한번 받아보고 도저히 돈 아까워서 못 받겠더라구요.

좋은건 알겠습니다...
그래서 더 슬프다는...

전 연봉 7천에(남편도 비슷하게 법니다)
서울 중심(강남은 아님) 전세 대출없이 살고 있는데
이 돈이 너무 비싸다고 느껴 지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궁상인건가요...

가치관의 차이 인가요...

하고싶은데 못하겠어서 속상해서 남겨봅니다 ㅋ
IP : 1.209.xxx.24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8 4:09 PM (203.228.xxx.3)

    회당 9만원짜리 다니는 남자아이가 친한 동생인데 지월급은 270지만 다니는 회사가 아빠회사,,건설회사예요 ㅋㅋ저보고도 막 다니라고..으이그 속없는 놈ㄴ

  • 2. 필라테스
    '17.3.28 4:10 PM (119.64.xxx.147)

    필라테스 비싸긴 하죠
    1주일에 1~2회정도면 내몸에 투자한다치고 해보세요
    연봉 7천이면 그정도는 써도 될듯요 ..
    저도 비싸서 ㅋㅋㅋ 그냥 헬스 다닙니다만 ...

  • 3. ...
    '17.3.28 4:10 PM (203.228.xxx.3)

    그리고 저는 혼자서 500버는데 9만원이 뭐예요..그룹수업 한달 30~40만원도 비싸서 못해요 ㅋㅋ

  • 4.
    '17.3.28 4:11 PM (1.240.xxx.56)

    한 번에 몇 백만원인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한 벌에 수백만원인 옷을 사입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런 질문과 흡사하겠죠.

  • 5. ik
    '17.3.28 4:15 PM (223.62.xxx.31)

    가치관 차이에요!!
    본인에게 투자하는돈은 안아까워하거나 외모에 투자 많이하거나 아니면 몸이 아파서 필라테스가 절실한 사람일수도 있죠~
    저 그정도 못 벌때에도 그보다 비싼 경락도 받고 피부관리도 받고 여행도 많이 다녀요. 가끔 명품도 사고~
    물론 저는 미혼이지요..

  • 6. ..
    '17.3.28 4:16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2년째 1:1 필라테스 받고 있는데,

    부모님이 24평 아파트 사주고, 본인은 금융권 연봉 1억7천

    저는 아니고 제 친구요. 얘도 눈치없이 좋다고 자꾸 같이 하자고~

  • 7.
    '17.3.28 4:16 PM (1.227.xxx.5)

    가치관의 차이지요.
    저는 필라테스는 아니지만, 남들은 돈 잘 안쓰는 분야에 한달 4-50만원 정도를 써요.
    남들이 들으면 어이없어 할 거 아는데..... 에잇, 저는 책 사는데 돈 그렇게 쓰거든요.
    그럼 사람들이 꼭 물어요. 그 책을 다 읽기는 하느냐구요.
    저는 어지간히 읽기는 읽는데 전부다 읽지는 못해요. 그래도 사요. 왜냐면, 그냥 사고 싶으니까요.

    그대신 저는 화장품은 기초랑 쿠션만 사는데요, 기초도 코스트코가서 대충 떨어질 때 사요. 스킨하나 크림하나 바르고 끝내고, 립스틱도 안바르고 눈화장도 안해요.
    옷도 잘 안사구요.

    그냥 내가 번 돈 내가 쓰고 싶은데 쓰는 거죠 뭐.

  • 8. ......
    '17.3.28 4:23 PM (114.202.xxx.242)

    200만원짜리 가방사는 여자중에 부자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가난한 사람도 많아요.
    본인이 쓰고싶은데가 있으면, 돈이 많으나 적으나 지르는거겠지. 뭐 별거 있나요.

  • 9. ...
    '17.3.28 4:26 PM (1.231.xxx.48)

    소화기내과에서 일하는 의사 친구...
    내시경때문에 늘 한쪽팔을 혹사시키다보니
    몸이 한쪽으로 많이 틀어졌대요.
    그래서 필라테스 몇 달 다니다가 그 정도 금액을 내고 할 정도의 운동은 아닌 것 같다고...
    수영이랑 요가로 바꿨어요.
    그 두 가지 운동에 매우 만족하며 몇 년째 꾸준히 하고 있구요.
    운동은 어차피 평생 해야 하는 거니까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젊어서 근육량 많을 때 익혀두는 게 중요하다고
    저한테도 늘 수영이랑 요가하라고 권해요.

