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올케 사이 좋은 집 많나요?

ㅇㅇ 조회수 : 7,369
작성일 : 2017-03-27 20:03:03
저희 아버지 형제가 순서대로 남남남여여 5남매이고
아버지는 그 중 둘째에요.
막내고모가 어렸을 때부터 저희 아버지를 잘 따랐다고 하던데
지금도 막내고모가 저희 아버지 많이 챙기세요.
저희 아버지가 다정한 성격이여서는 아닌 것 같아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세요.

고모가 아버지를 잘 챙겨서 그런지 저희 어머니랑 사이가 좋아요.
그런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버지는 무뚝뚝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고모네랑 계속 노는 것 안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어머니가 고모를 너무 좋아해요.

고모가 좀 센스있고 이것저것 많이 도전하시는 편인데
음식하는거며 집 꾸미는거며 놀러다니는거며
저희 어머니한테는 워너비스타같은 존재인가봐요.

아버지 두고 고모랑 어머니랑 여행가는 경우도 많구요
저 어렸을 때 고모가 잠깐 식당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어머니가 고모 돕는다고 식당에 나가서
저녁을 매일 고모네 식당에서 먹기도 했었구요
지금도 같은 동네에 살아요
고모부 친구분들이랑 계모임도 같이 하구요.

지금도 고모가 맛있는 음식했다고
가기 싫다는 아버지 끌고 고모집 가셨는데..

다른 아버지 형제들과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막내고모랑 저희 어머니는 특히나 더 친한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 형제는 여여여남남이고 어머니가 둘째인데
외숙모들이 저희 어머니 불편해할까봐 그런지 어머니가 외삼촌 집 자주 찾아가고 그러진 않거든요.

명절 땐 할아버지 할머니 다 돌아가셨는데
고모랑 놀거라고 외할머니댁에 가는 것도 미루고 고모 오는 것 기다려서 시골에서 하루 자고 가기도 하고 그랬어요.

시누이-올케 사이 나쁜 경우가 많은 것 아니었어요?
이렇게 사이 좋고 친하게 지내는 집 많은가요?
IP : 58.235.xxx.13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카
    '17.3.27 8:05 PM (115.137.xxx.109)

    우리집은 10년넘게 서로 안보고사는 사이 ㅋ

  • 2. ...
    '17.3.27 8:09 PM (182.172.xxx.230) - 삭제된댓글

    친한 사람들도 많죠.

    그런 사람들은 게시판에 글을 올릴 이유가 없으니까

    82에서 찾아볼 수 없을 뿐이죠. ㅎㅎ

  • 3. 1111
    '17.3.27 8:09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저요ㅋㅋㅋ전 형님 엄청 좋아해요
    연락도 자주하구요~
    시부모님은 제가 별로 안좋아한다는게 함정ㅋㅋ
    간섭과 집착이 엄청나세요;;;
    그런걸 형님이 너무나도 잘아셔서 늘 제편되어주시거든요

  • 4. 1111
    '17.3.27 8:10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형님이 저한테 자기 엄마가 물어보는거 다말하지말라고 말하실정도..
    시어머님은 저한테 자기딸(형님)욕도 막 해요 어후

  • 5.
    '17.3.27 8:13 PM (182.172.xxx.230)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올캐 시누이는 또래다 보니까

    더 싸우기도 하지만 더 친해지기도 한 거 같아요

    근데 전제는 둘 다 착한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거죠

    둘다 착하기가 드물어요

  • 6.
    '17.3.27 8:18 PM (110.14.xxx.148)

    저는 올케랑은 사이좋은데 시누이하고는안좋아요
    옛날 시댁같이 시누이 노릇 하면 절대안되고요
    올케한테 제가 많이 베풀어요
    시누이는 저한테 뺏어가려해서 사이안좋음 거기는 베풀어도 당연한줄알고 소용 없어요

  • 7. ..
    '17.3.27 8:21 PM (124.111.xxx.201)

    저흰 사이 좋아요.
    시누 셋 둔 올케 입장에서 마냥 편할리가 있겠어요?
    시누들하고 나이차 많은 뚝 나이 쳐지는 올케라
    시누도 올케도 서로에게 잘하면서도 예의 갖춰 조심하니
    올케 들어온지 20년이지만 사이가 좋아요

  • 8. 저는...
    '17.3.27 8:26 PM (218.215.xxx.153)

    시누이랑 사이는 괜찮아요. 시누이 성품도 괜찮고 그럭저럭
    그런데 친구라고 치면 친구 안 할 성격(좀 공주 스타일)이라 아주 가깝게 지내진 못해요.
    제 남동생 결혼하면 적당히 무심하고 베풀어주는 좋은 시누이 되려고 해요.

