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상담 산만하고, 세상슬퍼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7-03-28 09:38:15
첫째고 딸아이입니다. 엄마나 아빠나 아이 훈육할 때 큰소리 많이 내고 혼내는 편이예요. 이 부분을 인지하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아서 괴롭습니다. 그래도 노력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어제 상담내용을 요약하면 아이가 발표나 질문에 조리있게 대답을 잘한답니다. 책을 많이 읽느냐고 하시더라구요. 낮에는 잘 안보고 자기전에 몇권을 제가 읽어준다고 하니 언어능력은 어디서 왔을까 의아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수업시간에 좀 산만하답니다. 아침 수업 전 책읽는 시간에도 집중하지 못하구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책이 재미없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산만한건 텔레비전을 많이 봐서 그럴까요? 선생님은 모든매체 포함 30분 이하로 보여주라 하시더라구요. 저도 신경썼지만 조절이 잘 안되더라구요. 티비를 없애고 싶습니다.

친구와 사소한 다툼 발생시 얼굴이 너무나 어두워진답니다. 산만한 것보다 이점이 더 마음 쓰인다고 하세요. 이건 제가 혼을 많이 내서 그럴까요? 툭털어버릴 수 있는 일에 너무 깊은 슬픔을 느끼는듯 해서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상담후 제가 앞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아이 키워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많이 사랑해주고 미디어 노출 신경쓰면 좋아질까요?
IP : 123.214.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28 9:43 AM (123.214.xxx.206)

    산만한 것은 다수의 아이들이 그렇다고 합니다. 학년 올라가면 좋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물었습니다. 집중잘하는 아이도 있지요? 하니 그렇다고하시고 2학년 올라가도 계속 산만한 아이는 어쩌냐니까 치료를 받아야겠지요 하시더라구요. 저 듣기 좋으라고 다수의 아이들이 산만하다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아기들이라면서 산만함은 좋아진다고 하시네요.

  • 2. 선생님
    '17.3.28 10:0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입에서 산만이 나오면 엄청나게 부산스러운 겁니다.
    친구와의 갈등도 꽤 있어보이고요.
    답은 선생님 입에서 애둘러 나왔네요.

  • 3. 선생님
    '17.3.28 10:00 AM (175.223.xxx.209)

    선생님 입에서 산만이 나오면 엄청나게 부산스러운 겁니다.
    친구와의 갈등도 꽤 있어보이고요.
    답은 선생님 입에서 애둘러 나왔네요.

  • 4. .........
    '17.3.28 10:02 AM (216.40.xxx.246)

    여아의 경우 조용한 adhd 가 많아요.

  • 5.
    '17.3.28 10:11 AM (123.214.xxx.206)

    네.그렇겠죠. 왠안해서는 산만하다 안하실듯해오. ㅜㅜ 어떻게하면 좋을지. . 친구관계는 좋답니다. 여자애들 남자애들다 잘 지내고 남아들과 좀더 잘 지낸답니다.

  • 6. ..
    '17.3.28 10:31 AM (14.39.xxx.59)

    초1은 산만하죠. 대부분 이건 좀 지나면 좋아져요. 초1 봄 공개수업에선 괜히 일어났다가 앉았다가 하는 아이도 있고 돌아다니는 애도 있을 정도에요. 그래도 아이에게 가르치긴해야할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샘만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어도 참아야한다고... 2학년즘 되면 나아지니 아이에게 화내지 말고 자주 이야기해주세요.
    아이가 슬퍼하는 건 좀 타고난 성품일 것 같기는 해요. 좀 어두운 아이가 있어요. 엄마가 사랑 많이 주시고 따뜻하게 이뻐해주시고 가급적 아이를 혼자 안두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너무 많으면 성격이 좀 더 어두워지는 거 같아요. 겁이 많은 애를 너무 무섭게 혼내면 아이가 위축되요.
    한번즘 기관에서 지능 심리 검사같은 거 받아보셔도 도움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심하면 치료 권할 거에요. 아니면 천천히 학교 적응시키면 되죠.

  • 7. 이어서...
    '17.3.28 10:37 AM (14.39.xxx.59)

    tv를 많이 본다는 건 가족과 상호관계가 별로 없다는 의미 같아요.
    아이를 tv 앞에 혼자 두지 마세요. 여러모로 좋지 않아요. 줄이기 어렵다면 단호하게 당분간 없애세요.

  • 8.
    '17.3.28 2:17 PM (123.214.xxx.206)

    댓글 감사합니다. 초1이라 아직 많이 부족한가봐요. 개선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272 캐나다 밴쿠버나 토론토에서 운전 안하고 살수 있나요? 5 운전 2017/07/06 2,063
705271 결혼정보회사로 만나면요 1 2017/07/06 2,076
705270 동네 미용실에서 파마했는데... 1 에스텔82 2017/07/06 2,350
705269 내일오전 등산인데 모자도 썬크림도 없을땐 2 미쳤다 2017/07/06 1,352
705268 집을 깨끗이 해놔도 바퀴가 있는데ㅜ 10 .. 2017/07/06 3,077
705267 스벅에서 vip혜택으로 아메리카노 공짜 뭐 이런게 잇던데 10 무슨카드 2017/07/06 2,642
705266 어린이집에서 부모 직업이 얼만큼 중요할까요? 10 ㅇㅇ 2017/07/06 4,817
705265 어제 깻잎요리 10 야화홀릭 2017/07/06 3,244
705264 만성우울증인 저...자식에게 이유있는 짜증내고 죄책감에 마음이 .. 9 만성우울증 2017/07/06 2,733
705263 저 정말 돌아버리겠어요ㅠㅠ 아이둘 태어나서 사진부터 6살까지 사.. 4 죽고싶어ㅠㅠ.. 2017/07/06 3,734
705262 비보호좌회전 직진신호시에 가능합니다. 13 답답 2017/07/06 3,870
705261 문재인 대통령님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까메오 손석희) 32 거짓은 참을.. 2017/07/06 3,854
705260 너무 잘생겨서 추방당한 남자 9 ㅇㄱ 2017/07/06 3,205
705259 이효리 무대 찾아보고왔어요....음..... 15 2017/07/05 6,866
705258 김사랑 마사지볼 써보신 분 계신가요??? 폼롤러는 어떨지요 15 궁금이 2017/07/05 6,533
705257 다같이 서명할 곳 있음 좋겠어요 정시 100프로 수시 폐지 17 아으 2017/07/05 1,153
705256 82쿡 비번 구성이 어떻게 되나요? 6 에휴 2017/07/05 594
705255 효리는 여왕벌과죠? 37 ... 2017/07/05 14,597
705254 제겐 커피가 강하게 작용해요 4 웃픈친구 2017/07/05 1,610
705253 공부 못하는 고등학생 3 공부머리 2017/07/05 1,896
705252 운전할수 있는 용기나는 말좀 해주세요. 26 .... 2017/07/05 3,980
705251 키높이 운동화 웨지가 좋나요? 1 키높이 구두.. 2017/07/05 683
705250 중1 첫 시험 5 ..... 2017/07/05 1,333
705249 문재인 대통령 G20 회의 참석 독일 방문 2 ... 2017/07/05 894
705248 찰스복음-우울한분 댓글!! 꼭 보세요 17 찰스어쩔 ㅋ.. 2017/07/05 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