    그리고 중학교 교사인 지인은 예전에 운동하다가 무릎이 안 좋아져서
    필라테스 시작했는데
    필라테스 자체가 재활 운동에서 시작된 거라 그런지
    무릎이 안 좋아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운동이라고,
    금액은 다소 부담되지만 필라테스하러 계속 다니고 있어요.

    비용보다는 그 운동이 자기에게 맞는가 아닌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 10. 555
    '17.3.28 4:32 PM (49.163.xxx.20)

    전 미용실 1년에 한두번 가요. 자연스러운 곱슬이라 커트만 잘하면 세팅펌느낌나서 커트만 하죠.
    그래서 1년에 미용실에 10만원도 안 씁니다.
    그렇지만 필라테스 개인레슨은 주3회, 바쁜 달엔 주2회 꼭 다녀요.

  • 11. ..
    '17.3.28 4:45 PM (122.32.xxx.151)

    원글에 답이 있네요 '돈이 아까워서' 못 하신다면서요
    그럼 그거 받는 사람은 거기 쓰는 돈이 안 아까워서 쓰는거죠
    돈이 아무리 많은 사람들도 자기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일엔 돈 안써요
    돈이 별로 없어도 어떤 일에 쓰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면
    다른 걸 줄여서라도 써요

  • 12. 효과
    '17.3.28 4:45 PM (14.36.xxx.12)

    요가나 필라테스 한번도 안해봤는데 효과가 그렇게 좋은가요?
    그렇게 효과가 있으니 그돈을 내겠지싶고
    전 제몸에 투자를 안하고 살아와서 더 늙기전에 해보고싶어요
    저도 무릎이랑 허리가 안좋은데 괜찮은가봐요?

  • 13. ㅇㅇ
    '17.3.28 5:01 PM (117.111.xxx.116)

    골프하면 그 이상 나가지 않나요?
    필드 가는거 기준..

  • 14. ㅇㅇ
    '17.3.28 5:03 PM (175.209.xxx.110)

    저희 아버지.. 누가 봐도 돈 많이 버는 직업군입니다.. 업계에서도 탑이죠..
    양복 겨우 한 벌 있고 (그것도 제작년 장례식 때문에 급히 마트에서 사입음) 외투 한벌로 겨울 나심.
    말 그대로 가치관 차이죠.

  • 15. 저는
    '17.3.28 5:05 PM (117.111.xxx.137)

    허리가 너무 아파 필라테스 시작했어요..피티 10번 받고 그룹으로 옮겨 6개월째 하고 있는데 허리통증 사라졌어요 밥먹듯 다니던 정형외과 졸업했죠...저는 인생운동 입니다...개인피티를 어느정도 받아야 운동법이 익혀집니다....비싸긴 비싸지요...ㅜㅜ

  • 16. 솔직히
    '17.3.28 5:11 PM (223.33.xxx.1)

    그런 운동 다 덧없는 것 같아요
    연예인 아닌 이상 ㅎㅎ

  • 17. 동구리동구리
    '17.3.28 5:12 PM (121.134.xxx.105)

    저 그거보다 못 벌지만 그냥 씁니다. 내몸 투자하는거고 자세 교정되는거 혼자서는 안되니까요. 그룹레슨 약속잡아 가는게 아니니 빠지고 싶은 날 유혹이 많이 들고요. 비싼돈 투자하는거라 빠지고 싶은 생각 전혀안들고 스케줄 조정 쉽거든요. 그리고 1회가 8만원이지 횟수 늘려서 장기적으로 가면 회당 5-6만원 선으로 떨어져요

  • 18. 배맘
    '17.3.28 5:12 PM (222.109.xxx.87)

    저는 지금은 비싸서 못받고 고딩아들 PT시킵니다.
    평생운동습관 길러주는거라 생각하고 하나도 안아깝네요..
    제가 한 5년전에 받았는데 근육 어느부위에 어떻게 하는건지 각이 잡히고 나니 운동이 변성이나 부상으로 이어지는건 막을수 있겠더라구요.