  • 9. ...
    '17.3.27 8:27 PM (114.204.xxx.212)

    그럭저럭 무난해요
    시누랑은 멀리살아서 거의 못보고 사니 안부연락정도에 일이년에 한번 보고
    올케도 거의 연락 안하고 뭐 줄때 남동생이랑만 연락 , 부모님 생신정도에만 봐요
    결론은 거리 유지하며 조심하고 자주 안보는게 최선인듯

  • 10. ...
    '17.3.27 8:28 PM (61.79.xxx.96)

    원글님처럼 저희도 고모가 엄마에게 참 잘해요.
    무슨 날되면 자식보다 더 엄마 선물 신경써서하고
    안부전화도 가끔하고 명절이면 돈봉투 넉넉히 입금해요.
    엄마입장에서 시누1명인데 일찍 시집와서 시누를 키우다시피 해서 더 그럴것같아요.
    그리고 할머니를 평생모셔서 더 그럴것이고요.
    제 입장에서보면 엄마도 잘하지만 고모가 더 신경 많이 쓰는것같아요.

  • 11. 로즈가든
    '17.3.27 8:41 PM (222.69.xxx.159)

    저도 우리 시누랑 사이 좋아요. 손아래 시누인데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ㅎㅎㅎ
    그래서인지 저를 동생처럼 잘 챙겨줘요.
    워낙 성품이 착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올케랑은 그냥 연락 잘 안해요. 편하게 살라는 나름 시누이의 배려?? ㅎㅎㅎㅎ

  • 12. ...
    '17.3.27 8:5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시누랑은 괜찮아요
    착하고 많이 챙겨줘서요

    근데 올캐랑은 그냥 그래요
    너무 경쟁적이라

    둘다 착하고 유난스럽지 않고 수더분하면
    사이 나쁠 이유 없죠

  • 13. ....
    '17.3.27 9:00 PM (39.121.xxx.103)

    우리 엄마랑 고모들이랑 정말 친해요.
    이번에 큰고모부 돌아가셨는데 큰고모 마음 그럴까봐
    엄마가 어찌나 잘 챙기시는지..
    엄마 예전 수술했을때도 고모들,작은엄마가 달려오셔서 간호해주시고..
    고모들이 엄마라면 껌뻑...
    서로서로 참 잘하고 사세요.
    누구 한쪽의 노력만으로 되는건 아닌듯해요.

  • 14. ........
    '17.3.27 9:08 PM (5.90.xxx.74)

    이혼하고도 잘 지냅니다.
    일년에 1번씩은 서로 집에서 휴가도 보내고.

  • 15. 와사비
    '17.3.27 9:20 PM (223.62.xxx.122)

    저도 시누랑 사이 참 좋아요
    친하다기 보다 서로 조심하고 고마워하는 사이
    시누가 예의있고 인품이 좋아
    저 또한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배울점이 많은데 늘 저보고 고맙단 표현만 해요 제가 더 고맙..

  • 16. 저엽
    '17.3.27 9:29 PM (1.246.xxx.142)

    저 새언니랑도 사이좋고 형님이랑도 사이좋아요

    새언니가 성격이 정말좋고 우리엄마아빠한테도 잘하는거 알아서 ㅎ
    시댁쪽 형님하고는 완전 베프,애들도 나이 비슷해서 매주만나고 어디 놀러가도 거의 같이다니고. 약간 천사과라 형님이.
    형님이 시엄니 모시고 사는데 가끔 너무 답답하게 착해서 고구마먹은듯할때가 있어요 ㅋㅋㅋㅋㅋ

  • 17. ...
    '17.3.27 9:47 PM (59.0.xxx.213)

    저도 시누이들이랑 사이 좋아요.
    연락해서 만나고 그러진 않지만
    한 번 만나면 왁자지껄
    다 모여서
    신나게 먹고 놀아요.

  • 18. 있어요
    '17.3.27 9:58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와 외숙모 사이가 좋았어요.
    외숙모는 저희 엄마가 친 자매보다 더 좋은
    인생 최고의 친구라고 하셨어요.
    외삼촌 돌아가신 후에도 두 분 사이가 좋았어요.
    저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새언니와 사이 좋아요.

    하지만 저와 시누이들은 거리를 두고 예의를 지키는 시누이도 있고 아주 사이가 나쁜 시누이도 있어요.

  • 19. 뒤통수
    '17.3.27 10:07 PM (220.255.xxx.6) - 삭제된댓글

    저는 올케 입장인데 20년동안 별일 없이 사이 좋은 줄 알았다 영상통화 안 끊겼는데 끊은 줄 알고 제 욕 하는 걸 들었네요
    시가식구는 영원한 시가일뿐
    언제 틀어질지 모르고 그 본색을 알게 될 지 몰라요
    너무 늦게 알은거죠

  • 20. 친정엄마랑
    '17.3.27 11:06 PM (211.245.xxx.178)

    고모들 사이 나쁘지않아요.
    고모들이 까다롭기는해도 엄마 고생한거 알아주거든요.
    저도 올케들과 사이 좋구요.
    그런데 전 큰 시누하고는 별루고 둘째시누하고는 무던해요.
    둘째시누가 되게 착해요.
    올케도 야무지고 착하구요.

