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 그림 정말 이상해!!

엄마 조회수 : 2,719
작성일 : 2017-03-27 17:20:19
아이는 6세 입니다.
동네 친구가 생겼어요.
그친구가 하원하며 우리 아이에게
그림을 주려 했어요.
우리 아이는
그 그림 정말 이상해.
그게 무슨 사람이야!
하며 대꾸 합니다.

정말 그 아이 그림은 6세 그림으로 보기에는
전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집에 와서 그렇게 얘기하면 안된다고.
사과 전화 하던지
사과 편지 쓰던지 하라고 했어요.

근데 뭔가 찜찜 합니다.
억지로 하긴 했는데
반성의 기미도 안보이고
본인도 기분 나쁜지 내내 문 닫고 방에 들어가 있네요.

친구에게 잘못한 경우
어떻게 훈육, 대처 하세요?



IP : 210.113.xxx.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7.3.27 5:23 PM (210.113.xxx.85)

    근데 다른 애들도 저희 아이한테 너랑 안놀아.
    너는 시시해. 뭐 이런 얘기 종종 하곤 해서.
    그냥 그러려니 넘기면 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도움 구해요...

  • 2.
    '17.3.27 5:24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그게 사과할 일인가요
    아이 표현이 솔찍했을뿐인데

  • 3. ㅇㅇ
    '17.3.27 5:25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오버했다싶네요

  • 4. 6세도
    '17.3.27 5:26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그림 취향이 있는데 거절하면 혼나야하나요? ㅎㅎ

  • 5. 그게
    '17.3.27 5:33 PM (122.128.xxx.197)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과 관계된 문제네요.
    동네 친구는 그림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열심히 그린 그림을 선물로 주고 싶은데 님의 아는 그 마음을 몰라주고 거절했습니다.
    님은 그 부분이 걱정되는 것이구요.
    쩝...저는 아이가 없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http://t1.daumcdn.net/thumb/R1024x0/?fname=http://i.imgur.com/HwBIsEO.jpg
    박근혜의 동심파괴 장면인데 이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한다면 아이가 이해할까요?

  • 6. 그게
    '17.3.27 5:34 PM (122.128.xxx.197)

    공감능력과 관계된 문제네요.
    동네 친구는 그림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열심히 그린 그림을 선물로 주고 싶은데 님의 아이는 그 마음을 몰라주고 거절했습니다.
    님은 그 부분이 걱정되는 것이구요.
    쩝...저는 아이가 없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http://t1.daumcdn.net/thumb/R1024x0/?fname=http://i.imgur.com/HwBIsEO.jpg
    박근혜의 동심파괴 장면인데 이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한다면 아이가 이해할까요?

  • 7. 이런 글에까지 정치적인 댓글을
    '17.3.27 5:37 PM (223.62.xxx.110)

    달고 싶은가요?

  • 8. ppp
    '17.3.27 5:37 PM (125.178.xxx.106)

    거절이 나쁜간 아닌데
    거절할때 상대의 마음도 배려할수 있도록 말하는 법을 알려주셔야 할거 같아요.

  • 9. 정치적인 댓글이라니요?
    '17.3.27 5:40 PM (122.128.xxx.197)

    공감능력 부재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보여서 가져왔을 뿐인데요.

  • 10. 너무
    '17.3.27 5:43 PM (211.215.xxx.146)

    원글님이 아이를 나무라신 이유는 이해가 가는데 좀 너무 나가신 것 같아요.
    6세는 아직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를 잘 하지 못 하는 나이더라구요.
    아이가 그냥 느낀대로 솔직하게 말한 거죠. 어른처럼 선의의 거짓말로 남 기분 배려하기보다는요.
    그냥 아이답게 행동한 건데, 원글님이 좀더 아이 눈높이에서 훈육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 정도 일로 사과편지나 사과전화까지 하는 건 좀 오바인 것 같은데요.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친구 기분이 어떨까도 생각해 보고 말하는 게 좋다고 타이르고 넘어가는 정도가 좋지 않을까요.

  • 11. 원글
    '17.3.27 5:52 PM (210.113.xxx.85)

    네. 제가 너무 나간 것 같아요. 근데 그 아이가 무척 힘든 아이였고 그림도 안 그리다가 그리기 시작한 걸 알고 있었어서 제가 너무 미안한 마음에 더 심하게 더희 아이 나무란 것 같아요. 사실 제가 거절 못하고 싫든 좋든 제의는 다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ㅜㅜ

  • 12. 눈높이
    '17.3.27 5:55 PM (1.238.xxx.123)

    지금 친구는 그려준 그림이 사람이라고 볼수도 없을 상태인데
    님 아이는 한글을 다 떼었는지 편지를 쓸수 있군요.
    어쩜 편지를 받는 자체도 그 엄마나 아이에겐 조금 충격일수도....
    저라면 너도 예쁜 그림 하나 그려주고 어젠 미안했어~하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너가 들어서 기분 안 좋을거 같은 말은 친구에게도 하지 않는거라고 말해 주겠어요.

