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진단 받으신 분들 또는 투병 중이신 분들께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7-03-27 16:50:36
암 진단 후(투병 중이신 분들).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시는지요.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는 어떤 준비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진단 받고 치료를 앞두고 있는데, 생각만 많아지고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 해서 괴롭습니다.
IP : 223.33.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7 4:55 PM (211.36.xxx.23)

    아툴 가완디 라는 외과의사가 있어요.
    현대의학의 불완전함이라는 책 봤고.
    검사,수술. 미리 시뮬레이션 하는 효과.

    일본의사의 면역에관한 책,그리고
    어쨌든 살아있으면 충분하다
    라는 대체의학관점 책도 봤어요.

  • 2. ***
    '17.3.27 4:56 PM (219.254.xxx.42)

    투병 중인 친구는 암에게 "내하고 같이 살자"하면서
    달래가면서 잘 이겨내고 있어요.

  • 3. 암 진단
    '17.3.27 5:06 PM (121.154.xxx.40)

    받는 순간 왜 나에게 이런일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거죠
    그러나 치료 될수 있는 암 이라면 그래도 괜찮을 거라 위안 해야겠죠
    힘 내세요

  • 4. 저는
    '17.3.27 5:40 PM (218.237.xxx.91) - 삭제된댓글

    작년 남편이 투병했고 이제 치료가 끝났어요
    처음엔 억울했고 대체 왜?? 했는데 성당에 나가면서 많은 위로와 도움 받았습니다.나라고 병에 안걸리고 건강하란법 없더라구요. 그걸 모르고 그냥 막연히 나는 건강하겠지 하며 살았을뿐. 그리고 주변에 건강한 사람들도 아직 발병이 안된거지 언제 발병할지 몰라요. 누구라도 걸릴수있는 병인거고 그게 꼭 나는 아니어야 한단건 아니기에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치료했습니다. 갑자기 급사로 죽지아니하고 이렇게 치료할 시간을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분명 다시 시간을 주실거에요
    잘 치료하시고 꼭 좋은 경과 보시기를 기도합니다

  • 5. aaa
    '17.3.27 5:40 PM (119.201.xxx.191)

    최악의 순간을 생각하며 삽니다. 요양병원에 있는데 가끔 집에가면 안쓰는거 정리해요. 아이가 대2 고2인데 작은애 대학가는것은 봤음 하구요. 애들이 철이 좀 들어 스스로 생활이 가능했음 하는데 어렵네요. 신랑이랑21살에 만나 지금 48인데 미안하고 안스럽고 그래요.

  • 6. 정말
    '17.3.27 5:45 PM (211.218.xxx.43)

    암이라는 말 듣고는 믿기도 않았고 왜 내가.. 열심 산거도
    죄인가 하고 억울하고 분하고 싫었지만.. 돌이켜보면
    다 내죄로구나 생각되 맘을 달리해 쌤님이 알려주는데로
    수술,항암,방사선치료 다하고 감사한 생활하며
    6개월 마다 쌤님진료 받으며..아 벌써 어느 새 세월이
    흘러 인자 올 12월이면 5년이 되네요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인내하며 견디고 어느 암투병중이신
    박사님 말씀처럼 " 암을 돌려보내자 " 되내이며 싫었던
    암에게 고마워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지요
    겁내지 말고 걱정도 말고 쌤님하고 열심치료해 다시
    건강하시길 바래요

  • 7. matthew
    '17.3.27 5:47 PM (218.237.xxx.9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세브란스 종양내과에서
    ㅡ항암ㅡ이란 책을 꼭 읽으라고 했어요
    프랑스계 미국 의사가 본인이 항암하면서 쓴 책인데 정말 꼭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
    분명히 길이 있습니다

  • 8. 수술하고
    '17.3.27 5:56 PM (110.45.xxx.231)

    낙심할때
    https://youtu.be/eE_-zdZsdBI

    생각을 고쳐 먹고 항암보조식품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Ahcc
    수소
    유산균오히라
    아라비녹실레인

  • 9. 언제나봄날
    '17.3.27 9:09 PM (110.70.xxx.180)

    꼭 완치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어쨌든 시간은 지나가고 종교의 도움도 좀 받으시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121 진정한 헌신, 유쾌한 정숙씨 의문의 1승 4 문재인의 아.. 2017/04/02 1,209
668120 박선규 말은 비단결이네요. 10 태세전환 2017/04/02 737
668119 안철수 후보의 자신감, 반기문 특사와 박근혜 사면? 1 왜 국민의당.. 2017/04/02 385
668118 배두나글보니 김희선이 대단해보이네요 10 .. 2017/04/02 7,058
668117 안철수 특별사면권 남용방지 법개정 2015년에 이미 발의 했네요.. 15 예원맘 2017/04/02 572
668116 생활 물가 잡는 공약 내건 후보 누구없나요? 2 눈사람 2017/04/02 359
668115 에리카 김과 mb 는 죽고 못사는 사이 3 ㅗㅗ 2017/04/02 3,207
668114 "대선 보도, 민주당 노출 많지만 부정적 보도가 다수&.. 2 민언련 2017/04/02 421
668113 왼쪽 옆구리근처가 계속 아픈데요.. 8 s 2017/04/02 2,313
668112 광우병 촛불 '마지막 수배자' 김광일씨 영장 기각. 2 다행이다.... 2017/04/02 498
668111 아기 봐주는 비용... 어떻게 해야할까요? 35 ㅇㄹㅇ 2017/04/02 7,254
668110 전 택시타는게 너무 싫은이유가 냄새에요. 20 ㅇㅇ 2017/04/02 5,645
668109 독재아닙니까 ㅋ 12 어대문 2017/04/02 767
668108 각 대선캠프 영입인사들 2 .. 2017/04/02 369
668107 댓글부대들 다 세월호가서 붙어있나보네요... 6 세월호 2017/04/02 567
668106 봄,여름,여름,가을,겨울,겨울,겨울,겨울 4 젠장 2017/04/02 1,613
668105 진해군항제 다녀왔어요~~ 2 벚꽃 2017/04/02 1,888
668104 재법 크기가 있는 각탕기.. 족욕기같은거요 질문이요 2017/04/02 420
668103 좋은 원두커피 추천 부탁요.건강상 3 .. 2017/04/02 1,449
668102 국민의당 의원 "일베에서도 안철수밖에 없다는 글들이 올.. 41 자랑이다 2017/04/02 1,343
668101 도봉순 보면 3 맘이불편 2017/04/02 1,748
668100 하루 신 은양말 VS 바닥에 깔린지 1주일된 러그 뭐가 더 더러.. 7 굽네 2017/04/02 1,667
668099 여고생 살인범은 근데 왜.. 13 인천 2017/04/02 5,296
668098 남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줄을 선다 ㅈㅈ 2017/04/02 1,013
668097 안철수가 현재 처한 상황 26 웃겨서 퍼왔.. 2017/04/02 2,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