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학우에 "성기 보여달라" 초등 1년생…法 "서면사과 적법"

.... 조회수 : 6,296
작성일 : 2017-03-28 03:24:54
같은 반 여학우에게 성기를 보여달라고 한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에 대한 학교 측의 서면사과 및 특별교육 이수요구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장순욱)는 A군의 부모가 A군을 대신해 학교를 상대로 낸 서면사과 처분 등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초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5월 같은 학급 친구인 B양을 1층 남자화장실 안쪽 변기 칸으로 데리고 가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보여준 후 B양에게 성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A군은 이같은 사실을 비밀로 하는 한편 이후에도 중앙현관 계단에서 B양에게 "내일 또 성기보여주기 놀이를 하자"며 같은 일을 재차 시도했다.

이에 A군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A군의 행위를 학교폭력으로 보고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A군의 서면사과 및 B양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처분을 의결했다. A군과 A군의 부모에게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교육을 각각 2일과 15시간씩 이수하라고 요청했다.

A군의 부모는 학교의 이같은 처분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취소소송을 냈다.

A군의 부모는 B양이 자발적으로 성기를 보여주고 B양이 성에 대한 인식이 없는 만 6세에 불과해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들며 성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면사과' 조치는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고, A군에 대한 처분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졸업 후 2년까지 남아 인격권을 부당하게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B양에 대한 접근금지 역시 학교생활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점 등도 문제 삼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A군이 학교폭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들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면사과에 대해서도 인격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학생이 잘못을 깨닫고 이를 인정해 용서를 구하는 행위는 필요한 조치이며 생활기록부 기재 역시 작성·보존 취지로 볼 때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http://m.news1.kr/articles/?2946812

문제아 뒤에는 문제 학부모가 있다는 말이 진리임
IP : 1.237.xxx.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7.3.28 3:26 AM (117.111.xxx.113)

    자식이 괴물이니 저거 어쩔

  • 2. 미쳤네
    '17.3.28 3:32 AM (175.223.xxx.48)

    뭐 저런 인간들이 다 있어 저건 부모도 같이 처벌받아야하는데

  • 3. ㅇㅇ
    '17.3.28 3:42 AM (121.168.xxx.25)

    1학년이 놀랍다ㅡㅡ

  • 4. ...
    '17.3.28 3:48 AM (58.143.xxx.210)

    우리나라 답지 않은 확실한 조치네..외국계 학교인가??

  • 5. ㅇㅇ
    '17.3.28 3:52 AM (49.142.xxx.181)

    사실 초등1학년이면 유치원수준이라서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갈만한 일이기도 했는데
    요즘 애들은 또 예전하고 달리 조숙한 면이 있더라고요.

  • 6. ....
    '17.3.28 4:07 AM (1.237.xxx.35)

    이에 A군 부모는 "B양은 성적수치심을 느끼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반갑게 인사하는 등 별다른 피해를 받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서면사과 조치 또한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해 A군의 인격권을 부당하게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 7. 글쎄...
    '17.3.28 5:17 AM (122.61.xxx.137) - 삭제된댓글

    저런 정도는 조용히 얘기하고 넘어가야 하는 거 아니었나 싶네요. 요즘 애들이 아무리 빠르다 하더라도 초등 1학년을... 저 때 저런 호기심 있을 수 있잖아요. 여기서 익명으로 얘기 꺼내보면 많이들 나올걸요? 보여준건 아니더라도 보여달라 하던 형제도 있을 수 있구요. 그 때의 뭔가 부끄럽고 하면 안 될 거 같아 안 보여주고 넘어간 분 들 있죠? 그랬을 때 지금 저렇게 난리가 나면 저는 그 애들 마음에 오히려 더 큰 '수치심' '죄악감'이 들어갈거라고 보이는데요. 알게 됐을때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주의 주고 계속 관찰하면서 좀 더 상황을 지켜봤어야 한다고 보여지는데... 만진것도 아니고 보여달라고만 한거잖아요. 아직은. 저런걸 또 기록에까지 남긴다구라... 헐... 진짜 이런 거 보면 강하게 해야할 무슨 성접대로 자살까지 한 그런 거는 건드리지도 못하면서 이런 건 또 웬 일...

