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우울증 제가 마음이 좁은데 헤아려주기 힘드네요 저희같은 댁 있나요?

마음이지옥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7-03-28 12:27:18
건강이 안 좋아진후로 이세상에 미련이 없다네요
자식때문에 눈에 밟혀 억지로 산다는데 안타까워요
남편의 감정을 헤아려주기엔 저도 지쳤어요
결혼이란것을 하고 강산이 한번 변할정도의 세월이 지났는데 단한해도 별탈없이 지낸적이 없어요
저희집과 같은 상황이신 분들 마음을 토닥토닥 헤아려주기위해
어떤 노력하세요?
IP : 58.238.xxx.1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넓은 분한테
    '17.3.28 12:31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가라고 이혼 해 주고 님도 밈고생 덜으셔야죠
    인척이 결국 한강에 투신했습니다.오랜 우울증으로.
    아마 그집 부인도 님처럼 냉랭해졌을거에요....서로에게 힘이 못되는 처지가 된거져.

  • 2. 마음 넓은 분한테
    '17.3.28 12:31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가라고 이혼 해 주고 님도 맘고생 덜으셔야죠
    인척이 결국 한강에 투신했습니다.오랜 우울증으로.
    아마 그집 부인도 님처럼 냉랭해졌을거에요....서로에게 힘이 못되는 처지가 된거져.

  • 3. 그냥
    '17.3.28 12:32 PM (122.128.xxx.197)

    이전과 다름없이 살아가는 게 어떨까요?
    남편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님의 노력이 남편에게는 오히려 부담스러울수도 있으니까요.
    건강은 나빠졌는데 세상에 대한 미련이 넘쳐나면 그또한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지옥이 됩니다.
    '자식 때문에 억지로 산다'는 마음가짐으로 세상에 대한 미련을 정리하려는 것일테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 4. 힘내세요.
    '17.3.28 12:32 PM (211.203.xxx.83)

    맘이 넓은사람도 지속적인 우울증앞에선 힘들수 밖에 없죠.
    날씨좋은데 자꾸 밖으로. 나가자고하세요

  • 5. ........
    '17.3.28 12:37 PM (121.152.xxx.239)

    저도요.
    단 한해도 탈없이 지낸적이 없죠.
    남편의 반복적인 우울때문에..
    10년도 넘었고..
    모든 것은 제 탓이고.. 이혼하자 협박하고.
    저도 마음이 넓지못해서 더 이상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 6. 그냥
    '17.3.28 12:37 PM (122.128.xxx.197)

    님이 힘든 것은 남편의 우울증 때문이 아니라 남편의 우울증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님의 마음 때문입니다.
    아프더라도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건 님의 욕심이 아닐지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 7. 그냥 님~
    '17.3.28 12:49 PM (61.82.xxx.223)

    님이 힘든 것은 남편의 우울증 때문이 아니라 남편의 우울증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님의 마음 때문입니다.
    아프더라도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건 님의 욕심이 아닐지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222

    하지만 이런 욕심을 어찌 안가질수 있을까요? ㅠ

  • 8. ...
    '17.3.28 1:14 PM (211.59.xxx.176)

    헤아려주려하지 말고 님 볶아대는거 아니면 놔두세요
    부부라도 아픈건 서로 각자에 몫이에요
    어떻게 해보려하는순간 님도 같이 말려들어갑니다
    울 남편 허리디스크로 아팠고 지금도 좀 아프고
    나도 힘들었지만 아픈사람만하진 않을꺼에요

  • 9.
    '17.3.28 2:19 PM (61.78.xxx.59)

    서로 안스러운 맘이 있어야해요 여태 우리가족 위해서 고생하잖아요 남편도 아내도 서로서로 위로해줘야해요
    우리는 무조건 안아줍니다 사랑해요 당신이 최고야
    나는 당신 뿐이야 당신이 내곁에있어줘서 고마워
    이런말 낮부끄러운 말이지만 자꾸 해주세요 그러면 사이가 아주 좋아져요

  • 10.
    '17.3.28 2:20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우울증 치료는 받고 있는거죠?
    병원치료, 심리치료 등 전문가 도움을 빌리세요.
    우울증 치료 잘 받게 하고 약 잘 챙겨먹도록 하고
    같이 운동하고‥ 그 정도면 될 것 같아요.
    남편의 힘든 마음까지 원글님이 어찌할 수는 없으니
    너무 애쓰지 말고 조금은 제3자의 눈으로 보실 필요도 있어요.
    한번 뿐인 인생이고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겁니다.
    같이 우울증 오면 더 큰일이니
    할 수 있는 만큼만 선을 긋고 원글님의 인생도 돌보며
    지혜롭게 사세요.

  • 11. ...
    '17.3.28 2:23 PM (58.227.xxx.173)

    얼마전 가족이 우울증으로 세상을 등졌어요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시게 하셨음 좋겠어요
    보내고 나면 다 소용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595 단호박샐러드도 냉동후 먹을수있나요? 2 ㅇㅇ 2017/08/05 902
715594 토마토 믹서기에 갈아먹으면 영양소파괴? 6 ... 2017/08/05 6,894
715593 혹시 에어콘 없는분들 오늘같은날 견딜만 하신지요? 18 장난아니야 2017/08/05 5,248
715592 아이한테도 정이 없나요? 4 이기적인남편.. 2017/08/05 1,786
715591 베트남 여행갈때 복장이여~ 7 음.... 2017/08/05 2,559
715590 변비 땜에 알로에 정/환 드셔보신 분? 1 ㅇㅇ 2017/08/05 848
715589 오늘 8시쯤에도 광명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5 ㅁㅁㅁ 2017/08/05 1,421
715588 누수로 아래층에 대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아시는 분 14 ㅠㅠㅠ 2017/08/05 5,563
715587 최진실 아들 환희군 잘생겼네요 4 ... 2017/08/05 7,209
715586 청바지입고나왔는데 대박이네요 34 ㅡㅡ 2017/08/05 26,095
715585 집 반반 진짜 한 집 있나요? 56 집반반 2017/08/05 11,039
715584 부산 민락동 이편한세상 아파트 6 ... 2017/08/05 1,739
715583 접대받는자리에 나갔다 외박하면 1 . 2017/08/05 1,181
715582 이더위에 부모님 오신다는데 4 2017/08/05 2,656
715581 강아지 뒷다리에 힘 못쓰는건 왜 그래요 13 2017/08/05 6,044
715580 진빠지면 어떤 증상들을 겪으시나요? 그리고 어떻게 달래세요 5 jean말고.. 2017/08/05 2,475
715579 딴지 얼마 안된 복숭아.. 후숙될까요? 1 복숭아 2017/08/05 951
715578 서향집인데 갑자기 베란다문이 안열려요 4 베란다 2017/08/05 2,451
715577 최강배달꾼 통통튀는 대사 잼나요 2 ㅇㅇ 2017/08/05 1,086
715576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공범도 살인죄로 변경되었네요. 7 .. 2017/08/05 2,782
715575 알로에 수딩젤 그냥 바르면 안되는데.. 5 .. 2017/08/05 5,418
715574 택시 운전사 초6 같이 봐도 되나요? 10 질문 2017/08/05 1,895
715573 알뜰폰 통화무제한 상품찾고 있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4 알뜰폰 2017/08/05 994
715572 최진실 얼굴 참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18 이쁘다 2017/08/05 8,131
715571 사십대에도 순수한 사랑이... 49 55 2017/08/05 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