  • 13. ..
    '17.3.27 5:58 PM (121.140.xxx.79)

    원글님 보시기에도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그림이라면서요
    그 나이대에 뭐든 정직하게 표현하는게 특징이잖아요
    이게 심하게 나무랄일은 아닌거같고
    열심히 그린 그림이니 친구가 상처 받을수도 있다는걸
    납득이 가게 설명을 하는게 먼저 같네요

  • 14. 음 저라면..
    '17.3.27 6:02 PM (211.246.xxx.197)

    비슷한 나이 키우는 제생각에는^^::
    ㅇㅇ 야,,♡♡는 oo이에게 꼭 그림을 주려는게 아니라
    그림에 들어있는 마음을 보여주려했던거 같아~
    일종의 편지같은거 말야.
    그러니까 일단받아서 한번읽어보는게 어떨까?

    하고 같이 보면서 해독해 볼것 같아요^^a
    저희애도 형체알수없는 도형몇개 파스로 칠해놓고
    제가방에 넣어놓고는
    '엄마 내가 편지썼으니까 회사에서 나생각날때 꺼내봐'
    그래요.

    님 아이가 공감능력이 없어보이지는 않아요 아이들자연스런 반응같은데..저도 착한사람 콤플렉스 있어서
    애들은 그렇게 안됐으면 싶어요,자기표현 할 줄 아는게 좋죠~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15. 원글
    '17.3.27 6:06 PM (210.113.xxx.85)

    네. 편지는 속상할 수 있겠다 싶어서 종이접기 해서 내일 주기로 했어요. 좀 더 아이를 여유를 갖고 바라봐야 겠어요.이 기회에 또 저의 육아를 돌아 보네요.

  • 16. 아니요
    '17.3.27 6:09 PM (110.47.xxx.46)

    정직하게 표현하는거라 말할건 아니죠.
    6살이면 남 상처받을말은 하는게 아니란 교육은 해야할 나이에요. 그냥 말 그렇게 하면 친구가 상처 받는다. 네가 이런 행동을 했을때 친구가 너한테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어떻겠니?? 이러고 감정을 읽을수 있는 교육 정도 하셨음 적당했을듯요.
    사과편지는 좀 과하게 나가셨구요

  • 17. ..
    '17.3.27 6:14 PM (121.140.xxx.79) - 삭제된댓글

    윗님은 그저 제 얘길 꼬투리 잡으신거죠?
    저도 결국 정직하게 말한 아이를 심하게 나무라지 말고
    납득이 가게 설명하는게 먼저라고 조언 드린건데요?

  • 18. ..
    '17.3.27 6:16 PM (121.140.xxx.79)

    윗님은 그저 제 얘길 꼬투리 잡으신거죠?
    저도 결국 정직하게 말한 아이를 심하게 나무랄 일은 아니라는게 팩트구요
    친구가 상처받을수 있다는걸 납득이 가게 설명하는게 먼저라고 조언 드린건데요?

  • 19. 원글
    '17.3.27 6:22 PM (210.113.xxx.85)

    오. 그림 안에 담긴 마음!
    정말 그러네요.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242 안중근의사가 두만강을 건너 하얼삔으로 갔나요??? 7 마크롱에 이.. 2017/08/04 951
715241 댓글과 세월호수사하다 쫓겨난 두검사... 5 ㄴㄷ 2017/08/04 1,129
715240 좀 유명한 중매쟁이가... 어리고 예쁘면 그냥 무조건 매칭 시킨.. 11 .... 2017/08/04 6,420
715239 잘 씻지 않고 양치도 하루 한번 할까말까한 남편때문에 리스인 경.. 3 2017/08/04 2,647
715238 교대생들 제대로 이기적이네요. 44 추워요마음이.. 2017/08/04 7,469
715237 국정원 댓글 부대 윤석열 지휘수사 18 부정 2017/08/04 1,883
715236 울 아이는 오년후에 어떤 모습일까요 2 냥이 사랑 2017/08/04 1,190
715235 인간극장 재방 보다가 불편해서요 3 불편러? 2017/08/04 5,096
715234 부천에서 이천까지 콜택시 요금 얼마정도 할까요? 7 질문 2017/08/04 1,441
715233 사무실 아닌곳에서 더위를 맞으니 죽을 맛이네요 3 더위 2017/08/04 1,239
715232 8박 9일 프랑스 여행..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3 오늘은선물 2017/08/04 1,714
715231 네번째 자식한테서 쫓겨나나요 ㄷㄷㄷ 34 찰스 2017/08/04 24,499
715230 짧은 멜빵청치마 속에 입을 속바지 추천해주세요. 7 ... 2017/08/04 961
715229 교사 증원? 공부는 학원,인강,과외로 하는데 10 ㅎㅎㅎ 2017/08/04 1,366
715228 예전엔 교대가 어느정도였나요? 39 .... 2017/08/04 6,816
715227 급 대기중)캄포나무도마 트럭에서 파는데 살까 고민이예요 9 ... 2017/08/04 2,164
715226 47세 몸이 힘들어요 16 ㄱㅅ 2017/08/04 7,071
715225 자궁외임신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3 샬를루 2017/08/04 1,239
715224 일산여행 15 .... 2017/08/04 2,272
715223 대안은 기술뿐이네요. 2 ㅇㅇ 2017/08/04 1,665
715222 스포츠센터 오전 주부반 아줌마들 무섭네요 29 실화 2017/08/04 9,347
715221 웨딩업계 종사자 분들 있으신가요? 2 여기 2017/08/04 709
715220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3(목) 2 이니 2017/08/04 387
715219 저는 마사지 받아도 한둥만둥인데 2 나만 2017/08/04 1,377
715218 택시운전사 서울 무대인사ㅡ내일ㅡ있네요 1 서울분들좋겠.. 2017/08/04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