  • 8. 삼천원
    '17.3.28 6:14 AM (203.171.xxx.131) - 삭제된댓글

    떡잎부터 다른 애가 있어요. 그런데 부모보니 돌연변이는 아니네요.
    별개로 정신과 치료부터 받아야해요. 부모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고.
    저애나 상대애나 큰 트라우마가 생겼을거에요

  • 9. 애고
    '17.3.28 7:00 AM (112.148.xxx.94)

    제목 좀 바꿔주세요
    자꾸 눈에 띄어 불편하네요

  • 10. 뻔해요
    '17.3.28 7:44 AM (175.223.xxx.116)

    저부모가 애들 어리다고 모를줄알고

    아무데서나 성인영화나 음란물보고.. 부부관계 애들자는데서 하고 ..

    어릴때부터 애들이 부모의 그런행동을 보며자라니
    그게 행동으로 모방으로
    나타는거죠

    문제아뒤엔 항상 문제부모가 꼭 있어요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

  • 11. 그러고보니
    '17.3.28 7:57 A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동네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인데,
    5살짜리 여자애가 화장실칸에서 또래 남자애 5명이 자기를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사건이 있었어요. 표현도 구체적... 손가락을 어디에 넣었다는 둥.

    근데 경찰이 cctv 다 뒤졌는데 한명 이상이 화장실에 들어간 적도 없고 일단 그 화장실 칸 자체도 6명은 물론이고 두아이가 들어가기도 비좁고 사각지대도 없어서 무혐의 판정 났어요. 어쩌다 이상한 애가 하나 있을 순 있지만 만3살 남자애 5명이나 그렇게 눈 뜬(?) 애들일리도 없고요.

    근데 그 얘기를 들으니 혹시나 그 여자애 주변 남자 친지들이 한 일이 아니었을까 걱정은 되더라고요. 오빠나 사촌오빠 삼촌ㅠㅠ 등등... 아님 그 여자애도 부모가 그런 영상을 자유롭게 보는 사람이었으려나...

  • 12. 그러고보니
    '17.3.28 7:58 A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동네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인데,
    5살짜리 여자애가 화장실칸에서 또래 남자애 5명이 자기를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사건이 있었어요. 표현도 구체적... 손가락을 어디에 넣었다는 둥.

    근데 경찰이 cctv 다 뒤졌는데 한명 이상이 화장실에 들어간 적도 없고 일단 그 화장실 칸 자체도 6명은 물론이고 두아이가 들어가기도 비좁고
    화장실 자체가 교실 안에 있어서 사각지대도 없어서 무혐의 판정 났어요. 어쩌다 이상한 애가 하나 있을 순 있지만 만3살 남자애 5명이나 그렇게 눈 뜬(?) 애들일리도 없고요.

    근데 그 얘기를 들으니 혹시나 그 여자애 주변 남자 친지들이 한 일이 아니었을까 걱정은 되더라고요. 오빠나 사촌오빠 삼촌ㅠㅠ 등등... 아님 그 여자애도 부모가 그런 영상을 자유롭게 보는 사람이었으려나...

  • 13. 떡잎
    '17.3.28 8:29 AM (211.246.xxx.234)

    떡잎부터 한남충 변태네요. 메갈 아니니 아들엄마들 테클걸지마요. 부모한테 벌금형이라도 내려야하는데.

  • 14. ...
    '17.3.28 8:33 AM (58.230.xxx.110)

    부모가 어떻길래~
    이건 8세 아이도 기질적으로 문제있는거지만
    부모가 더 문제있는거죠...

  • 15. ...
    '17.3.28 8:46 AM (1.229.xxx.104)

    남학생 부모는 문제지만 학교와 법원에서 강하게 나와줘서 고맙네요. 저 남학생은 앞으로 저런 행동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이라는 걸 알고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여학생 부모님들 멋지네요. 보통 애들끼리는 그럴 수 있다며 넘기는 부모들이 많은데 문제를 인식하고 자식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여학생이 나중에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느끼겠습니다.

  • 16. ...
    '17.3.28 8:54 AM (114.204.xxx.212)

    남자 아이 부모가 더 놀랍네요 뭐가 자식을 위하는 건지 모르나봐요 그리 키우면 반성은 커녕 더 괴물이 될텐대요
    성 범죄자로 키우려는지
    학교측에서 이리 나올 정도면 여학생 부모가 강하게 나왔을거에요
    보통은 유야무야 덮거든요

  • 17. 질문
    '17.3.28 8:58 AM (49.143.xxx.98) - 삭제된댓글

    초2남자애가 좋아하는 학급 여자애 손목을 잡고 자기 성기부근으로 끌어 부딪히게 했다는데...아이들 말인데 부모에게 알려야할까요??

