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 이사온지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아이 유치원 등원시키려고 차량을 기다리다 이 동네에서 친한 엄마들 무리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서너명 엄마들끼리 아이들도 친하고 엄마들 나이도 비슷해서 그런지 언니, 너 하면서 친하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그중 어떤 아빠가 등원을 시키려고 나왔는데 다른 엄마가 "오빠는" 어쩌고 "오빠가" 어쩌고 하더라구요.
다른 엄마는 그 아빠보고 너라고 하고..;;; 원래부터 알던 사이인가 싶은데 그건 잘 모르겠지만...
3년전 입주한 아파트인데 아이들때문에 친해지고 부부동반으로 따로 놀러도 가는 것 같아요. (목소리가 커서 들려요;;)
그런데 엄마들끼리야 친해져서 언니동생 하기도 한다지만 그집 남편도 친해지면 오빠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저는 정말 대학교 이후로 오빠라고 부르는 건 친오빠 사촌오빠 말고는 상상 비슷한 것도 못해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