  • 19.
    '17.3.28 5:29 PM (175.223.xxx.137)

    1년째 받아요. 그냥 사람들이랑 운동같이하는거 민폐라서요. 40대 넘어가면서 자세라도 잡아보자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잘한거 같아요. 늙어 병원비 드는거 당겨 쓰자라는 생각입니다 ^^

  • 20. 저요..
    '17.3.28 5:37 PM (1.244.xxx.165)

    필라테스는 아니지만 한시간에 8만원 pt 3년 받았어요.
    주 2회요.
    계속 할 생각이었지만 멀리 이사오게 되어서 관뒀는데
    각종 통증에 시달리다가 싹 없어지니 그것만 해도 가치가 있어요.
    물론 노후걱정 없고 서울에 집있고 뭐 그렇지만 비슷한 재산 가진 지인들 중엔 그래도 절약하는 편인데
    일단 건강은 돈으로 못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젊을때 몸 만들어 놓으려고 투자? 개념으로 했어요. 보험은 하나도 안들었구요. (보험료만 한달에 백 이상 나가는 집도 많더라구요) 운동 배우는걸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아무튼 전 돈이 안아깝네요. 이젠 좀 무리해서 몸이 어디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 풀리는지 근육 하나하나 어덯게 움직여야 몸에 무리가 안가는지 느낌으로 다 알거든요.

    추가로 애들 초등학생인데 사교육 하나도 안시켜요. 그 흔한 학습지도요.
    수영이랑 인라인 운동 하나씩만 합니다.
    전 사교육이 백해무익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돈만 해도 뭐 필라테스 충분히 받고도 남죠. 애들 학원 뺑뺑이 돌려봤자 할 애들은 안해도 하고 안할 애들은 가서 놀기만 하더라구요 ㅎ

  • 21. ..
    '17.3.28 5:55 PM (121.141.xxx.230)

    헉 8 만원 넘비싸요 전 6대1 1회에 만원인데 딱 좋던데~~~~ 더비싸면 못다닐듯~~~ 근데 좋긴좋아요 ~~~

  • 22. 저요
    '17.3.28 5:55 PM (223.39.xxx.45)

    필라테스 30회 받았는데 그동안 받은 pt나 다른 운동보다 가장 만족도가 컸어요. 님보다 경제적으로 많이 떨어지는데..자기만족이죠 뭐 건강해지는 기분이 참 좋아요

  • 23. 지금 하는중
    '17.3.28 5:57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너무 좋아요.
    온몸이 풀리는 기분.
    뼈마디마디가 노곤해요.

  • 24. 휴..
    '17.3.28 6:02 PM (114.203.xxx.240)

    필라테스 1:1 수업 받아보면 그룹은 못하겠더라구요.
    수업의 질이 차원이 다르던데요.
    돈이 없어 슬픈거죠ㅠ

  • 25.
    '17.3.28 6:03 PM (211.189.xxx.119)

    몸이아픈데 병원으로는 치료가 안되고 다른운동도 큰도움이 안되는데 그게 도움이 된다면, 매달 먹는 각종 영양제와 건강식품, 마사지기계 등등 보다 나을수도 있죠

  • 26.
    '17.3.28 6:30 PM (121.183.xxx.140)

    미혼의 40대인데 그동안 운동 전혀 안 하고 살다가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어요.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들 보면서 더 늦기 전에 관리를 시작해야겠다 싶어서요.
    처음 시작하는 운동이라 그룹보다는
    개인지도가 맞을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거금을 투자한건데요, 비용생각해서 더 집중하게 되는 면도 있고
    신기하게도 몸은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도 조금씩 체력이
    생겨서 힘든 스케줄도 무난히 소화하게 됬어요.
    첨이라 10% 할인받고 10회 끊었는데 계속 할 생각이고
    욕심같아선 주2회 해보는게 소원이에요.
    저도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없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혼자 몸인지라(^^) 스스로 챙기는게 우선순위가 되네요.