  • 18. ...
    '17.3.28 9:06 AM (1.229.xxx.104) - 삭제된댓글

    ㄴ 당연히 알리셔야죠.

  • 19.
    '17.3.28 9:14 AM (180.66.xxx.214)

    콩 심은데 콩 났군요.
    정상적이지 못한 부모에게서 못된 자식이 태어난 거네요.

  • 20. 설사
    '17.3.28 9:15 A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백번 양보해서 어려서 뭘 몰라서 그랬다 하더라도
    이럴때 엄하게 잡아주는게 부모 역할이거늘...

    여자 부모가 그냥 넘어가는 경우에도
    남자부모가 알아서 확 잡아야죠.

  • 21. ......
    '17.3.28 9:38 AM (182.231.xxx.170)

    세종시에선 6살 유치원생 남자3명이서 성추행한 사건 있었어요.아무것도 모르다구요? 너 내일 치마 꼭 입고와. 안입으면 목에 손 그으면서 이거야..엄마한테 말하지마..그랬데요. 같은 유치원이었어요. 여자애를 놀이터 구석에 몰아넣고 성기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댔나? 암튼 그래서 피해자 엄마가 유치원앞에서 일인시위하고 난리났죠. 근데 남자애 부모가 더 가관. 딸자식 교육 잘 시키라고 ㅋㅋ 돌아이들..이사갔는지 몰라요. 같은 초등학교인거 생각만 해도 끔찍.

  • 22. 저거...
    '17.3.28 2:40 PM (211.253.xxx.1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이야기에요

    이 근방 엄마들은 다 아는 이야기..에효.....

    결국은 전학갔다고 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039 문재인후보님이 홍준표에게 버럭해줘서 좋았어요. 16 .... 2017/04/26 1,578
680038 아무리 생각해도 81만개 일자리가 말이 안되는 공약입니다. 44 g 2017/04/26 971
680037 네이버에 홍준표 나이 문재인 나이 상위권에 있는것 보니 1 ... 2017/04/26 591
680036 여의도 ifc 푸드코트에서 점심먹는데 유승민 왔어요 9 ab.. 2017/04/26 2,529
680035 gmo퇴출 공약 7 수개표 2017/04/26 431
680034 유해성분 안쓰면서 가성비 괜찮은 그릇? 11 남대문 vs.. 2017/04/26 2,248
680033 제주도 여행 고급 숙박지 추천부탁드려요 8 Vivi 2017/04/26 1,698
680032 어제 토론시청으로 피폐해진 마음 문재인 채널 방송으로 힐링하세요.. 6 국방안보10.. 2017/04/26 590
680031 동성애 토론 답변 8 .. 2017/04/26 436
680030 지금까지 토론을 보며 느낀 문후보의 강점 6 rolrol.. 2017/04/26 681
680029 [문재인을 알려주마!] 파도파도 미담 시리즈 5탄 - 원칙 2 자연인 문재.. 2017/04/26 492
680028 개인택시 기사 다 뒤집어졌다"..65세 이상 자격심사에.. 15 .... 2017/04/26 3,022
680027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 분도 싫어 하는말 10 .., 2017/04/26 985
680026 매일 먹는 약, 최대 얼마 동안 처방 가능한가요? 11 고지혈 2017/04/26 2,208
680025 뱅기 타고 투표하러 12 Wister.. 2017/04/26 438
680024 민주당은 부정개표를 막기 위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2 수개표 2017/04/26 301
680023 오늘자 종편 헤드라인이 이러지 않았을까요? 1 ... 2017/04/26 259
680022 무의식중 사람들이 날 싫어한다라는 믿음이 있어요 9 편하게살고싶.. 2017/04/26 1,347
680021 뉴스공장 공장장 명패 구경 5 고딩맘 2017/04/26 901
680020 여름대비 사면 좋을것들 리스트!~ 10 질러질러막질.. 2017/04/26 2,624
680019 책이나 정보지 버리는거 많던데...도서관에서도 버릴건데 무료로받.. 3 아이린뚱둥 2017/04/26 502
680018 민주당, 우병우 前 수석 특검법 발의 '검찰 봐주기 수사 그만해.. 7 ........ 2017/04/26 588
680017 요즘 청바지 밑단 올 풀리는 듯한 청바지가 유행인거 같은데 6 ,, 2017/04/26 4,228
680016 치아교정 중 추가비용 문의드려요 교정 2017/04/26 425
680015 서울 2박3일 여행 추천 부탁해요 3 서울여행 2017/04/26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