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진단 받으신 분들 또는 투병 중이신 분들께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는 어떤 준비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진단 받고 치료를 앞두고 있는데, 생각만 많아지고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 해서 괴롭습니다.
1. ㅇㅇ
'17.3.27 4:55 PM (211.36.xxx.23)아툴 가완디 라는 외과의사가 있어요.
현대의학의 불완전함이라는 책 봤고.
검사,수술. 미리 시뮬레이션 하는 효과.
일본의사의 면역에관한 책,그리고
어쨌든 살아있으면 충분하다
라는 대체의학관점 책도 봤어요.2. ***
'17.3.27 4:56 PM (219.254.xxx.42)투병 중인 친구는 암에게 "내하고 같이 살자"하면서
달래가면서 잘 이겨내고 있어요.3. 암 진단
'17.3.27 5:06 PM (121.154.xxx.40)받는 순간 왜 나에게 이런일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거죠
그러나 치료 될수 있는 암 이라면 그래도 괜찮을 거라 위안 해야겠죠
힘 내세요4. 저는
'17.3.27 5:40 PM (218.237.xxx.91) - 삭제된댓글작년 남편이 투병했고 이제 치료가 끝났어요
처음엔 억울했고 대체 왜?? 했는데 성당에 나가면서 많은 위로와 도움 받았습니다.나라고 병에 안걸리고 건강하란법 없더라구요. 그걸 모르고 그냥 막연히 나는 건강하겠지 하며 살았을뿐. 그리고 주변에 건강한 사람들도 아직 발병이 안된거지 언제 발병할지 몰라요. 누구라도 걸릴수있는 병인거고 그게 꼭 나는 아니어야 한단건 아니기에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치료했습니다. 갑자기 급사로 죽지아니하고 이렇게 치료할 시간을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분명 다시 시간을 주실거에요
잘 치료하시고 꼭 좋은 경과 보시기를 기도합니다5. aaa
'17.3.27 5:40 PM (119.201.xxx.191)최악의 순간을 생각하며 삽니다. 요양병원에 있는데 가끔 집에가면 안쓰는거 정리해요. 아이가 대2 고2인데 작은애 대학가는것은 봤음 하구요. 애들이 철이 좀 들어 스스로 생활이 가능했음 하는데 어렵네요. 신랑이랑21살에 만나 지금 48인데 미안하고 안스럽고 그래요.
6. 정말
'17.3.27 5:45 PM (211.218.xxx.43)암이라는 말 듣고는 믿기도 않았고 왜 내가.. 열심 산거도
죄인가 하고 억울하고 분하고 싫었지만.. 돌이켜보면
다 내죄로구나 생각되 맘을 달리해 쌤님이 알려주는데로
수술,항암,방사선치료 다하고 감사한 생활하며
6개월 마다 쌤님진료 받으며..아 벌써 어느 새 세월이
흘러 인자 올 12월이면 5년이 되네요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인내하며 견디고 어느 암투병중이신
박사님 말씀처럼 " 암을 돌려보내자 " 되내이며 싫었던
암에게 고마워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지요
겁내지 말고 걱정도 말고 쌤님하고 열심치료해 다시
건강하시길 바래요7. matthew
'17.3.27 5:47 PM (218.237.xxx.91) - 삭제된댓글그리고 세브란스 종양내과에서
ㅡ항암ㅡ이란 책을 꼭 읽으라고 했어요
프랑스계 미국 의사가 본인이 항암하면서 쓴 책인데 정말 꼭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
분명히 길이 있습니다8. 수술하고
'17.3.27 5:56 PM (110.45.xxx.231)낙심할때
https://youtu.be/eE_-zdZsdBI
생각을 고쳐 먹고 항암보조식품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Ahcc
수소
유산균오히라
아라비녹실레인9. 언제나봄날
'17.3.27 9:09 PM (110.70.xxx.180)꼭 완치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어쨌든 시간은 지나가고 종교의 도움도 좀 받으시면
좋습니다