  • 27.
    '17.3.28 7:46 PM (223.62.xxx.129)

    집이 있으면 받나보죠.

    글에 분명 본인 벌만큼 번다고 써놓은 ㅎㅎ

  • 28.
    '17.3.28 8:43 PM (223.62.xxx.205)

    저희 동네는 한 번에 11만원이에요.
    대부분 같은 동네 자가로 살거나 성북동 한남동 사는 분들 아니면 연예인이죠. 7천이면 그리 높은 연봉은 아니죠.

  • 29.
    '17.3.28 8:45 PM (223.62.xxx.205)

    연봉 안 적었는데 저랑 남편이랑 합해서 2억 넘고요.
    제 친구도 같은 곳에서 다른 강사한테 받는데 남편이 강남에서 피부과 개업의라는 거.

  • 30. wii
    '17.3.28 11:25 PM (222.237.xxx.5) - 삭제된댓글

    운동 싫어하는데 그나마 할만해서 하고 있고
    필라테스와 맛사지에만 한달에 100-150 씁니다. 바빠서 적게 가는 달은 100. 많이 가면 150.
    살림 규모나 씀씀이가 작은 편은 아니에요. 싱글이지만 올려주신 연봉보다 많이 쓰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657 대한민국 해병전우회 홍준표 지지선언 7 ..... 2017/05/01 672
681656 영어 잘 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1 111 2017/05/01 531
681655 安측 "安후보 딸 고가 월세 허위보도한 시사저널에 법적.. 18 .... 2017/05/01 1,760
681654 60대 손석희가 20대에게 고함.jpg 3 ㅇㅇ 2017/05/01 3,260
681653 진짜 부정개표 안하겠죠? 19 똥줄타는명바.. 2017/05/01 1,329
681652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으로 산사람 대통령 뽑겠습니다. 9 ... 2017/05/01 610
681651 눈물의 크레인. 문재인 변호사가 올라갑니다. "거기에 .. 2 존경합니다 .. 2017/05/01 1,019
681650 게시판이 이제 좀 나아진듯한데요.... 6 선거빨리끝나.. 2017/05/01 724
681649 요리하기전 칼 도마 7 10000원.. 2017/05/01 1,220
681648 모터싸이클 회원 230만명 안철수 지지 230 만명ㄷㄷㄷㄷ.. 45 헐ㄷㄷㄷㄷ 2017/05/01 2,271
681647 [속보] 바른정당 의원 14명 탈당후 홍준표 지지선언. 60 ㅇㅇ 2017/05/01 11,304
681646 [세계일보·R&R 공동 여론조사] 文 39.4% 독주.... 3 오늘자 2017/05/01 863
681645 저녁반 육체노동자인데 근육의 피로회복에 좋은 약이 있나요? 6 피로 2017/05/01 2,195
681644 다른 강사들도 그런가요? 2 ㅁㅁ 2017/05/01 1,046
681643 중2 아들 성적고민 18 중딩 2017/05/01 3,126
681642 [문재인 정책] 자영업 사장님, 중소상공인을 위한 약속 1 midnig.. 2017/05/01 372
681641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지지했던 75개 단체 '홍준표후보' 지지.. 5 ........ 2017/05/01 1,010
681640 수십억 사기치고 필드골프다니는 전 MBC사장일가의 사기행각-광주.. 2 공익실현 2017/05/01 1,412
681639 축구 경기장가서 관람하는거 처음인데요 1 축구 2017/05/01 464
681638 미국사시는 분들 안철수 딸이요 205 S 2017/05/01 11,584
681637 섹시한 대통령 피켓은... 6 .... 2017/05/01 1,145
681636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율 종합 2위 기염 11 고딩맘 2017/05/01 1,746
681635 제티비씨 여자앵커 오늘 본중 제일 낫네요 3 2017/05/01 1,239
681634 고딩딸이 같은 반 남학생과 트러블이 있었대요 4 오늘 2017/05/01 1,647
681633 40중후반인데 삶이 두려워요 13 000 2017/05/01 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