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일찍 온다하면 짜증나요 ㅠㅠ

퇴근 조회수 : 6,100
작성일 : 2017-03-27 16:52:57
신혼도 아니고.. 결혼 16년차입니다.
집돌이 남편.. 퇴근도 우째 빠른지..
6시에도 집에 도착하고..
저녁이라도 챙겨먹고 옴..
센스라도 있지 ㅠㅠ

뭐 매번 그러진 않는데요..
암튼.. 내 몸 아프고 오늘까지 날씨가 찌뿌둥하고..
우울한 날 일찍 온다함..
짜증이 납니다..
나도 말도 하기 싫코.. 만사 누워있고
싶은 날 있다고요.. ㅡㅡ

나 오늘 일찍 간다~~~ 하는데
기분이 확~~~ 악....

다른분들은 어떠시나요??
IP : 125.130.xxx.24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7 4:57 PM (211.36.xxx.23)

    그래도 반가운척 연기하시는 센스.
    저는 직장인인데
    늦게 들어온다 하면 기쁜걸 숨기기 힘들어요,ㅎ.
    사랑하는데도.

  • 2. ㅜㅜ
    '17.3.27 4:57 PM (14.32.xxx.47)

    남편분이 쪼매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 3. ....
    '17.3.27 5:03 PM (112.220.xxx.102)

    아줌마
    그리 꼴보기 싫으면
    남편보다 늦게 퇴근하는 일을 하세요 그럼

  • 4. 반갑게도 맞이하시고
    '17.3.27 5:04 PM (211.106.xxx.133) - 삭제된댓글

    동네 간단한 밥집 가시는건 어때요?
    진짜 밥하기싫은 날 저는 그렇게해요.
    밥먹고 커피한잔 사서 선택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도.
    밥차릴려면 얼마든지하는데 그곳도 하기싫은 날도 있죠.

  • 5. ...
    '17.3.27 5:05 PM (1.250.xxx.185)

    몸이 아플때는 외식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배달음식이라도
    시켜드세요
    짜증내지 마시구요

  • 6. 오타
    '17.3.27 5:06 PM (211.106.xxx.133) - 삭제된댓글

    선택 아니고 산책
    자동완성기능때매 이상하게 글써져요

  • 7. ...
    '17.3.27 5:07 PM (220.75.xxx.29)

    저는 그런 날 매운족발 같이 좀 자극적인 거 배달시켜서 먹고 저도 땀내고 남편도 고기 먹었다는 만족감 주고 그래요.

  • 8. ㅇㅇ
    '17.3.27 5:07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그래도 대놓고 싫은티 내지 마세요
    밖에서 돈버는 남편보다는 편하잖아요

  • 9. 20년차
    '17.3.27 5:10 PM (110.10.xxx.157) - 삭제된댓글

    항상 늦게 오니 어쩌다 일찍 오면 엄청 반갑고 신나는데 매일 일찍 와서 저녁상 차린다면
    힘들거 같긴 하지만 동네 산책 삼아 나가서 외식으로 자주 떼울 듯.
    주말이나 어쩌다 일찍 온 날도 힘들면 외식 하거든요.
    어차피 둘이 만원대로 외식 하니 별 부담도 안되고 기분전환도 되고 좋더라구요.

  • 10. 20년차
    '17.3.27 5:13 PM (110.10.xxx.157)

    항상 늦게 오니 어쩌다 일찍 오면 엄청 반갑고 신나는데 매일 일찍 와서 저녁상 차린다면
    힘들거 같아서 동네 산책 삼아 나가서 외식으로 자주 떼울 듯.
    주말 한 두끼라던가 어쩌다 일찍 온 날도 힘들다 싶으면 외식 하거든요.
    어차피 둘이 만원대로 외식 하니 별 부담도 안되고 기분전환도 되고 좋더라구요.

  • 11. ...
    '17.3.27 5:13 PM (175.223.xxx.182)

    대부분의 직장인은 만사 귀찮고 몸 아픈날도 회사에서 야근하고
    회식하는데 ...

  • 12. 한시
    '17.3.27 5:14 PM (223.62.xxx.146)

    이런 분들이 나중에 남편한테 버림받았네 남자 바람났네 하고 웁니다. 님 같은 지인 둘 다 그렇게 됐어요.