  • 21. 형님
    '17.3.27 11:11 PM (123.213.xxx.105)

    저도 시누(형님)랑 사이 좋아요.
    저도 맏며느리 형님도 맏며느리. 서로 마음을 잘 알지요.
    형님이 병원에 입원했을때 간호도 제가 했어요.
    둘이서 해외여행도 다녀요^^

  • 22. ..
    '17.3.27 11:11 PM (182.212.xxx.90)

    저두 시누랑 사이좋아요
    시어머니 병원가시는데
    시누랑 둘이가는데
    오라고도 안했는데
    자진해서 갔다오고
    같이밥먹고 커피도 마시고왔어요ㅎ

  • 23. 저희
    '17.3.28 12:36 AM (175.207.xxx.164)

    고모들하고 엄마가 사이가 좋은 편이구요.
    미혼이신 시누(형님)랑 한번 모이면 잘 지내요.
    영화도 보러 가고, 형님이 피부 마사지도 해 주시구요.
    시어머님이 제 편이신데다, 시댁에 가면 남편만 어디서
    데려온 아들 취급하시는게 십년이 넘어 가니, 사이가 좋아지네요. 욕할 존재 한 명이 생기면서, 오히려 결속이 단단해진 셈이네요.

  • 24. dd
    '17.3.28 8:04 AM (211.215.xxx.188)

    시누가 잘베푸는성격이고 워낙 착해서 잘해주니 사이가 좋아요 자주못봐서 그러겠지만 십년동안 시댁 갈때마다 잘챙겨주고 신경써줘요 안볼때는 간섭 없구요 만나면 잘해줘서 매번 같이 놀러다니고 맛집다니고 그래요 저도 잘하구요 남편이랑 시누사이도 좋아요
    시누가 아랫사람한테 베푸는 성격이고 간섭없음 어지간하면 잘지내지않나요

  • 25.
    '17.3.28 9:16 AM (121.128.xxx.51)

    시누가 시비 걸거나 잔소리 안하고 물질로 왔다 갔다 안해도 보면 웃고 얘기하고 헤어지고 하면 사이가 아주 좋지는 않아도 무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272 문재인측, 국민의당 이용주 검찰 고발 33 ㅇㅇ 2017/04/30 2,542
681271 文, 아들에 이어 처조카도 특혜채용 의혹 24 특혜 2017/04/30 1,548
681270 와우~ 文측 '평균 연령 68.5세' 꽃할배유세단 뜬다 5 엄지척 2017/04/30 1,116
681269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인데... 대선후에 3당 합당하면 어쩌죠?.. 20 ㅁㄴㅇㄹ 2017/04/30 1,375
681268 음치에게 노래하라는소리, 노무현 재단이사장시절 대선출마여부를 .. 1 ㅇㅇ 2017/04/30 394
681267 중2 과학 (화학부분을 너무 어려워해요) 5 2017/04/30 1,493
681266 평생 간직하는 추억이 있는지 1 ㅇㅇ 2017/04/30 909
681265 이런 드러운 자 13 노추 2017/04/30 1,442
681264 82만 들어오면 5 짜증 2017/04/30 604
681263 무인양품 bgm 중에 어린아이가 부르는 노래 아시는 분 84 2017/04/30 558
681262 安 부인 김미경 교수,서울대 채용 특혜 없었다 23 닉넴프 2017/04/30 1,074
681261 안딸 선거운동하는게 그리도 대단한줄아네? 4 ^^ 2017/04/30 674
681260 부부간에 취미 생활 같이 하시는 분들 8 부부 2017/04/30 2,268
681259 안철수 딸 선거운동하네요? 문재인 아들 딸들은? 38 안철수 2017/04/30 2,278
681258 자궁절제술 받으려는데 이웃이 이말을 해요 16 사람 다시 .. 2017/04/30 4,311
681257 안철수는 광주를 위해 뭘했나요? 22 그러는 2017/04/30 721
681256 문재인이 광주를 위해 뭘했나요? 21 진심 2017/04/30 807
681255 안철수 수원 유세현장 라이브 방송중 7 예원맘 2017/04/30 632
681254 50대 김성령 너무한것 아닙니까? 36 아... 2017/04/30 18,820
681253 좀 전에 jtbc 뉴스특보에 나온 패널들 누군지 아시나요 5 . . . 2017/04/30 1,170
681252 웨지힐 샌들 굽 깎는 구두수선 해보신분 계신가요? 2 웨지힐 2017/04/30 1,057
681251 전권성애 김종인 3 ㅋㅋ 2017/04/30 533
681250 재래시장갔다가 마음이 그렇네요. 12 .. 2017/04/30 3,743
681249 정의당의 꿈 : 문재인-심상정 양자구도 22 노회찬문자 2017/04/30 864
681248 문재인 TV .... 3 지금대전 2017/04/30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