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천안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준 씨가 28일 만기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폭로했던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 적폐 규명을 위해서 김경준을 보내면 안됩니다”라며 김씨의 만기출소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내일(28일) (김씨가) 출입국관리소로 10시에 인계될 예정”이라며 “아마도 강제추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경준씨 측도 스스로 한국을 떠나기는 싫다는 의사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내일 김경준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