  • 13. 이해해요
    '17.3.27 5:18 PM (116.121.xxx.95)

    항상 땡하면 남편오고 밥지어야하는 심정
    답답하실거 알아요~~
    그치만 어쩔수없이 이런 패턴이라면
    인정하시고 즐기시고 다해놓고 운동가시든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덕분에 원글님도 골고루 먹고 건강하신거라고
    생각하시고요^^

  • 14. dd
    '17.3.27 5:19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저는 몸아프면 저녁 먹고 오라합니다
    아픈데 힘들어하면서 밥해서 짜증나는것보다는
    차라리 푹 쉬어서 컨디션 업 시키는게
    나은거 같아서요

  • 15. 바꾸어 살아보세요
    '17.3.27 5:19 PM (116.39.xxx.163)

    돈벌기 힘들어요 ㅠㅠㅠ

  • 16. ㅇㅇ
    '17.3.27 5:20 PM (39.7.xxx.85)

    올때 김밥 두세줄 사오라고 하세요. 라면만 끓여서 김밥하고 먹으면 한끼 뚝딱 해결돼요. 왜 매일 밥을차려줘야하나요

  • 17. 맞아요
    '17.3.27 5:26 P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

    지금이야 장금이 다 되서 수라상 차려주는데
    아이 어릴땐 같이 있으면 일이 더 많더라구요
    내가 편해야 남편이 반갑지
    힘들면 안반가워요

  • 18. ㅎㅎㅎ
    '17.3.27 5:27 P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남편 : 나 오늘 일찍 간다~
    아내 : 나 밥하기 싫은데.. 00식당서 만나서 밥 먹고 같이 들어옵시다~

    그렇게 하세요.
    아님 윗분 얘기처럼 김밥 두줄 사오라고 하시든가... 좀 편하게 편하게.. ^^

    지금 남편에게 전화하세요~ 고고고~~~

  • 19. 저는
    '17.3.27 5:29 PM (106.248.xxx.82)

    남편 : 나 오늘 일찍 간다~
    아내 : 나 오늘은 밥하기 싫은데.. ㅇㅇㅇㅇ서 만나서 밥 먹자~~

    합니다.

    아님 윗분 얘기처럼 김밥 두줄 사오라고 하시든가... 좀 편하게 편하게.. ^^

    지금 남편에게 전화하세요~ 고고고~~~

  • 20.
    '17.3.27 5:30 PM (175.253.xxx.155)

    저는 퇴근후 바로 설거지며 저녁준비까지 초초스피드로
    해야하는 워킹맘
    님 좋은 팔자입니다
    지금 손목이면 다리며 온몸이 천근만근
    신랑은 일주일째 싸인보내지만 노노노
    저번 일요일은 쇼핑하자면서 옷도 사주고 다시 싸인
    노노 입니다
    정말 집에가면 저녁먹는것도 싫고
    그냥 잠자고 싶어요

  • 21. ...
    '17.3.27 5:30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아줌마..나빠요.

  • 22. ㅇㅇ
    '17.3.27 5:31 PM (1.232.xxx.101) - 삭제된댓글

    매우 짜증나는게 솔직한 심정이죠. 저희는 외식도 싫다 나가봐야 뻔한데 돈쓰기 싫다 하시는 입맛 매우 고귀한 어떤분이 계셔서요. 쉬는날은 아침점심저녁 다 집에서 먹어야 한답니다. 배달 안먹구요. 간단하게 냉동식품으로 뭐 만든 그런것도 극혐하구여. 여자를 식모처럼 집안일 청소 냉장고 모든곳에 참견하고 음식 뭐라도 하나 날짜지나서 버리게되면 지랄지랄거리며 여자를 지 밑에것 대하듯 부려야 만족하는 그런사람도 있어요.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 23. 나가서 사먹자하면 안되요?
    '17.3.27 5:32 PM (112.164.xxx.235) - 삭제된댓글

    남편도 그냥 하루 회사 안나가고 싶은 날도 있을텐데
    남편이 불쌍해요.
    밥만 있으면 그냥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 먹을 줄도 모르는 남편인건지.
    그럼 별로 안불쌍합니다만.

  • 24. 저는
    '17.3.27 5:34 PM (124.53.xxx.190)

    여보.
    내가 오늘 컨디션이 좀 안좋은데
    당신이 먹을 걸 좀 사다 주거나
    나가서 같이 간단하게 먹을까?? 하면
    될 것을. .
    불특정 다수에게 개방 된 이 곳에
    참 안쓰럽게 사는 분이네란 선입견을 갖게 하시는지요?

