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상담 산만하고, 세상슬퍼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7-03-28 09:38:15
첫째고 딸아이입니다. 엄마나 아빠나 아이 훈육할 때 큰소리 많이 내고 혼내는 편이예요. 이 부분을 인지하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아서 괴롭습니다. 그래도 노력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어제 상담내용을 요약하면 아이가 발표나 질문에 조리있게 대답을 잘한답니다. 책을 많이 읽느냐고 하시더라구요. 낮에는 잘 안보고 자기전에 몇권을 제가 읽어준다고 하니 언어능력은 어디서 왔을까 의아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수업시간에 좀 산만하답니다. 아침 수업 전 책읽는 시간에도 집중하지 못하구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책이 재미없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산만한건 텔레비전을 많이 봐서 그럴까요? 선생님은 모든매체 포함 30분 이하로 보여주라 하시더라구요. 저도 신경썼지만 조절이 잘 안되더라구요. 티비를 없애고 싶습니다.

친구와 사소한 다툼 발생시 얼굴이 너무나 어두워진답니다. 산만한 것보다 이점이 더 마음 쓰인다고 하세요. 이건 제가 혼을 많이 내서 그럴까요? 툭털어버릴 수 있는 일에 너무 깊은 슬픔을 느끼는듯 해서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상담후 제가 앞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아이 키워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많이 사랑해주고 미디어 노출 신경쓰면 좋아질까요?
IP : 123.214.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28 9:43 AM (123.214.xxx.206)

    산만한 것은 다수의 아이들이 그렇다고 합니다. 학년 올라가면 좋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물었습니다. 집중잘하는 아이도 있지요? 하니 그렇다고하시고 2학년 올라가도 계속 산만한 아이는 어쩌냐니까 치료를 받아야겠지요 하시더라구요. 저 듣기 좋으라고 다수의 아이들이 산만하다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아기들이라면서 산만함은 좋아진다고 하시네요.

  • 2. 선생님
    '17.3.28 10:0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입에서 산만이 나오면 엄청나게 부산스러운 겁니다.
    친구와의 갈등도 꽤 있어보이고요.
    답은 선생님 입에서 애둘러 나왔네요.

  • 3. 선생님
    '17.3.28 10:00 AM (175.223.xxx.209)

    선생님 입에서 산만이 나오면 엄청나게 부산스러운 겁니다.
    친구와의 갈등도 꽤 있어보이고요.
    답은 선생님 입에서 애둘러 나왔네요.

  • 4. .........
    '17.3.28 10:02 AM (216.40.xxx.246)

    여아의 경우 조용한 adhd 가 많아요.

  • 5.
    '17.3.28 10:11 AM (123.214.xxx.206)

    네.그렇겠죠. 왠안해서는 산만하다 안하실듯해오. ㅜㅜ 어떻게하면 좋을지. . 친구관계는 좋답니다. 여자애들 남자애들다 잘 지내고 남아들과 좀더 잘 지낸답니다.

  • 6. ..
    '17.3.28 10:31 AM (14.39.xxx.59)

    초1은 산만하죠. 대부분 이건 좀 지나면 좋아져요. 초1 봄 공개수업에선 괜히 일어났다가 앉았다가 하는 아이도 있고 돌아다니는 애도 있을 정도에요. 그래도 아이에게 가르치긴해야할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샘만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어도 참아야한다고... 2학년즘 되면 나아지니 아이에게 화내지 말고 자주 이야기해주세요.
    아이가 슬퍼하는 건 좀 타고난 성품일 것 같기는 해요. 좀 어두운 아이가 있어요. 엄마가 사랑 많이 주시고 따뜻하게 이뻐해주시고 가급적 아이를 혼자 안두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너무 많으면 성격이 좀 더 어두워지는 거 같아요. 겁이 많은 애를 너무 무섭게 혼내면 아이가 위축되요.
    한번즘 기관에서 지능 심리 검사같은 거 받아보셔도 도움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심하면 치료 권할 거에요. 아니면 천천히 학교 적응시키면 되죠.

  • 7. 이어서...
    '17.3.28 10:37 AM (14.39.xxx.59)

    tv를 많이 본다는 건 가족과 상호관계가 별로 없다는 의미 같아요.
    아이를 tv 앞에 혼자 두지 마세요. 여러모로 좋지 않아요. 줄이기 어렵다면 단호하게 당분간 없애세요.

  • 8.
    '17.3.28 2:17 PM (123.214.xxx.206)

    댓글 감사합니다. 초1이라 아직 많이 부족한가봐요. 개선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396 503 머리를 세운 건가요? 앞머리를 올린 건가요? 19 ... 2017/05/23 4,347
690395 수갑찬채로 그대로 네리네요. 9 우아~ 2017/05/23 1,674
690394 지금 올림머리 비슷하게 한건가요? 7 헐.. 2017/05/23 1,449
690393 사복입고 올림머리 했네요.ㅋ 10 ... 2017/05/23 1,992
690392 간단한건데 국어 급하게 질문하나 할게요 4 순간바보 2017/05/23 424
690391 박근혜 죄수복입은거 드디어 보나요? 14 .... 2017/05/23 1,476
690390 명진스님 페북 2 ar 2017/05/23 1,350
690389 집에 안 부르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요. 7 ㅇㅇ 2017/05/23 1,879
690388 김치에 감칠맛이 부족해요^^ 6 김치명인 2017/05/23 1,395
690387 키위 상온에 오래 둬서 3 박스 2017/05/23 990
690386 2달반만에 8키로감량했더니 남편반응이 37 2017/05/23 23,454
690385 깍두기 담을때 육수 내나요? 4 질문 2017/05/23 654
690384 애 둘낳으니 남은건... 4 휴우... 2017/05/23 2,610
690383 지금 정부는 다같이 하향평준화되는 교육을 원하는 듯 보여요. 26 .. 2017/05/23 1,731
690382 오늘 박 구형도 하는건가요??? 7 ..... 2017/05/23 1,261
690381 중국, 특사단에 사드 관련 황교안 파문 직접 언급 2 고딩맘 2017/05/23 750
690380 정시는 30ㅡ40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13 ^^ 2017/05/23 1,099
690379 어울리는 모자를 사고싶어요 5 모자 2017/05/23 1,074
690378 그러나 문빠는 없다, 언론만 모르는 문빠의 실체 7 ar 2017/05/23 966
690377 홍발정 현수막 꼴보기 싫어서 신고 할려는데 9 ... 2017/05/23 912
690376 역시 삼성이네요. 국정교과서 사업에 발벗고 지원 밝혀져... 4 .... 2017/05/23 1,854
690375 방금 재난문자 받으셨어요? 12 . . . 2017/05/23 6,218
690374 대전 방사성폐기물 경주방폐장 이송 속도 ........ 2017/05/23 599
690373 남친 인스타 보면서 제가 과민반응일까요? 3 뭘까 2017/05/23 2,687
690372 자사고 외고 보다 과고 영재고를 없애야하는거 아닌가요 32 고1학부모 2017/05/23 5,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