  • 25. ...
    '17.3.27 5:40 PM (211.246.xxx.211)

    ...뭐하러 같이 살아요?

  • 26. ,,,
    '17.3.27 5:50 PM (221.167.xxx.125)

    윗님 뭐하러 같이 살다니요,,,뭐 1년 365 좋나,,

    우린 결혼식 이런 경조사 가서도 밥 못 먹고 아니 안먹고 집에와서 먹어요 ㅠㅠㅠ

  • 27. ...
    '17.3.27 5:57 PM (175.208.xxx.132)

    맞벌이 워킹맘으로서 이런 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같이 일하고 집에 와서 나만 저녁 준비 동동 이제 정말 그만하고 싶은데 말이죠. 하긴 밥솥 스위치 하나 누를 줄 모르도록 교육 못 시킨 내 잘못도 큽니다. 16년 이짓하니 나도 이제 지치는군요. 갱년기 시작되니 내가 왜 이러구 살았나 후회가 막심합니다

  • 28. 우린
    '17.3.27 5:58 PM (222.116.xxx.24)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차
    회식은 한달밥먹으러 가요이면 1번도 없는듯하고요
    일년에 서너번 이네요
    그래서
    그냥 가끔 둘이 나가서 밥먹어요
    국수도 먹고 해장국도 먹고
    밥하기 싫은날은 우리둘이서 밥먹으러 나가요
    그러면 남편이 일찍오는 불만에서 해결되요
    나가기 싫으면 짜장면이라도 불러 먹음 되고
    이럴수밖에 없네요

  • 29. playy
    '17.3.27 6:00 PM (61.33.xxx.109)

    저도 그래요. 일찍 온다 그러면 한숨이... 거의 일주일 내내 일찍오니...

    저는 직장맘이라 퇴근하고 바로 밥해야 되요.ㅡㅡ.. 다행히 설거지는 남편이 하니 그나마 다행인가요.

  • 30. 맞벌인데
    '17.3.27 6:06 PM (211.36.xxx.207)

    가사일 독박인 저
    저 먼저 저녁 먹고 남편이 늦게 와서 또 차려요
    물론 짜증나는데 한편으론 안스럽게 생각해요
    늦게까지 일하느라 힘들겠다 생각하면서요

    밥 하기 싫으신 날은 외식 하세요~~

  • 31.
    '17.3.27 6:15 PM (223.39.xxx.209) - 삭제된댓글

    외식도 하고 컨디션 안좋으면 라면도 끓여먹어라 하세요

  • 32. 달탐사가
    '17.3.27 6:26 PM (119.247.xxx.123)

    전 그럴때 대놓고 "오지마" 그래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ㅋㅋ
    힘들다 그러고 가끔 외식하세요. 그럼 미안해서 또 담엔 요리 잘해주게 되더라구요

  • 33. 그럼
    '17.3.27 6:27 PM (211.244.xxx.52)

    댁이 나가서 돈벌어 오세요.주부하기 싫음 관두시라고요.

  • 34. 전에
    '17.3.27 6:42 PM (155.140.xxx.40)

    회사 팀장님께서 가끔 집에 일찍 간다고 전화하시면 사모님이 뭐라고 하시는지 멋쩍게 전화끊고
    다같이 저녁이나 하고 가자고 그러시곤 했었는데
    찌뿌둥하고 늘어지고 싶은 날이 있는것도 이해하지만 남편분이라고 그런 날 없을까요?
    그냥 밖에서 만나서 외식하자고 하던지 간단하게 먹게 뭐 김밥같은거 사오라고 하던지
    치킨을 배달시키던지.. 하면 될것같은데 이렇게까지 짜증난다고 쓰실일이라면 남편분이 너무 불쌍하네요

  • 35. ..
    '17.3.27 6:51 PM (223.33.xxx.215)

    하하
    제가 그심정 너무나 잘알죠.
    12년차 나가서 친구만나 술마시고 회식하는게 손에 꼽을정도에요.
    맞벌이때도 전업일때도 한결같이 저녁시간맞춰 밥걱정해야해요.
    전 오늘은 몸도그렇고 시켜먹자 나가먹자 해요.
    거의 집밥을 먹으니 남편도 그러자하고요.
    제 약속이나 회식있는날은 알아서 때우라고 하고요.
    밥먹고 늦게오는날이 한달에 한 두번이라도 있었음좋겠다는 생각 자주하긴하네요.
    몸이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오늘은 배달음식 먹자고 하시고 푹 쉬세요.

  • 36. 부끄러운줄 모르네
    '17.3.27 6:55 PM (211.59.xxx.176)

    전업이 밥 안하면 왜 집에 있어요
    나가서 돈 벌고 그돈으로 사람써요
    밥하기 싫고 남편 귀찮을수 있죠
    근데 오프라인에선 전업이 그렇게 징징거리면 한심하게 보니 아무도
    대놓고 그런말 못해요
    남편이 퇴임하고 세끼 차리느라 힘들다도 아니고

  • 37. 이상한여자
    '17.3.27 7:06 PM (62.140.xxx.103) - 삭제된댓글

    3년전엔가

    남편 여보 좋은 소식 있어
    나 왜 일찍와?
    남편 아니 보너스 나왔어 (성과에 따라 주는건데 그때가 제일 많이 받음)
    나 그래서 일찍 안와?

    ... 보너스받은것보다 일찍 오는게 더 좋더라고요.

    제 남편 뭔가 무서울듯 ㄷㄷㄷ

  • 38. 가끔은
    '17.3.27 9:12 PM (191.187.xxx.67)

    힘들때 가끔은 어디맛집에서 포장 부탁해도 되고.
    배달음식도 많잖아요. 힘내세요.
    또 컨디션좋을때는 정성가득한 음식 차리고요.

  • 39. ...
    '17.3.27 10:03 PM (49.143.xxx.158)

    ㅋㅋ 남편이 새벽 1시에들어오고 외박 몇번 해봐야 눈물 흘릴분이 시네
    복에 겨워 요강에 똥누시는분

  • 40. 남편이
    '17.3.27 10:13 PM (221.127.xxx.128)

    불쌍하네요'
    윗분 정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577 왜 자꾸 일베충 말을 82에서 쓰나요? 19 ㅇㅇ 2017/04/04 1,190
669576 문재인님지지자를 폄하하기 위해 알바로 모네요. 25 어대문 2017/04/04 407
669575 마루교체와 체리몰딩교체 중 선택하신다면요 19 .. 2017/04/04 2,299
669574 애견장례업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17/04/04 826
669573 대구사투리랑 부산사투리가 다르겠죠? 16 봄봄 2017/04/04 2,191
669572 군대택배 보통어느정도걸리는지... 6 열흘째 2017/04/04 6,160
669571 유창선박사님글 펌했는데 안철수님위해 감사할뿐. . 5 유창선 글 .. 2017/04/04 541
669570 홈쇼핑에서 작은 청소기방송하는데... 청소기 2017/04/04 557
669569 얼마 전 교정직 공무원 댓글에 잘못된 것이 있어서 신노스케 2017/04/04 1,066
669568 독하다 홍준표 18 ㄴㄴ 2017/04/04 2,752
669567 유재일ㅡ 공약은 지켜야하니까 ㅋㅋㅋ 20년만입니다 비웃지 말기 .. 8 고딩맘 2017/04/04 612
669566 솔직히 남자없이 살수 있어요? 22 // 2017/04/04 5,750
669565 30대중반인데 삼각헤어핀 착용 어떤가요? 4 단발머리노처.. 2017/04/04 914
669564 안철수 지지율 30%가 넘었네요 37 급상승 2017/04/04 1,827
669563 완벽한 아내에서 고소영 조여정씨 피부 ... 6 홍이 2017/04/04 4,793
669562 앞으로 스벅은 돈이 아까워 안가려고요 38 Hh 2017/04/04 17,306
669561 안철수 경선 부정선거가 뭐예요? 9 국민당 2017/04/04 774
669560 "딸이 왕따 당했다고.." '엇나간 부정'에 .. 5 2017/04/04 2,204
669559 전 솔직히 오늘 안철수 인터뷰 보니... 31 :: 2017/04/04 3,157
669558 개한테는 머가더행복할까요 29 ㅇㅇ 2017/04/04 2,436
669557 토끼를 풀어주니.. 바로..[동심파괴주의].............. 4 ㄷㄷㄷ 2017/04/04 1,932
669556 어우 남상미.. 41 ㅇㅇ 2017/04/04 26,271
669555 맥주 반캔만 마시는 방법 있을까요? 13 매력철철 2017/04/04 9,122
669554 손석희, 안철수 후보의 짧은 답변에 '더 이상 질문하지 못하겠다.. 39 이랬나요ㅋㅋ.. 2017/04/04 10,025
669553 부정선거 걱정하시는 분들 보세요. 5 ... 2017/04/04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